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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이루 상 - 28. 크나큰 효도 본문

고전/맹자

맹자 이루 상 - 28. 크나큰 효도

건방진방랑자 2021. 10. 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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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크나큰 효도

 

 

孟子: “天下大悅而將歸己. 視天下悅而歸己, 猶草芥也. 爲然.

視天下之歸己如草芥, 而惟欲得其親而順之也.

 

不得乎親, 不可以爲人; 不順乎親, 不可以爲子.

得者, 曲爲承順以得其心之悅而已. 順則有以諭之於道, 心與之一而未始有違, 尤人所難也. 爲人蓋泛言之, 爲子則愈密矣.

 

盡事親之道而瞽瞍厎豫, 瞽瞍厎豫而天下化, 瞽瞍厎豫而天下之爲父子者定, 此之謂大孝.”

, 之爾反.

瞽瞍, 父名. , 致也. , 悅樂也. 瞽瞍至頑, 嘗欲殺, 至是而厎豫焉. 所謂不格姦’, ‘亦允若是也. 蓋舜至此而有以順乎親矣. 是以天下之爲子者, 知天下無不可事之親, 顧吾所以事之者未若. 於是莫不勉而爲孝, 至於其親亦厎豫焉, 則天下之爲父者, 亦莫不慈, 所謂化也. 子孝父慈, 各止其所, 而無不安其位之意, 所謂定也. 爲法於天下, 可傳於後世, 非止一身一家之孝而已, 此所以爲大孝也.

氏曰: “之所以能使瞽瞍厎豫者, 盡事親之道, 其爲子職, 不見父母之非而已. 羅仲素語此云: ‘只爲天下無不是厎父母.’ 了翁聞而善之曰: ‘惟如此而後天下之爲父子者定, 彼臣弑其君, 子弑其父者, 常始於見其有不是處耳.’”

 

 

 

 

 

 

해석

孟子: “天下大悅而將歸己. 視天下悅而歸己, 猶草芥也. 爲然.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천하가 크게 기뻐하며 장차 나에게 돌아오려 하니 천하가 기뻐하며 나에게 돌아오는 것을 초개처럼 하찮게 여긴 것은 오직 순임금이 그러했다.

視天下之歸己如草芥,

순이 천하가 자기에게 귀의한 것을 초개 같이 보았으니,

 

而惟欲得其親而順之也.

오직 어버이의 기쁨을 얻고 그것에 순종하려 했다는 말이다.

 

不得乎親, 不可以爲人; 不順乎親, 不可以爲子.

어버이에게 기쁨을 얻지 못하면 사람이 될 수 없다고 여겼고 어버이에 순종하지 못하면 자식이 될 수 없다고 여겼다.

得者, 曲爲承順以得其心之悅而已.

()이란 곡진히 하여 계승하여 순종함으로 마음의 즐거움을 얻을 뿐이다.

 

順則有以諭之於道,

()은 어버이의 도를 깨우쳐

 

心與之一而未始有違,

어버이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비로소 어김이 없는 것이니

 

尤人所難也.

더욱 사람에게 어려운 것이다.

 

爲人蓋泛言之,

사람이 된다는 것은 포괄적으로 말한 것이고,

 

爲子則愈密矣.

자식이 된다는 것은 더욱 정밀한 것이다.

 

盡事親之道而瞽瞍厎豫, 瞽瞍厎豫而天下化, 瞽瞍厎豫而天下之爲父子者定, 此之謂大孝.”

순이 어버이를 섬기는 도를 극진히 하니 고수가 기뻐하게 되었으니, 고수가 기뻐하게 되자 천하가 교화되었으며, 고수가 기뻐하게 되자 천하의 부자가 안정되었으니, 이것이 대효(大孝)라는 것이다.”

, 之爾反.

瞽瞍, 父名.

고수는 순의 아버지 이름이다.

 

, 致也. , 悅樂也.

()는 이른다는 것이다. ()는 기뻐한다는 것이다.

 

瞽瞍至頑, 嘗欲殺,

고수는 지극히 완악하여 일찍이 순을 죽이고자 했는데

 

至是而厎豫焉.

여기에 이르러선 기뻐했으니,

 

所謂不格姦’, ‘亦允若是也.

서경에서 간사함에 이르지 않았다’, ‘또한 믿고 따랐다하는 것이 이것이다.

 

蓋舜至此而有以順乎親矣.

대개 순임금이 여기에 이르러 어버이에 순종했다.

 

是以天下之爲子者, 知天下無不可事之親,

그래서 천하의 자식된 자들이 천하에 섬길 수 없는 부모는 없고

 

顧吾所以事之者未若.

다만 자신이 부모를 섬기는 것이 순임금만 못하다는 것을 알았을 뿐이다.

 

於是莫不勉而爲孝, 至於其親亦厎豫焉,

이에 힘써 효도하지 않음이 없어 그들의 어버이 또한 기쁨에 이르면

 

則天下之爲父者, 亦莫不慈, 所謂化也.

천하의 부모된 사람이 또한 사랑하지 않음이 없으니 이른바 교화라는 것이다.

 

子孝父慈, 各止其所,

아들이 효도하고 부모가 사랑하며 각각 올바른 자리에 그치니

 

而無不安其位之意, 所謂定也.

그 자리에서 편안하지 않음이 없다는 뜻이 ()’이라 한다.

 

爲法於天下, 可傳於後世,

천하에 법이 되면 후세에 전해질 수 있다는 것이니

 

非止一身一家之孝而已, 此所以爲大孝也.

한 몸 한 집안의 효에 그치지 않을 뿐이니 이것이 대효가 되는 까닭이다.

 

氏曰: “之所以能使瞽瞍厎豫者,

이욱(李郁)이 말했다. “순임금이 고수로 하여금 기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盡事親之道, 其爲子職,

어버이를 섬기는 도를 극진히 하여 공손히 자식의 직분을 행하고

 

不見父母之非而已.

부모의 잘못을 보지 않을 따름이다.

 

羅仲素語此云:

옛날에 나중소(羅仲素)가 이것을

 

只爲天下無不是厎父母.’

다만 천하에 옳지 않은 부모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니,

 

了翁聞而善之曰: ‘惟如此而後天下之爲父子者定,

료옹(了翁)이 듣고 좋아하며 오직 이와 같은 후에 천하의 아버지와 자식된 사람들이 안정되니,

 

彼臣弑其君, 子弑其父者,

저 신하로 임금을 시해하고, 자식으로 아버지를 시해하는 사람은

 

常始於見其有不是處耳.’”

항상 어버이와 임금이 옳지 못한 곳을 보는 데서부터 시작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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