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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인들이 모내기를 하며 부르는 다섯 가락의 노래
今日晴復陰 雨脚來輕颸 | 오늘 갰다가 흐려지더니 빗발이 가벼운 바람에 흩뿌리네. |
新秧𦦔𦦔稞 駄向前陂時 | 신선한 벼의 많고 많은 모판 앞 언덕으로 실어낼 적에 |
娟娟新嫁娘 姊妹相携持 | 곱디 고운 새색시 시누이들이 손을 맞잡네. |
揷秧亦有法 男前而女隨 | 모 심을 때 또한 법이 있으니 남정네가 앞서고 여인네 뒤따르며 |
男歌徒亂耳 女歌多新詞 | 남정네의 노래 다만 요란만 한데 여인네 노래엔 새 노래 많아 |
新詞四五闋 次第請聞之 | 새 노래 너덧 가락을 차례대로 청하여 듣네. |
稍揚若風絮 轉細如煙絲 | 조금 뽑아올릴 땐 바람에 날리는 솜이듯 전환시켜 가늘게 뺄 땐 안개 속 버들인 듯. |
若是乎怨思 怨思將爲誰 | 이와 같구나 원망스런 생각이여. 그 원망 장차 누구 때문인가? |
인용
5. 주흘산 아무리 높다 해도 낭군님 볼 수 있다면 기꺼이 오르리
6. 그댈 향한 그리움에 눌려 죽는대도 그대가 좋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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