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건빵이랑 놀자

맹자 이루 상 - 20. 임금의 잘못을 바로잡아줄 수 있는 신하 본문

고전/맹자

맹자 이루 상 - 20. 임금의 잘못을 바로잡아줄 수 있는 신하

건방진방랑자 2021. 10. 19. 08:31
728x90
반응형

20. 임금의 잘못을 바로잡아줄 수 있는 신하

 

 

孟子: “人不足與適也, 政不足間也.

, 音謫. , 去聲.

 

惟大人爲能格君心之非. 君仁莫不仁, 君義莫不義, 君正莫不正. 一正君而國定矣.”

氏曰: “, 過也. , 非也. , 正也.”

氏曰: “格者, 物之所取正也. : ‘格其非心.’”

愚謂間字上亦當有與字. 言人君用人之非, 不足過謫; 行政之失, 不足非間. 惟有大人之德, 則能格其君心之不正以歸於正, 而國無不治矣. 大人者, 大德之人, 正己而物正者也.

程子: “天下之治亂, 繫乎人君之仁與不仁耳. 心之非, 卽害於政, 不待乎發之於外也. 昔者孟子三見王而不言事, 門人疑之. 孟子: ‘我先攻其邪心, 心旣正, 而後天下之事可從而理也.’

夫政事之失, 用人之非, 知者能更之, 直者能諫之. 然非心存焉, 則事事而更之, 後復有其事, 將不勝其更矣; 人人而去之, 後復用其人, 將不勝其去矣. 是以輔相之職, 必在乎格君心之非, 然後無所不正; 而欲格君心之非者, 非有大人之德, 則亦莫之能也.”

 

 

 

 

해석

孟子: “人不足與適也, 政不足間也.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등용한 사람을 임금과 함께 허물할 수 없고 정치를 임금과 함께 흠잡을 수 없다.

, 音謫. , 去聲.

 

惟大人爲能格君心之非. 君仁莫不仁, 君義莫不義, 君正莫不正. 一正君而國定矣.”

오직 대인이어야 임금의 잘못을 바로 잡을 수 있으니, 임금이 인하면 인하지 않은 게 없고, 임금이 의로우면 의롭지 않은 게 없으며, 임금이 바르면 바르지 않은 게 없으니, 한 번 임금을 바로잡으면 나라가 안정된다.”

氏曰: “, 過也.

조기(趙岐)가 말했다. “()은 허물한다는 것이다.

 

, 非也. , 正也.”

()은 비난한다는 것이다. ()은 바르게 한다는 것이다.”

 

氏曰: “格者, 物之所取正也.

서도(徐度)가 말했다. “()은 물건의 바른 것을 취한 것이다.

 

: ‘格其非心.’”

서경에서 그른 마음을 바로잡는다.’라고 말했다.”

 

愚謂間字上亦當有與字.

내가 생각하기로 ()’자 위에 또한 ()’자가 있어야 한다.

 

言人君用人之非, 不足過謫;

임금의 인물을 등용함에 잘못한 것은 허물할 수 없고

 

行政之失, 不足非間.

정치를 행함의 잘못을 비난할 수 없다.

 

惟有大人之德,

오직 대인의 덕이 있으면

 

則能格其君心之不正以歸於正,

임금 마음의 부정함을 바로 잡아 바름에 귀의하게 하여

 

而國無不治矣.

나라가 다스려지지 않음이 없다는 말이다.

 

大人者, 大德之人, 正己而物正者也.

대인은 대덕(大德)을 지닌 사람이 자기를 바르게 하면 사물이 바르게 된다.

 

程子: “天下之治亂,

정이천이 말했다. “천하의 다스려짐과 어지러움은

 

繫乎人君之仁與不仁耳.

임금이 인하느냐 불인하느냐에 달려 있을 뿐이다.

 

心之非, 卽害於政,

마음이 잘못되면 곧 정치에 해가 되니

 

不待乎發之於外也.

밖에 드러나길 기다리지 않는다.

 

昔者孟子三見王而不言事,

옛날에 맹자가 세 번 제나라 왕을 보았지만 정치를 말하진 않자,

 

門人疑之.

문인들이 그것을 의심했다.

 

孟子: ‘我先攻其邪心, 心旣正,

그러자 맹자는 나는 먼저 사심(邪心)을 공격하여 마음이 이미 바르게 된 후에

 

而後天下之事可從而理也.’

천하의 일을 따라 다스릴 수 있다고 말했다.

 

夫政事之失, 用人之非,

정치의 잘못과 등용의 잘못은

 

知者能更之, 直者能諫之.

지혜로운 자는 고칠 수 있고 곧은 자는 간할 수 있다.

 

然非心存焉, 則事事而更之,

그러나 그릇된 마음이 있으면 일마다 바꾸더라도

 

後復有其事, 將不勝其更矣;

뒤에 그 일을 반복하기에 장차 이루 다 바꿀 수 없다.

 

人人而去之, 後復用其人,

그리고 사람마다 제거하더라도 후에 다시 그 사람을 등용하니

 

將不勝其去矣.

장차 이루 다 제거할 수 없다.

 

是以輔相之職, 必在乎格君心之非,

이런 이유로 보필하는 직책은 반드시 임금 마음의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데에 있으니

 

然後無所不正;

그런 뒤에야 바르지 않은 게 없을 것이고,

 

而欲格君心之非者,

임금 마음의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는 사람은

 

非有大人之德, 則亦莫之能也.”

대인의 덕이 있지 않으면 또한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