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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논어 술이 - 1. 전술하되 창작하지 않는다 본문

고전/논어

논어 술이 - 1. 전술하되 창작하지 않는다

건방진방랑자 2021. 10. 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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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술하되 창작하지 않는다

 

 

此篇多記聖人謙己誨人之辭及其容貌行事之實. 凡三十七章.

 

 

: “述而不作,

, 傳舊而已. , 則創始也. 故作非聖人不能, 而述則賢者可及.

 

信而好古,

, 去聲.

 

竊比於我老彭.”

竊比, 尊之之辭. , 親之之辭. 老彭, 賢大夫, 大戴禮, 蓋信古而傳述者也. 孔子』『, 』『, 周易, 春秋, 皆傳先王之舊, 而未嘗有所作也. 故其自言如此. 蓋不惟不敢當作者之聖, 而亦不敢顯然自附於古之賢人; 蓋其德愈盛而心愈下, 不自知其辭之謙也. 然當是時, 作者略備, 夫子蓋集群聖之大成而折衷之. 其事雖述, 而功則倍於作矣, 此又不可不知也.

 

 

 

 

 

 

해석

此篇多記聖人謙己誨人之辭及其容貌行事之實.

이편에서는 많이 성인이 자기에겐 겸손히 하고 남을 가르치는 말과 용모ㆍ행사의 실체를 기록했다.

 

凡三十七章.

모두 37장이다.

 

 

: “述而不作,

공자께서 전술하되 창작하지 않았고인문문명의 홍류(虹流)를 일찍 확립한 중국문명은 이미 선진시대로부터 술이부작을 넘어서는 작위의 허구성을 허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공자도 기존하는 인문문명의 정도(正道)를 집()하여 대성(大成)하였을 뿐이다. 어설픈 창조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집대성이라는 이 한마디 때문에 동방문명이 기발한 창안들의 대결이 부족한 듯이 보이지만, 문명의 깊이는 끊임없이 집하여 대성하는 자들의 헌신적 노력에 의해 소리 없이 흔들리지 않는 명맥을 유지하는 것이다. -맹자, 사람의 길, 565

, 傳舊而已.

()은 옛 것을 전할 뿐이다.

 

, 則創始也.

()은 새롭게 창작하는 것이다.

 

故作非聖人不能, 而述則賢者可及.

창작은 성인이 아니면 할 수 없지만, 전술하는 것은 현자도 할 수 있다.

 

信而好古,

믿고서 옛 것을 좋아했으니,

, 去聲.

 

竊比於我老彭.”

맘속으로 우리의 상나라 어진 대부인 노팽에 견주노라.”

竊比, 尊之之辭.

절비(竊比)은 그를 높이는 말이다.

 

, 親之之辭.

()는 그를 친히 한다는 말이다.

 

老彭, 賢大夫, 大戴禮,

노팽은 상나라의 어진 대부니, 대대례에 보이며,

 

蓋信古而傳述者也.

대개 옛 것을 신뢰하며 전술한 사람일 것이다.

 

孔子』『, 』『,

공자가 시경서경을 산술했고, 예기』『악기를 정리했으며,

 

周易, 春秋,

주역을 찬술했고, 춘추를 편수했으니

 

皆傳先王之舊, 而未嘗有所作也.

다 선왕의 구문(舊聞)을 전술했지 일찍이 지은 것은 아니다.

 

故其自言如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말함이 이와 같다.

 

蓋不惟不敢當作者之聖,

대개 감히 창작자인 성인을 감당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而亦不敢顯然自附於古之賢人;

또한 드러내듯 감히 옛적의 현인에 스스로 붙이지도 않았다.

 

蓋其德愈盛而心愈下,

대개 덕이 더욱 성대해지면 마음은 더욱 겸손해져서

 

不自知其辭之謙也.

스스로 그 말이 겸손해짐을 알지 못했다.

 

然當是時, 作者略備,

그러나 이때가 되어 지은 것들이 대략 갖춰져

 

夫子蓋集群聖之大成而折衷之.

부자께서 대개 여러 성인들이 크게 이룬 것을 모아서 그것을 절충하셨다.

 

其事雖述, 而功則倍於作矣,

그 일이 비록 전술하는 것이나 공은 짓는 것에 배가 된다는 것을,

 

此又不可不知也.

또한 알지 않아선 안 된다.

 

 

인용

목차 / 전문 / 한글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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