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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 이루 상 - 26. 불효 중 가장 큰 것 본문

고전/맹자

맹자 이루 상 - 26. 불효 중 가장 큰 것

건방진방랑자 2021. 10. 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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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불효 중 가장 큰 것

 

 

孟子: “不孝有三, 無後爲大.

氏曰: “於禮有不孝者三事: 謂阿意曲從, 陷親不義, 一也; 家貧親老, 不爲祿仕, 二也; 不娶無子, 絶先祖祀, 三也. 三者之中, 無後爲大.”

 

不告而娶, 爲無後也, 君子以爲猶告也.”

爲無之爲, 去聲.

告焉則不得娶, 而終於無後矣. 告者禮也. 不告者. 猶告, 言與告同也. 蓋權而得中, 則不離於正矣.

氏曰: “天下之道, 有正有權. 正者萬世之常, 權者一時之用. 常道人皆可守, 權非體道者不能用也. 蓋權出於不得已者也, 若父非瞽瞍, 子非大, 而欲不告而娶, 則天下之罪人也.”

 

 

 

 

해석

孟子: “不孝有三, 無後爲大.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불효에 세 가지가 있으니 후손이 없는 것이 가장 크다.

氏曰: “於禮有不孝者三事: 謂阿意曲從,

조기(趙岐)가 말했다. “예에 불효에 세 가지 일이 있으니 부모의 뜻에 아첨하고 굽혀 따라

 

陷親不義, 一也;

어버이를 불의에 빠지도록 하는 것이 하나이고

 

家貧親老, 不爲祿仕, 二也;

집이 가난하고 어버이가 늙으셨지만 녹을 위한 벼슬을 하지 않은 게 둘이고,

 

不娶無子, 絶先祖祀, 三也.

장가들지 않아 자식이 없어 선조의 제사가 끊어진 것이 셋이다.

 

三者之中, 無後爲大.”

세 가지 중에 후손이 없는 게 가장 크다.”

 

不告而娶, 爲無後也, 君子以爲猶告也.”

순임금은 아버지께 알리지 않고 장가간 것은 후손이 없을까 해서였으니 군자는 알린 것과 같다고 생각했다.”

爲無之爲, 去聲.

告焉則不得娶, 而終於無後矣.

순이 말했다면 장가들지 못해 종신토록 후손이 없었다.

 

告者禮也. 不告者.

알리는 것은 예이고, 알리지 않은 건 권도다.

 

猶告, 言與告同也.

유고(猶告)는 말한 것과 매한가지란 말이다.

 

蓋權而得中, 則不離於正矣.

대개 저울로 중앙을 얻으면 바름이 떠나지 않는다.

 

氏曰: “天下之道, 有正有權.

범조우(范祖禹)가 말했다. “천하의 도는 정도가 있고 권도가 있으니,

 

正者萬世之常, 權者一時之用.

정도는 만세에 떳떳하고 권도는 한 세대에 쓰이는 것이다.

 

常道人皆可守,

떳떳한 도는 사람들이 다 지킬 수 있지만

 

權非體道者不能用也.

권도는 도를 체득한 사람이 아니면 쓸 수가 없다.

 

蓋權出於不得已者也,

대개 권도는 부득이한 데서 나왔으니

 

若父非瞽瞍, 子非大,

만약 아버지가 고수가 아니고 아들이 대순이 아니면서

 

而欲不告而娶, 則天下之罪人也.”

알리지 않고 장가든다면 천하의 죄인이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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