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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제7장(第七章) 志以道寧하시며 言以道接하소서道者는 所當由之理也라 己之志를 以道而寧이면 則不至於妄發이요 人之言을 以道而接이면 則不至於妄受라 存乎中者는 所以應乎外요 制乎外者는 所以養其中이니 古昔聖賢의 相授心法也라 인용목차
제6장(第六章) 玩人하면 喪德하고 玩物하면 喪志하리이다玩人은 則上文狎侮君子之事요 玩物은 卽上文不役耳目之事라 德者는 己之所得이요 志者는 心之所之라 인용목차
제5장(第五章) 不役耳目하사 百度를 惟貞하소서貞은 正也라 不役於耳目之所好하여 百爲之度를 惟其正而已라 인용목차
제4장(第四章) 德盛은 不狎侮하나니 狎侮君子하면 罔以盡人心하고 狎侮小人하면 罔以盡其力하리이다德盛則動容周旋이 皆中禮然後에 能無狎侮之心이니 言謹德을 不可不極其至也라 德而未至면 則未免有狎侮之心이라 狎侮君子하면 則色斯去矣니 彼必高蹈遠引하여 望望然而去하리니 安能盡其心이며 狎侮小人하면 雖其微賤하여 畏威易役이나 然至愚而神하니 亦安能盡其力哉리오 인용목차
제3장(第三章) 王이 乃昭德之致于異姓之邦하사 無替厥服하시며 分寶玉于伯叔之國하사 時庸展親하시면 人不易(이)物하여 惟德其物하리이다昭는 示也라 德之致는 謂上文所貢方物也라 昭示方物于異姓之諸侯하여 使之無廢其職하고 分寶玉于同姓之諸侯하여 使之益厚其親하니 如分陳以肅愼氏之矢하고 分魯以夏后氏之璜之類라 王者以其德所致方物로 分賜諸侯라 故로 諸侯亦不敢輕易其物하여 而以德視其物也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曰 嗚呼라 明王이 愼德이어시든 四夷咸賓하여 無有遠邇히 畢獻方物하나니 惟服食器用이니이다謹德은 蓋一篇之綱領也라 方物은 方土所生之物이라 明王謹德이어든 四夷咸賓하여 其所貢獻이 惟服食器用而已니 言無異物也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惟克商하시니 遂通道于九夷八蠻이어늘 西旅底(지)貢厥獒한대 太保乃作旅獒하여 用訓于王하니라九夷八蠻은 多之稱也라 職方에 言四夷八蠻이라하고 爾雅에 言九夷八蠻이라하니 但言其非一而已라 武王克商之後에 威德이 廣被하여 九州之外에 蠻夷戎狄이 莫不梯山航海而至라 曰通道云者는 蓋蠻夷來王이면 則道路自通하니 非武王有意於開四夷而斥大境土也라 西旅는 西方蠻夷國名이라 犬高四尺曰獒라 按說文曰 犬知人心可使者라하고 公羊傳曰 晉靈公이 欲殺趙盾이어늘 盾躇階而走한대 靈公이 呼獒而屬之하니 獒亦躇階而從之라하니 則獒能曉解人意하여 猛而善搏人者니 異於常犬이요 非特以其高大也라 太保는 召公奭也니 『史記』云 與周同姓姬氏라 此는 旅獒之本序라 인용목차
여오(旅獒) 西旅貢獒어늘 召公이 以爲非所當受라하여 作書以戒武王하니 亦訓體也라 因以旅獒名篇하니 今文無, 古文有하니라 인용목차
제40장(第四十章) 六極은 一曰凶短折이요 二曰疾이요 三曰憂요 四曰貧이요 五曰惡이요 六曰弱이니라凶者는 不得其死也요 短折者는 橫夭也니 禍莫大於凶短折이라 故로 先言之라 疾者는 身不安也요 憂者는 心不寧也요 貧者는 用不足也요 惡者는 剛之過也요 弱者는 柔之過也니 以極之重輕으로 爲先後라 五福, 六極은 在君則係於極之建不建하고 在民人則由於訓之行不行하니 感應之理 微矣라 인용목차
제39장(第三十九章) 九五福은 一曰壽요 二曰富요 三曰康寧이요 四曰攸好德이요 五曰考終命이니라人은 有壽而後에 能享諸福이라 故로 壽先之라 富者는 有廩祿也요 康寧者는 無患難也요 攸好德者는 樂其道也요 考終命者는 順受其正也니 以福之急緩으로 爲先後라 인용목차
제38장(第三十八章) 庶民은 惟星이니 星有好風하며 星有好雨니라 日月之行은 則有冬有夏하니 月之從星으로 則以風雨니라民之麗(리)乎土는 猶星之麗乎天也라 好風者는 箕星이요 好雨者는 畢星이라 漢志言 軫星亦好雨라하니 意者컨대 星宿皆有所好也라 日有中道하고 月有九行이라 中道者는 黃道也니 北至東井하면 去極近하고 南至牽牛하면 去極遠하고 東至角하고 西至婁하면 去極中이 是也라 九行者는 黑道二는 出黃道北하고 赤道二는 出黃道南하고 白道二는 出黃道西하고 靑道二는 出黃道東하니 幷黃道하여 爲九行也라 日極南하여 至于牽牛면 則爲冬至하고 極北하여 至於東井이면 則爲夏至하고 南北中하여 東至角하고 西至婁면 則爲春秋分이라 月은 立春春分엔 從靑道하고 立秋秋分엔 從白道하고 立冬冬至엔 從黑道하고 立夏夏至엔 從赤道하니 所謂日月之行則有冬有夏也라 月行東北하여..
