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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논어 술이 - 13. 소악(韶樂)을 배우니 고기 맛마저 잊다 본문

고전/논어

논어 술이 - 13. 소악(韶樂)을 배우니 고기 맛마저 잊다

건방진방랑자 2021. 10. 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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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소악(韶樂)을 배우니 고기 맛마저 잊다

 

 

子在齊聞韶, 三月不知肉味.

史記三月上有學之二字. 不知肉味, 蓋心一於是而不及乎他也.

 

: “不圖爲樂之至於斯也!”

: ‘不意之作樂至於如此之美’, 則有以極其情文之備, 而不覺其歎息之深也, 蓋非聖人不足以及此.

氏曰: “韶盡美又盡善, 樂之無以加此也. 故學之三月, 不知肉味, 而歎美之如此. 誠之至, 感之深也.”

: “孔子, 君奏韶樂之盛, 而心爲痛傷, 故口忘肉味, 至於一時, 乃止也. 三月, 一時也. 何以然也? 是無道之君, 而濫奏聖王之樂, 器存人乖, 所以傷慨也.”

 

 

 

 

 

 

해석

子在齊聞韶, 三月不知肉味.

공자께서 제나라에 있을 적에 소악(韶樂)을 들으시고 3개월 간 고기맛도 잊으시고선

史記三月上有學之二字.

사기삼월(三月)’ 위에 학지(學之)’라는 두 글자가 있다.

 

不知肉味, 蓋心一於是而不及乎他也.

부지육미(不知肉味)는 대개 마음이 이에 전일하여 다른 것에 미치지 않는 것이다.

 

: “不圖爲樂之至於斯也!”

음악이 이런 경지에 이를 줄 생각지 못했다.”고 말씀하셨다.

: ‘不意之作樂至於如此之美’,

순임금이 악을 지음이 이와 같은 아름다움에 이를지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했으니,

 

則有以極其情文之備,

내용과 문채의 갖춰짐이 지극하여

 

而不覺其歎息之深也,

탄식의 깊음을 깨우치지 못한 것이다.

 

蓋非聖人不足以及此.

대저 성인이 아니면 여기에 미칠 수 없다.

 

氏曰: “韶盡美又盡善,

범조우(范祖禹)가 말했다. “소악(韶樂)은 지극히 아름답고 또한 지극히 좋아

 

樂之無以加此也.

음악이 여기에 더할 게 없다.

 

故學之三月, 不知肉味,

그렇기 때문에 소악(韶樂)을 배운 지 3개월 동안 고기 맛을 잊고

 

而歎美之如此.

그것을 탄식하길 이와 같이 했으니,

 

誠之至, 感之深也.”

진실함이 지극하고 감동함이 깊은 것이다.”

 

: “孔子,

간이 말했다. “공자가 제나라에 이르러

 

君奏韶樂之盛, 而心爲痛傷,

제나라 임금이 소악(韶樂)의 성대함을 연주하는 것을 듣고 마음이 아프고도 속상했다.

 

故口忘肉味, 至於一時, 乃止也.

그렇기 때문에 입으로 고기맛을 잊었다가 한 시기에 이르러 그쳤다.

 

三月, 一時也.

3개월이 한 시기다.

 

何以然也?

어찌하여 그랬나?

 

是無道之君, 而濫奏聖王之樂,

제나라의 무도(無道)한 임금이 참람되게 성왕의 음악을 연주하여

 

器存人乖, 所以傷慨也.”

기량이 남과 어그러짐이 존재했기에 속상하고 슬퍼했기 때문이다.”

 

 

인용

목차 / 전문 / 한글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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