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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홍서봉과 이식
鶴谷「挽朴錦溪」詩一聯曰: ‘搏鵬一失扶搖勢, 病樹虛經爛熳春’
澤堂「挽南雪簑」詩云: ‘一炊爛熳邯鄲枕, 萬斛撑過灩澦堆.’ 人稱兩句, 造意鑄思相同.
해석
鶴谷「挽朴錦溪」詩一聯曰: ‘搏鵬一失扶搖勢, 病樹虛經爛熳春’
학곡의 「만박금계(挽朴錦溪)」라는 시의 한 연구는 다음과 같다.
摶鵬忽失扶搖勢 단붕홀실부요세 |
모인 붕새가 문득 회오리바람[扶搖] 같은 기세를 잃었고 |
病樹虛經爛熳春 병수허경란만춘 |
병든 나무는 헛되이 화려하게 꽃핀[爛熳] 봄을 지내는 구나. |
澤堂「挽南雪簑」詩云: ‘一炊爛熳邯鄲枕, 萬斛撑過灩澦堆.’
택당의 「만남설사(挽南雪簑)」라는 시의 한 연구는 다음과 같다.
一炊爛熳邯鄲枕 일취난만감단침 |
한 번 밥 불 땔 때의 현란한 한단의 꿈 같았고 |
萬斛撑過灎澦堆 만곡탱과염여퇴 |
만 곡을 지탱하여 지나온 염여퇴 같았지. |
人稱兩句, 造意鑄思相同.
사람이 두 구절을 ‘뜻을 만들고 생각을 구성한 것이 서로 같다.’라고들 말한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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