제37장(第三十七章) 日月歲에 時旣易하면 百穀用不成하며 乂用昏不明하며 俊民이 用微하며 家用不寧하리라日月歲三者에 雨暘燠寒風이 旣失其時하면 則其害如此하니 咎徵所致也라 休徵에 言歲月日者는 總於大也요 咎徵에 言日月歲者는 著其小也라 인용목차
제36장(第三十六章) 歲月日에 時無易하면 百穀用成하며 乂用明하며 俊民이 用章하며 家用平康하리라歲月日三者에 雨暘燠寒風이 不失其時하면 則其效如此하니 休徵所感也라 인용목차
제35장(第三十五章) 曰王省은 惟歲요 卿士는 惟月이요 師尹은 惟日이니라歲月日은 以尊卑爲徵也라 王者之失得은 其徵以歲요 卿士之失得은 其徵以月이요 師尹之失得은 其徵以日이라 蓋雨暘燠寒風五者之休咎는 有係一歲之利害하고 有係一月之利害하고 有係一日之利害하니 各以其大小言也라 인용목차
제34장(第三十四章) 曰休徵은 曰肅에 時雨若하며 曰乂에 時暘이 若하며 曰哲에 時燠이 若하며 曰謀에 時寒이 若하며 曰聖에 時風이 若이니라 曰咎徵은 曰狂에 恒雨若하며 曰僭에 恒暘이 若하며 曰豫에 恒燠이 若하며 曰急에 恒寒이 若하며 曰蒙에 恒風이 若이니라狂은 妄이요 僭은 差요 豫는 怠요 急은 迫이요 蒙은 昧也라 在天에 爲五行이요 在人에 爲五事니 五事備면 則休徵이 各以類應之요 五事失이면 則咎徵이 各以類應之니 自然之理也라 然必曰某事得則某休徵應하고 某事失則某咎徵應이라하면 則亦膠固不通而不足與語造化之妙矣라 天人之際는 未易言也니 失得之機와 應感之微를 非知道者면 孰能識之哉리오 인용목차
제33장(第三十三章) 一이 極備하여도 凶하며 一이 極無하여도 凶하니라極備는 過多也요 極無는 過少也라 唐孔氏曰 雨多則澇하고 雨少則旱이라하니 是極備亦凶이요 極無亦凶이니 餘準是니라 인용목차
제32장(第三十二章) 八庶徵은 曰雨와 曰暘과 曰燠과 曰寒과 曰風과 曰時니 五者來備하되 各以其敍하면 庶草도 蕃廡하리라徵은 驗也라 廡는 豊茂라 所驗者非一이라 故로 謂之庶徵이요 雨暘燠寒風이 各以時至라 故로 曰時也라 備者는 無缺少也요 敍者는 應節候也라 五者備而不失其敍하면 庶草且蕃廡矣니 則其他를 可知也라 雨屬水하고 暘屬火하고 燠屬木하고 寒屬金하고 風屬土라 吳仁傑曰 易에 以坎爲水하니 北方之卦也요 又曰 雨以潤之라하니 則雨爲水矣라 離爲火하니 南方之卦也요 又曰 日以烜之라하니 則暘爲火矣라 小明之詩首章云 我征徂西 二月初吉이라하고 三章云 昔我往矣엔 日月方燠이라하니 夫以二月爲燠이면 則燠之爲春爲木이 明矣라 漢志에 引狐突金寒之言이어늘 顔師古謂金行在西라 故로 謂之寒이라하니 則寒之爲秋爲金이 明矣라 又按稽疑에 以雨屬水하고 以霽屬火하니 ..
제31장(第三十一章) 龜筮共違于人하면 用靜은 吉하고 用作은 凶하리라稽疑는 以龜筮爲重하니 人與龜筮皆從이면 是之謂大同이니 固吉也요 人一從而龜筮不違者도 亦吉이라 龜從筮逆이면 則可作內요 不可作外니 內는 謂祭祀等事요 外는 謂征伐等事라 龜筮共違면 則可靜이요 不可作이니 靜은 謂守常이요 作은 謂動作也라 然有龜從筮逆而無筮從龜逆者는 龜尤聖人所重也일새라 故로 禮記에 大事卜, 小事筮라하고 『左傳』에 謂筮短龜長是也라 自夫子贊易하여 極著蓍卦之德으로 蓍重而龜書不傳云이라 인용목차
제30장(第三十章) 汝則從하며 龜從이요 筮逆하며 卿士逆하며 庶民이 逆하면 作內는 吉하고 作外는 凶하리라 인용목차
제29장(第二十九章) 庶民이 從하며 龜從하며 筮從이요 汝則逆하며 卿士逆하여도 吉하리라 인용목차
제28장(第二十八章) 卿士從하며 龜從하며 筮從이요 汝則逆하며 庶民이 逆하여도 吉하리라 인용목차
제27장(第二十七章) 汝則從하며 龜從하며 筮從이요 卿士逆하며 庶民이 逆하여도 吉하리라 인용목차
제26장(第二十六章) 汝則從하며 龜從하며 筮從하며 卿士從하며 庶民從이면 是之謂大同이니 身其康彊하며 子孫이 其逢吉하리라 인용목차
제25장(第二十五章) 汝則有大疑어든 謀及乃心하며 謀及卿士하며 謀及庶人하며 謀及卜筮하라 인용목차
제24장(第二十四章) 立時人하여 作卜筮하되 三人이 占이어든 則從二人之言이니라凡卜筮에 必立三人하여 以相參考하니 舊說에 卜有玉兆, 瓦兆, 原兆하고 筮有連山, 歸藏, 周易者는 非是라 謂之三人은 非三卜筮也라 인용목차
제23장(第二十三章) 凡七은 卜五요 占用二니 衍忒하나니라凡七은 雨霽蒙驛克貞悔也요 卜五는 雨霽蒙驛克也요 占二는 貞悔也라 衍은 推요 忒은 過也니 所以推人事之過差也라 인용목차
제22장(第二十二章) 曰貞과 曰悔니라此는 占卦也라 內卦爲貞이요 外卦爲悔라 『左傳』에 蠱之貞은 風이요 其悔는 山이 是也라 又有以遇卦爲貞, 之卦爲悔하니 國語에 貞屯悔豫皆八이 是也라 인용목차
제21장(第二十一章) 曰雨와 曰霽와 曰蒙과 曰驛과 曰克이며此는 卜兆也라 雨者는 如雨니 其兆爲水요 霽者는 開霽니 其兆爲火요 蒙者는 蒙昧니 其兆爲木이요 驛者는 絡驛不屬이니 其兆爲金이요 克者는 交錯有相勝之意니 其兆爲土라 인용목차
제20장(第二十章) 七稽疑는 擇建立卜筮人하고서 乃命卜筮니라稽는 考也니 有所疑則卜筮以考之라 龜曰卜이요 蓍曰筮라 蓍龜者는 至公無私라 故로 能紹天之明이니 卜筮者도 亦必至公無私而後에 能傳蓍龜之意니 必擇是人而建立之然後에 使之卜筮也라 인용목차
제19장(第十九章) 臣之有作福作威玉食하면 其害于而家하며 凶于而國하여 人用側頗僻하며 民用僭忒하리라頗는 不平也요 僻은 不公也라 僭은 踰요 忒은 過也라 臣而僭上之權이면 則大夫必害于而家하고 諸侯必凶于而國하여 有位者固側頗僻而不安其分하고 小民者亦僭忒而踰越其常이니 甚言人臣僭上之患如此라 인용목차
제18장(第十八章) 惟辟이사 作福하며 惟辟이사 作威하며 惟辟이사 玉食하나니 臣無有作福作威玉食이니라福威者는 上之所以御下요 玉食者는 下之所以奉上也라 曰惟辟者는 戒其權不可下移요 曰無有者는 戒其臣不可上僭也라 인용목차
제17장(第十七章) 六三德은 一曰正直이요 二曰剛克이요 三曰柔克이니 平康은 正直이요 彊弗友는 剛克하고 燮友는 柔克하며 沈潛은 剛克하고 高明은 柔克이니라克은 治요 友는 順이요 燮은 和也라 正直, 剛, 柔는 三德也라 正者는 無邪요 直者는 無曲이요 剛克, 柔克者는 威福予奪抑揚進退之用也라 彊弗友者는 彊梗弗順者也요 燮友者는 和柔委順者也라 沈潛者는 沈深潛退하여 不及中者也요 高明者는 高亢明爽하여 過乎中者也니 蓋習俗之偏, 氣稟之過者也라 故로 平康正直은 無所事乎矯拂이니 無爲而治是也라 彊弗友剛克은 以剛克剛也요 燮友柔克은 以柔克柔也며 沈潛剛克은 以剛克柔也요 高明柔克은 以柔克剛也니 正直之用은 一이로되 而剛柔之用은 四也라 聖人撫世酬物에 因時制宜하여 三德乂用하여 陽以舒之하고 陰以斂之하여 執其兩端하여 用其中于民하시니 所以納天下民俗於..
