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건빵이랑 놀자

소화시평 하권 - 61-1. 호음ㆍ동고ㆍ동악ㆍ소암이 스님에게 준 시를 평가하다 본문

문집/소화시평

소화시평 하권 - 61-1. 호음ㆍ동고ㆍ동악ㆍ소암이 스님에게 준 시를 평가하다

건방진방랑자 2021. 10. 29. 11:00
728x90
반응형

61-1. 호음ㆍ동고ㆍ동악ㆍ소암이 스님에게 준 시를 평가하다

 

 

古人贈僧詩, 多矣.

湖陰詩: “踏盡千山更萬山, 滿腔疑是碧孱顔. 他年縱未超三界, 猶與婆娑作寶關.”

東皐詩: “白雲涵影古溪寒, 和月時時上石壇. 詩在山中自奇絶, 枉尋岐路太漫漫.”

 

 

 

 

 

 

해석

古人贈僧詩, 多矣.

옛 사람이 스님에게 준 시가 많다.

 

湖陰詩: “踏盡千山更萬山, 滿腔疑是碧孱顔. 他年縱未超三界, 猶與婆娑作寶關.”

호음의 무제(無題)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踏盡千山更萬山 수천 산 밟고 나면 수만 산을 또 갔으니,
滿腔疑是碧孱顔 스님의 속에 든 것은 필시 푸르고 우뚝한 모습이리라.
他年縱未超三界 다른 해에 윤회를 벗어나지 못하더라도
猶與婆娑作寶關 사바세계에 머뭇거리며 절집을 짓겠지.

 

東皐詩: “白雲涵影古溪寒, 和月時時上石壇. 詩在山中自奇絶, 枉尋岐路太漫漫.”

동고의 영희의 시권에 쓰다[靈熙卷韻]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白雲涵影古溪寒 흰 구름의 그림자를 담아 놓으니 오래된 시내는 차고
和月時時上石壇 달과 때때로 석단에 오르네.
詩在山中自奇絶 시는 산 속에 있어야 절로 기이해지는데,
枉尋岐路太漫漫 잘못 갈림길을 찾아 너무나 오랫동안 헤매었네.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서설

상권 목차

하권 목차

전문

조선과 불교, 선비와 불교

산이 된 스님을 담은 호음의 시

은근한 마음을 스님에게 전한 동고의 시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