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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한글역주, 헌문 제십사 - 39. 피해야 하는 상황 본문

고전/논어

논어한글역주, 헌문 제십사 - 39. 피해야 하는 상황

건방진방랑자 2022. 12. 1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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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피해야 하는 상황

 

 

14-39.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가장 뛰어난 현자(賢者)는 자기가 살고 있는 세상을 피해버린다. 그 다음으로 현명한 사람은 나라를 피하고, 그 다음으로 현명 한 사람은 색()을 피하고, 그 다음으로 현명한 사람은 말()을 피한다.”
14-39. 子曰: “賢者辟世, 其次辟地, 其次辟色, 其次辟言.”

 

별로 중요한 말이 아니다. 정이천 말대로 우열(優劣)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 당한 상황이 다를 뿐이다[所遇不同耳]. 여기 벽은 ()’로 읽는다. ‘()’라는 글자와 통자(通学)이기 때문이다.

 

()은 여색의 뜻이 일차적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야 다음의 말()과 대비되어 그 포괄적인 뜻이 드러난다. 보통은 군주의 안색을 살피고 떠나는 것이라고 하는데 좀 졸한 해석이다[此次中之賢也. 不能預擇治亂, 但臨時觀君之顏色, 顏色惡則去. 此謂避色之士也. 황소]. 신주는 예모가 쇠하면 떠나는 것[禮貌衰而去]’이라고 하였다.

 

세상[] > 나라[] > [] > ()의 배열은 역시 스케일이나 영향력의 순서이다. 그리고 인간의 통의 크기를 그 순서에 맞추어 논한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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