제16장(第十六章) 凡厥庶民이 極之敷言을 是訓是行하면 以近天子之光하여 曰 天子作民父母하사 以爲天下王이라하리라光者는 道德之光華也라 天子之於庶民에 性一而已니 庶民이 於極之敷言에 是訓是行이면 則可以近天子道德之光華也라 曰者는 民之辭也라 謂之父母者는 指其恩育而言이니 親之之意요 謂之王者는 指其君長而言이니 尊之之意라 言天子恩育君長乎我者 如此其至也라 言民而不言人者는 擧小以見大也라 인용목차
제15장(第十五章) 曰 皇極之敷言이 是彛是訓이니 于帝其訓이시니라曰은 起語辭라 敷言은 上文敷衍之言也라 言人君以極之理로 而反復推衍爲言者는 是天下之常理요 是天下之大訓이니 非君之訓也요 天之訓也라 蓋理出乎天하니 言純乎天이면 則天之言矣라 此는 贊敷言之妙如此라 인용목차
제14장(第十四章) 無偏無陂하여 遵王之義하며 無有作好하여 遵王之道하며 無有作惡(오)하여 遵王之路하라 無偏無黨하면 王道蕩蕩하며 無黨無偏하면 王道平平하며 無反無側하면 王道正直하리니 會其有極하여 歸其有極하리라偏은 不中也요 陂는 不平也라 作好, 作惡는 好惡를 加之意也라 黨은 不公也라 反은 倍(背)常也요 側은 不正也라 偏陂好惡는 己私之生於心也요 偏黨反側은 己私之見於事也라 王之義, 王之道, 王之路는 皇極之所由行也라 蕩蕩은 廣遠也요 平平은 平易也요 正直은 不偏邪也라 皇極은 正大之體也라 遵義, 遵道, 遵路는 會其極也요 蕩蕩, 平平, 正直은 歸其極也라 會者는 合而來也요 歸者는 來而至也라 此章은 蓋詩之體니 所以使人吟詠而得其情性者也라 夫歌詠以協其音하고 反復以致其意하며 戒之以私而懲創其邪思하고 訓之以極而感發其善性하여 諷詠之間에..
제13장(第十三章) 人之有能有爲를 使羞其行하면 而邦이 其昌하리라 凡厥正人은 旣富오사 方穀이니 汝弗能使有好于而家하면 時人이 斯其辜리라 于其無好德에 汝雖錫之福이라도 其作汝用咎리라此는 言有位者也라 有能은 有才智者요 羞는 進也니 使進其行이면 則官使者皆賢才而邦國昌盛矣라 正人者는 在官之人이니 如康誥所謂惟厥正人者라 富는 祿之也요 穀은 善也라 在官之人이 有祿可仰然後에 可責其爲善이니 廩祿不繼하고 衣食不給하여 不能使其和好于而家면 則是人이 將陷於罪戾矣라 於其不好德之人에 而與之以祿이면 則爲汝用咎惡之人也라 此는 言祿以與賢이요 不可及惡德也라 必富之而後責其善者는 聖人設敎에 欲中人以上皆可能也라 인용목차
제12장(第十二章) 無虐煢獨하고 而畏高明하라煢獨은 庶民之至微者也요 高明은 有位之尊顯者也니 各指其甚者而言이라 庶民之至微者라도 有善則當勸勉之요 有位之尊顯者라도 有不善則當懲戒之라 此는 結上章而起下章之義라 인용목차
제11장(第十一章) 凡厥庶民이 有猷, 有爲, 有守를 汝則念之하며 不協于極이라도 不罹于咎어든 皇則受之하라 而康而色하여 曰予攸好德이라커든 汝則錫之福하면 時人이 斯其惟皇之極하리라此는 言庶民也라 有猷는 有謀慮者요 有爲는 有施設者요 有守는 有操守者니 是三者는 君之所當念也라 念之者는 不忘之也니 帝念哉之念이라 不協于極은 未合於善也요 不罹于咎는 不陷於惡也라 未合於善이나 不陷於惡은 所謂中人也니 進之則可與爲善이요 棄之則流於惡이니 君之所當受也라 受之者는 不拒之也니 歸斯受之之受라 念之受之를 隨其才而輕重하여 以成就之也라 見於外而有安和之色하고 發於中而有好德之言이면 汝於是則錫之以福이면 而是人이 斯其惟皇之極矣라 福者는 爵祿之謂라 或曰 錫福은 卽上文斂福錫民之福이니 非自外來也라하니 曰 祿亦福也라 上文은 指福之全體而言이요 此則爲福之一端而..
제10장(第十章) 凡厥庶民이 無有淫朋하며 人無有比德은 惟皇이 作極일새니라淫朋은 邪黨也라 人은 有位之人이라 比德은 私相比附也라 言庶民與有位之人이 而無淫朋比德者는 惟君이 爲之極하여 而使之有所取正耳니 重言君不可以不建極也라 인용목차
제9장(第九章) 五皇極은 皇建其有極이니 斂是五福하여 用敷錫厥庶民하면 惟時厥庶民이 于汝極에 錫汝保極하리라皇은 君이요 建은 立也라 極은 猶北極之極이니 至極之義요 標準之名이니 中立而四方之所取正焉者也라 言人君이 當盡人倫之至니 語父子則極其親하여 而天下之爲父子者 於此取則焉하고 語夫婦則極其別하여 而天下之爲夫婦者 於此取則焉하고 語兄弟則極其愛하여 而天下之爲兄弟者 於此取則焉하여 以至一事一物之接과 一言一動之發에 無不極其義理之當然하여 而無一毫過不及之差면 則極建矣라 極者는 福之本이요 福者는 極之效니 極之所建은 福之所集也라 人君이 集福於上은 非厚其身而已라 用敷其福하여 以與庶民하여 使人人觀感而化니 所謂敷錫也요 當時之民이 亦皆於君之極에 與之保守하여 不敢失墜하니 所謂錫保也라 言皇極君民所以相與者 如此也라 인용목차
제8장(第八章) 四五紀는 一曰歲요 二曰月이요 三曰日이요 四曰星辰이요 五曰曆數니라歲者는 序四時也요 月者는 定晦朔也요 日者는 正컀度也요 星은 經星緯星也요 辰은 日月所會十二次也라 曆數者는 占步之法이니 所以紀歲月日星辰也라 인용목차
제7장(第七章) 三八政은 一曰食이요 二曰貨요 三曰祀요 四曰司空이요 五曰司徒요 六曰司寇요 七曰賓이요 八曰師니라食者는 民之所急이요 貨者는 民之所資라 故로 食爲首而貨次之라 食貨는 所以養生也요 祭祀는 所以報本也라 司空은 掌土하니 所以安其居也요 司徒는 掌敎하니 所以成其性也요 司寇는 掌禁하니 所以治其姦也요 賓者는 禮諸侯遠人이니 所以往來交際也라 師者는 除殘禁暴也니 兵은 非聖人之得已라 故로 居末也라 인용목차
제6장(第六章) 二五事는 一曰貌요 二曰言이요 三曰視요 四曰聽이요 五曰思니라 貌曰恭이요 言曰從이요 視曰明이요 聽曰聰이요 思曰睿니라 恭은 作肅하며 從은 作乂하며 明은 作哲하며 聰은 作謀하며 睿는 作聖이니라貌言視聽思者는 五事之敍也라 貌는 澤하니 水也요 言은 揚하니 火也요 視는 散하니 木也요 聽은 收하니 金也요 思는 通하니 土也라 亦人事發見先後之敍니 人始生則形色具矣요 旣生則聲音發矣니 旣乂而後能視하고 而後能聽하고 而後能思也라 恭從明聰睿者는 五事之德也니 恭者는 敬也요 從者는 順也요 明者는 無不見也요 聰者는 無不聞也요 睿者는 通乎微也라 肅乂哲謀聖者는 五德之用也니 肅者는 嚴正也요 乂者는 條理也요 哲者는 智也요 謀者는 度(탁)也요 聖者는 無不通也라 인용목차
제4장(第四章) 初一은 曰五行이요 次二는 曰敬用五事요 次三은 曰農用八政이요 次四는 曰協用五紀요 次五는 曰建用皇極이요 次六은 曰乂用三德이요 次七은 曰明用稽疑요 次八은 曰念用庶徵이요 次九는 曰嚮用五福이요 威用六極이니라此는 九疇之綱也라 在天에 惟五行이요 在人에 惟五事니 以五事로 參五行이면 天人合矣라 八政者는 人之所以因乎天이요 五紀者는 天之所以示乎人이라 皇極者는 君之所以建極也요 三德者는 治之所以應變也라 稽疑者는 以人而聽於天也요 庶徵者는 推天而徵之人也요 福極者는 人感而天應也라 五事曰敬은 所以誠身也요 八政曰農은 所以厚生也요 五紀曰協은 所以合天也요 皇極曰建은 所以立極也요 三德曰乂는 所以治民也요 稽疑曰明은 所以辨惑也요 庶徵曰念은 所以省驗也요 五福曰嚮은 所以勸也요 六極曰威는 所以懲也라 五行에 不言用은 無適而非用也요 皇極..
제3장(第三章) 箕子乃言曰 我聞하니 在昔鯀이 陻洪水하여 汨陳其五行한대 帝乃震怒하사 不畀洪範九疇하시니 彛倫의 攸斁(두)니라 鯀則殛死어늘 禹乃嗣興하신대 天乃錫禹洪範九疇하시니 彛倫의 攸敍니라乃言者는 重其答也라 陻은 塞이요 汨은 亂이요 陳은 列이요 畀는 與요 洪은 大요 範은 法이요 疇는 類요 斁는 敗요 錫은 賜也라 帝는 以主宰言이요 天은 以理言也라 洪範九疇는 治天下之大法으로 其類有九하니 卽下文初一至次九者라 箕子之答은 蓋曰 洪範九疇는 原出於天이어늘 鯀逆水性하여 汨陳五行이라 故로 帝震怒하사 不以與之하니 此彛倫之所以敗也요 禹順水之性하사 地平天成이라 故로 天出書于洛이어늘 禹別之하여 以爲洪範九疇하시니 此彛倫之所以敍也라 彛倫之敍는 卽九疇之所敍者也라○ 按孔氏曰 天與禹神龜하여 負文而出에 列於背하니 有數至九어늘 禹遂因而第之하여..
제2장(第二章) 王이 乃言曰 嗚呼라 箕子아 惟天이 陰騭下民하사 相協厥居하시니 我는 不知其彛倫의 攸敍하노라乃言者는 難辭니 重其問也라 箕子를 稱舊邑爵者는 方歸自商하여 未新封爵也일새라 騭은 定이요 協은 合이라 彛는 常이요 倫은 理也니 所謂秉彛人倫也라 武王之問은 蓋曰 天於冥冥之中에 黙有以安定其民하여 輔相保合其居止어시늘 而我不知其彛倫之所以敍者 如何也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惟十有三祀에 王이 訪于箕子하시다商曰祀요 周曰年이니 此曰祀者는 因箕子之辭也라 箕子嘗言 商其淪喪이라도 我罔爲臣僕이라하시고 史記에 亦載箕子陳洪範之後에 武王이 封于朝鮮而不臣也라하니 蓋箕子不可臣이니 武王이 亦遂其志而不臣之也라 訪은 就而問之也라 箕는 國名이요 子는 爵也라○ 蘇氏曰 箕子之不臣周也어늘 而曷爲爲武王陳洪範也오 天以是道로 畀之禹하여 傳至於我하니 不可使自我而絶이요 以武王而不傳이면 則天下無可傳者矣라 故로 爲箕子之道者는 傳道則可어니와 仕則不可니라 인용목차
홍범(洪範) 漢志曰 禹治洪水에 錫洛書어늘 法而陳之하시니 洪範이 是也라하고 史記에 武王克殷하시고 訪問箕子以天道하신대 箕子以洪範陳之라하니라 按篇內에 曰而, 曰汝者는 箕子告武王之辭니 意洪範은 發之於禹어늘 箕子推衍增益하여 以成篇歟인저 今文古文皆有하니라 인용목차
금고정무성(今考定武成) 惟一月壬辰旁死魄越翼日癸巳에 王이 朝步自周하사 于征伐商하시다 底商之罪하사 告于皇天后土와 所過名山大川하사 曰 惟有道曾孫周王發은 將有大正于商하노니 今商王受 無道하여 暴殄天物하며 害虐烝民하며 爲天下逋逃主라 萃淵藪어늘 予小子旣獲仁人하여 敢祗承上帝하여 以遏亂略하니 華夏蠻貊이 罔不率俾하나다 惟爾有神은 尙克相予하여 以濟兆民하여 無作神羞하라 旣戊午에 師渡孟津하여 癸亥에 陳于商郊하여 俟天休命하더시니 甲子昧爽에 受率其旅호되 若林하여 會于牧野하니 罔有敵于我師요 前徒倒戈하여 攻于後以北하여 血流漂杵하여 一戎衣에 天下大定이어늘 乃反商政하여 政由舊하시고 釋箕子囚하시며 封比干墓하시며 式商容閭하시며 散鹿臺之財하시며 發鉅橋之粟하사 大賚于四海하신대 而萬姓이 悅服하니라 厥四月哉生明에 王來自商하사 至于豊하사 乃偃武修文하..
제9장(第九章) 列爵惟五에 分土惟三이며 建官惟賢하시고 位事惟能하시며 重民五敎하사되 惟食喪祭하시며 惇信明義하시며 崇德報功하시니 垂拱而天下治하니라列爵惟五는 公侯伯子男也요 分土惟三은 公侯百里, 伯七十里, 子男五十里之三等也라 建官惟賢이면 不肖者不得進이요 位事惟能이면 不才者不得任이라 五敎는 君臣父子夫婦兄弟長幼五典之敎也요 食以養生하고 喪以送死하고 祭以追遠하니 五敎, 三事는 所以立人紀而厚風俗이니 聖人之所甚重焉者라 惇은 厚也라 厚其信하고 明其義하여 信義立에 而天下無不勵之俗이요 有德者를 尊之以官하고 有功者를 報之以賞하여 官賞行에 而天下無不勸之善이라 夫分封有法하고 官使有要하며 五敎修而三事擧하고 信義立而官賞行하니 武王於此에 復何爲哉아 垂衣拱手而天下自治矣라 史臣이 述武王政治之本末에 言約而事博也 如此哉인저○ 此는 當在大邑周之下..
제8장(第八章) 惟爾有神은 尙克相予하여 以濟兆民하여 無作神羞하라 旣戊午에 師渡孟津하여 癸亥에 陳于商郊하여 俟天休命하더시니 甲子昧爽에 受率其旅하되 若林하여 會于牧野하니 罔有敵于我師요 前徒倒戈하여 攻于後以北(배)하여 血流漂杵하여 一戎衣에 天下大定이어늘 乃反商政하여 政由舊하시고 釋箕子囚하시며 封比干墓하시며 式商容閭하시며 散鹿臺之財하시며 發鉅橋之粟하사 大賚于四海하신대 而萬姓이 悅服하니라休命은 勝商之命也라 武王이 頓(屯)兵商郊하고 雍容不迫하여 以待紂師之至而克之어시늘 史臣이 謂之俟天休命이라하니 可謂善形容者矣라 若林은 卽詩所謂其會如林者니 紂衆이 雖有如林之盛이나 然皆無有肯敵我師之志요 紂之前徒倒戈하여 反攻其在後之衆以走하여 自相屠戮하여 遂至血流漂杵하니 史臣이 指其實而言之라 蓋紂衆이 離心離德이로되 特劫於勢而未敢動耳러니 一旦..
제7장(第七章) 恭天成命하여 肆予東征하여 綏厥士女하니 惟其士女 篚厥玄黃하여 昭我周王은 天休震動이라 用附我大邑周니라成命은 黜商之定命也라 篚는 竹器요 玄黃은 色幣也라 敬奉天之定命이라 故로 我東征하여 安其士女하니 士女喜周之來하여 筐篚에 盛其玄黃之幣하여 明我周王之德者는 是蓋天休之所震動이라 故로 民用歸附我大邑周也라 或曰 玄黃은 天地之色이니 篚厥玄黃者는 明我周王有天地之德也라○ 此는 當在其承厥志之下니라 인용목차
제6장(第六章) 底(지)商之罪하사 告于皇天后土와 所過名山大川하사 曰 惟有道曾孫周王發은 將有大正于商하노니 今商王受無道하여 暴殄天物하며 害虐烝民하며 爲天下逋逃主라 萃淵藪어늘 予小子旣獲仁人하여 敢祗承上帝하여 以遏亂略하니 華夏蠻貊이 罔不率俾하나다底는 至也라 后土는 社也니 句龍爲后土라 周禮大祝云 王過大山川則用事焉이라하니라 孔氏曰 名山은 謂華요 大川은 謂河니 蓋自豊鎬往朝歌면 必道華涉河也라 曰者는 擧武王告神之語라 有道는 指其父祖而言이라 周王二字는 史臣追增之也라 正은 卽湯誓不敢不正之正이라 萃는 聚也라 紂殄物害民하고 爲天下逋逃罪人之主하여 如魚之聚淵하고 如獸之聚藪也라 仁人은 孔氏曰 太公周召之徒라하니라 略은 謀略也라 俾는 廣韻曰 從也라 仁人旣得이면 則可以敬承上帝하여 而遏絶亂謀니 內而華夏와 外而蠻貊이 無不率從矣라 或曰 太公歸..
제5장(第五章) 王若曰 嗚呼群后아 惟先王이 建邦啓土하여시늘 公劉克篤前烈이어시늘 至于大(太)王하여 肇基王迹하여시늘 王季其勤王家어시늘 我文考文王이 克成厥勳하사 誕膺天命하사 以撫方夏하신대 大邦은 畏其力하고 小邦은 懷其德이 惟九年이러니 大統을 未集이어시늘 予小子其承厥志호라群后는 諸侯也라 先王은 后稷이니 武王追尊之也라 后稷이 始封於邰라 故로 曰建邦啓土라 公劉는 后稷之曾孫이니 『史記』云 能修后稷之業이라하니라 太王은 古公亶父也니 避狄하여 去豳居岐한대 豳人仁之하여 從之者如歸市하니라 詩曰 居岐之陽하여 實始翦商이라하니 太王이 雖未始有翦商之志나 然太王이 始得民心하여 王業之成이 實基於此라 王季能勤以繼其業하고 至於文王하여는 克成厥功하여 大受天命하여 以撫安方夏하시니 大邦은 畏其威而不敢肆하고 小邦은 懷其德而得自立이라 自爲西伯專征으..
제4장(第四章) 旣生魄에 庶邦冢君과 曁百工이 受命于周하니라生魄은 望後也라 四方諸侯及百官이 皆於周受命이라 蓋武王新卽位에 諸侯百官이 皆朝見新君이니 所以正始也라○ 此는 當在示天下弗服之下니라 인용목차
제3장(第三章) 丁未에 祀于周廟하실새 邦甸侯衛駿奔走하여 執豆쮹하더니 越三日庚戌에 柴望하사 大告武成하시다駿은 『爾雅』曰 速也라 周廟는 周祖廟也라 武王이 以克商之事로 祭告祖廟하실새 近而邦甸과 遠而侯衛가 皆駿奔走執事하여 以助祭祀라 豆는 木豆요 쮹은 竹豆니 祭器也라 旣告祖廟하고 燔柴祭天하고 望祀山川하여 以告武功之成하니 由近而遠이요 由親而尊也라○ 此는 當在百工受命于周之下니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厥四月哉生明에 王이 來自商하사 至于豊하사 乃偃武修文하사 歸馬于華山之陽하시며 放牛于桃林之野하사 示天下弗服하시다哉는 始也니 始生明은 月三日也라 豊은 文王舊都也니 在京兆鄠縣하니 卽今長安縣西北靈臺豊水之上이니 周先王廟在焉이라 山南曰陽이라 桃林은 今華陰縣潼關也라 樂記曰 武王勝商하고 渡河而西하사 馬를 散之華山之陽而弗復乘하고 牛를 放之桃林之野而弗復服하며 車甲을 衅而藏之府庫하고 倒載干戈하여 包以虎皮하시니 天下知武王之不復用兵也라하니라○ 此는 當在萬姓悅服之下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惟一月壬辰旁死魄越翼日癸巳에 王이 朝步自周하사 于征伐商하시다一月은 建寅之月이니 不曰正而曰一者는 商建丑하여 以十二月爲正朔이라 故로 曰一月也니 詳見太甲泰誓篇하니라 壬辰은 以泰誓戊午推之컨대 當是一月二日이라 死魄은 朔也니 二日故로 曰旁死魄이라 翼은 明也라 先記壬辰旁死魄하고 然後言癸巳伐商者는 猶後世言某日에 必先言某朔也라 周는 鎬京也니 在京兆鄠縣上林하니 卽今長安縣昆明池北鎬陂 是也라 인용목차
무성(武成) 史氏記武王往伐, 歸獸, 祀群神, 告群后와 與其政事하여 共爲一書하니 篇中에 有武成二字일새 遂以名篇하니라 今文無, 古文有하니라 인용목차
제10장(第十章) 爾所弗勖이면 其于爾躬에 有戮하리라弗勖은 謂不勉於前三者라 愚謂 此篇은 嚴肅而溫厚하여 與湯誓誥로 相表裏하니 眞聖人之言也라 泰誓, 武成은 一篇之中에 似非盡出於一人之口하니 豈獨此爲全書乎아 讀者其味之니라 인용목차
제9장(第九章) 尙桓桓如虎如貔하며 如熊如羆于商郊하여 弗迓克奔하여 以役西土하라 勖哉하라 夫子아桓桓은 威武貌라 貔는 執夷也니 虎屬이라 欲將士如四獸之猛하여 而奮擊于商郊也라 迓는 迎也라 能奔來降者를 勿迎擊之하여 以勞役我西土之人이니 此는 勉其武勇而戒其殺降也라 인용목차
제8장(第八章) 不愆于四伐五伐六伐七伐하여 乃止齊焉하리니 勖哉하라 夫子아伐은 擊刺也라 少不下四五하고 多不過六七而齊라 此는 告之以攻殺擊刺之法이니 所以戒其貪殺也라 上言夫子勖哉하고 此言勖哉夫子者는 反覆成文하여 以致其丁寧勸勉之意니 下倣此하니라 인용목차
제7장(第七章) 今予發은 惟恭行天之罰하노니 今日之事는 不愆于六步七步하여 乃止齊焉하리니 夫子는 勖哉하라愆은 過요 勖은 勉也라 步는 進趨也요 齊는 齊整也니 今日之戰은 不過六步七步하여 乃止而齊라 此는 告之以坐作進退之法이니 所以戒其輕進也라 인용목차
제6장(第六章) 今商王受 惟婦言을 是用하여 昏棄厥肆祀하여 弗答하며 昏棄厥遺王父母弟하여 不迪하고 乃惟四方之多罪逋逃를 是崇是長하며 是信是使하여 是以爲大夫卿士하여 俾暴虐于百姓하며 以姦宄于商邑하나다肆는 陳이요 答은 報也라 婦는 妲己也라 『列女傳』云 紂好酒淫樂하고 不離妲己하여 妲己所擧者를 貴之하고 所憎者를 誅之하여 惟妲己之言是用이라 故로 顚倒昏亂이라하니라 祭는 所以報本也어늘 紂以昏亂으로 棄其所當陳之祭祀而不報하며 昆弟는 先王之胤也어늘 紂以昏亂으로 棄其王父母弟而不以道遇之하여 廢宗廟之禮하고 無宗族之義하며 乃惟四方多罪逃亡之人을 尊崇而信使之하여 以爲大夫卿士하여 使暴虐于百姓하고 姦宄于商邑하니라 蓋紂惑於妲己之嬖하여 背常亂理하여 遂至流毒이 如此也라 인용목차
제5장(第五章) 王曰 古人有言曰 牝鷄는 無晨이니 牝鷄之晨은 惟家之索(삭)이라하도다索은 蕭索也라 牝鷄而晨이면 則陰陽反常이니 是爲妖孼而家道索矣라 將言紂惟婦言是用이라 故로 先發此하니라 인용목차
제4장(第四章) 稱爾戈하며 比爾干하며 立爾矛하라 予其誓하리라稱은 擧요 戈는 戟이요 干은 楯이라 矛亦戟之屬이니 長二丈이라 唐孔氏曰 戈는 短하여 人執以擧之라 故로 言稱이요 楯則竝以扞敵이라 故로 言比요 矛는 長하여 立之於地라 故로 言立이라 器械嚴整이면 則士氣精明하니 然後에 能聽誓命이라 인용목차
제3장(第三章) 及庸蜀羌髳微盧彭濮人아『左傳』에 庸與百濮伐楚라하니 庸濮은 在江漢之南이라 羌은 在西蜀이요 髳微는 在巴蜀이요 盧彭은 在西北이라 武王伐紂에 不期會者八百國이어늘 今誓師에 獨稱八國者는 蓋八國이 近周西都하여 素所服役일새 乃受約束以戰者요 若上文所言友邦冢君은 則泛指諸侯而誓者也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王曰 嗟我友邦冢君과 御事인 司徒와 司馬와 司空과 亞旅와 師氏와 千夫長과 百夫長과司徒, 司馬, 司空은 三卿也라 武王是時에 尙爲諸侯라 故로 未備六卿이라 唐孔氏曰 司徒는 主民하여 治徒庶之政令하고 司馬는 主兵하여 治軍旅之誓戒하고 司空은 主土하여 治壘壁以營軍이라 亞는 次요 旅는 衆也라 大國은 三卿이요 下大夫五人이요 士二十七人이니 亞者는 卿之貳니 大夫 是也요 旅者는 卿之屬이니 士 是也라 師氏는 以兵守門者니 猶周禮師氏王擧則從者也라 千夫長은 統千人之帥요 百夫長은 統百人之帥也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時甲子昧爽에 王이 朝至于商郊牧野하사 乃誓하시니 王이 左杖黃鉞하시고 右秉白旄하사 以麾曰 逖矣라 西土之人아甲子는 二月四日也라 昧는 冥이요 爽은 明也니 昧爽은 將明未明之時也라 鉞은 斧也니 以黃金爲飾이라 王은 無自用鉞之理하니 左杖以爲儀耳라 旄는 軍中指麾니 白則見遠이라 麾非右手면 不能이라 故로 右秉白旄也라 按武成에 言癸亥陳于商郊라하니 則癸亥之日에 周師已陳牧野矣요 甲子昧爽에 武王始至而誓師焉이라 曰者는 武王之言也라 逖은 遠也니 以其行役之遠而慰勞之也라 인용목차
목서(牧誓) 牧은 地名이니 在朝歌南하니 卽今衛州治之南也라 武王이 軍於牧野하여 臨戰誓衆하시니 前旣有泰誓三篇일새 因以地名別之라 今文古文皆有하니라 인용목차
제6장(第六章) 予克受라도 非予武라 惟朕文考無罪시며 受克予라도 非朕文考有罪라 惟予小子無良이니라無罪는 猶言無過也요 無良은 猶言無善也라 商周之不敵이 久矣로되 武王이 猶有勝負之慮하여 恐爲文王羞者는 聖人臨事而懼也如此니라 인용목차
제5장(第五章) 嗚呼라 惟我文考 若日月之照臨하사 光于四方하시며 顯于西土하시니 惟我有周는 誕受多方이리라若日月照臨은 言其德之輝光也요 光于四方은 言其德之遠被也요 顯于西土는 言其德尤著於所發之地也라 文王之地는 止於百里로되 文王之德은 達于天下하니 多方之受는 非周면 其誰受之리오 文王之德은 實天命人心之所歸라 故로 武王이 於誓師之末에 歎息而言之하시니라 인용목차
제4장(第四章) 古人이 有言曰 撫我則后요 虐我則讐라하니 獨夫受 洪惟作威하나니 乃汝世讐니라 樹德엔 務滋요 除惡엔 務本이니 肆予小子 誕以爾衆士로 殄殲乃讐하노니 爾衆士는 其尙迪果毅하여 以登乃辟이어다 功多하면 有厚賞하고 不迪하면 有顯戮하리라洪은 大也라 獨夫는 言天已去하여 但一獨夫耳라 孟子曰 殘賊之人을 謂之一夫라하시니라 武王이 引古人之言하여 謂撫我則我之君也요 虐我則我之讐也니 今獨夫受 大作威虐하여 以殘害于爾百姓하니 是乃爾之世讐也라 務는 專力也라 植德則務其滋長이요 去惡則務絶根本이니 兩句意亦古語니 喩紂爲衆惡之本이니 在所當去라 故로 我小子大以爾衆士而殄絶殲滅汝之世讐也라 迪은 蹈요 登은 成也라 殺敵爲果요 致果爲毅라 爾衆士는 其庶幾蹈行果毅하여 以成汝君하라 若功多면 則有厚賞이니 非特一爵一級而已요 不迪果毅면 則有顯戮이라 謂之顯戮..
제3장(第三章) 斮朝涉之脛하며 剖賢人之心하며 作威殺戮으로 毒痡四海하며 崇信姦回하고 放黜師保하며 屛棄典刑하고 囚奴正士하며 郊社를 不修하고 宗廟를 不享하며 作奇技淫巧하여 以悅婦人한대 上帝弗順하사 祝降時喪하시나니 爾其孜孜하여 奉予一人하여 恭行天罰하라斮은 斫也라 孔氏曰 冬月에 見朝涉水者하고 謂其脛耐寒이라하여 斫而視之하니라 『史記』云 比干强諫하니 紂怒曰 吾聞聖人은 心有七竅라하고 遂剖比干하여 觀其心하니라 痡는 病也라 作刑威하여 以殺戮爲事하여 毒病四海之人하니 言其禍之所及者遠也라 回는 邪也라 正士는 箕子也라 郊는 所以祭天이요 社는 所以祭地라 奇技는 謂奇異技能이요 淫巧는 爲過度之巧라 列女傳에 紂膏銅柱하고 下加炭하여 令有罪者行하여 輒墮炭中이어든 妲己乃笑라하니 夫欲妲己之笑하여 至爲炮烙之刑이면 則其奇技淫巧以悅之者 宜無所不至矣..
제2장(第二章) 王曰 嗚呼라 我西土君子아 天有顯道하여 厥類惟彰하니 今商王受 狎侮五常하며 荒怠弗敬하여 自絶于天하며 結怨于民하나다天有至顯之理하여 其義類甚明하니 至顯之理는 卽典常之理也라 紂於君臣父子兄弟夫婦典常之道에 褻狎侮慢하며 荒棄怠惰하여 無所敬畏하여 上自絶于天하고 下結怨于民하니 結怨者는 非一之謂라 下文은 自絶結怨之實也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時厥明에 王이 乃大巡六師하사 明誓衆士하시다厥明은 戊午之明日也라 古者에 天子는 六軍이요 大國은 三軍이라 是時에 武王이 未備六軍하니 牧誓敍三卿에 可見이라 此曰六師者는 史臣之詞也라 인용목차
제9장(第九章) 勖哉夫子는 罔或無畏하여 寧執非敵이라하라 百姓이 懍懍하여 若崩厥角하나니 嗚呼라 乃一德一心하여 立定厥功하여 惟克永世하라勖은 勉也라 夫子는 將士也라 紂爲不足畏하여 寧執心以爲非我所敵也라하라 商民이 畏紂之虐하여 懍懍若崩摧其頭角然이라 言人心危懼如此하니 汝當一德一心하여 立定厥功하여 以克永世也라 인용목차맹자
제8장(第八章) 我武를 惟揚하여 侵于之疆하여 取彼凶殘하여 我伐이 用張하면 于湯에 有光하리라揚은 擧요 侵은 入也라 凶殘은 紂也니 猶孟子謂之殘賊이라 武王이 弔民伐罪하시니 於湯之心에 爲益明白於天下也라 自世俗觀之면 武王이 伐湯之子孫하고 覆湯之宗社하니 謂之湯讐可也라 然湯放桀과 武王伐紂는 皆公天下爲心이요 非有私於己者니 武之事를 質之湯而無愧하고 湯之心을 驗之武而益顯하니 是則伐商之擧가 豈不於湯에 爲有光也哉리오 인용목차
제7장(第七章) 天視 自我民視하시며 天聽이 自我民聽하시나니 百姓有過 在予一人하니 今朕은 必往하리라過는 廣韻에 責也라 武王言 天之視聽이 皆自乎民하나니 今民이 皆有責於我하여 謂我不正商罪라하니 以民心而察天意컨대 則我之伐商이 斷必往矣라 蓋百姓이 畏紂之虐하고 望周之深하여 而責武王不卽拯己於水火也하니 如湯東面而征에 西夷怨하고 南面而征에 北狄怨之意라 인용목차
제6장(第六章) 受有億兆夷人이나 離心離德이어니와 予有亂臣十人하니 同心同德하니 雖有周親하나 不如仁人하니라夷는 平也니 夷人은 言其智識이 不相上下也라 治亂曰亂이라 十人은 周公旦, 召公奭, 太公望, 畢公, 榮公, 太顚, 閎夭, 散宜生, 南宮括이요 其一은 文母라 孔子曰 有婦人焉하니 九人而已라하시니 劉侍讀以爲子無臣母之義하니 蓋邑姜也라하니 九臣은 治外하고 邑姜은 治內라 言紂雖有夷人之多나 不如周治臣之少而盡忠也라 周는 至也라 紂雖有至親之臣이나 不如周仁人之賢而可恃也라 此는 言人事有必克之理라 인용목차
제5장(第五章) 惟受는 罪浮于桀하니 剝喪元良하며 賊虐諫輔하며 謂己有天命이라하며 謂敬不足行이라하며 謂祭無益이라하며 謂暴無傷이라하나니 厥鑑이 惟不遠하여 在彼夏王하니라 天其以予로 乂民이라 朕夢協朕卜하여 襲于休祥하니 戎商必克하리라浮는 過요 剝은 落이라 喪은 去也니 古者에 去國爲喪이라 元良은 微子也요 諫輔는 比干也라 謂己有天命은 如答祖伊我生不有命在天之類니 下三句도 亦紂所嘗言者라 鑑은 視也니 其所鑑視가 初不在遠이라 有夏多罪어늘 天旣命湯하여 黜其命矣시니 今紂多罪하니 天其以我乂民乎인저 襲은 重也라 言我之夢이 協我之卜하여 重有休祥之應하니 知伐商而必勝之也라 此는 言天意有必克之理라 인용목차
제4장(第四章) 惟天이 惠民이어시든 惟辟은 奉天하나니 惟夏桀이 弗克若天하여 流毒下國한대 天乃佑命成湯하사 降黜夏命하시니라言天惠愛斯民하니 君當奉承天意라 昔에 桀不能順天하여 流毒下國이라 故로 天命成湯하여 降黜夏命하시니라 인용목차
제3장(第三章) 我聞吉人은 爲善호되 惟日不足이어든 凶人은 爲不善호되 亦惟日不足이라하니 今商王受 力行無度하여 播棄犂老하고 昵比罪人하며 淫酗肆虐한대 臣下化之하여 朋家作仇하여 脅權相滅한대 無辜籲天하여 穢德이 彰聞하니라惟日不足者는 言終日爲之而猶爲不足也라 將言紂力行無度라 故로 以古人語發之라 無度者는 無法度之事라 播는 放也라 犂는 黧通이니 黑而黃也니 微子所謂耄遜于荒이 是也라 老成之臣은 所當親近者어늘 紂乃放棄之하고 罪惡之人은 所當斥逐者어늘 紂乃親比之라 酗는 醉怒也라 肆는 縱也라 臣下亦化紂惡하여 各立朋黨하여 相爲仇讐하여 脅上權命하여 以相誅滅하여 流毒天下한대 無辜之人이 呼天告寃하여 腥穢之德이 顯聞于上하니라 呂氏曰 爲善至極이면 則至治馨香하고 爲惡至極이면 則穢德彰聞이니라 인용목차
제2장(第二章) 曰 嗚呼라 西土有衆아 咸聽朕言하라周都豊鎬하여 其地在西하니 從武王渡河者 皆西方諸侯라 故曰 西土有衆이라하니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惟戊午에 王이 次于河朔커시늘 群后以師畢會한대 王이 乃徇師而誓하시다次는 止요 徇은 循也라 河朔은 河北也라 戊午는 以武成考之하면 是一月二十八日이라 인용목차
제11장(第十一章) 天矜于民이라 民之所欲을 天必從之하시나니 爾尙弼予一人하여 永淸四海하라 時哉라 弗可失이니라天矜憐於民하여 民有所欲을 天必從之하시나니 今民欲亡紂如此하면 則天意可知라 爾庶幾輔我一人하여 除其邪穢하여 永淸四海하라 是乃天人合應之時니 不可失也니라 인용목차
제10장(第十章) 予小子는 夙夜祗懼하여 受命文考하여 類于上帝하며 宜于冢土하여 以爾有衆으로 底(지)天之罰하노라底는 致也라 冢土는 大社也니 祭社曰宜라 上文에 言縱紂不誅면 則罪與紂鈞이라 故로 此言予小子 畏天之威하여 早夜敬懼하여 不敢自寧하여 受命于文王之廟하여 告于天神地祗하여 以爾有衆으로 致天之罰於商也라 王制曰 天子將出에 類乎上帝하고 宜乎社하고 造乎禰라하니 受命文考는 卽造乎禰也라 王制는 以神尊卑爲序어늘 此先言受命文考者는 以伐紂之擧가 天本命之文王이니 武王이 特稟文王之命하여 以卒其成功而已니라 인용목차
제9장(第九章) 商罪貫盈이라 天命誅之하시나니 予弗順天하면 厥罪惟鈞하리라貫은 通이요 盈은 滿也니 言紂積惡如此라 天命誅之하시니 今不誅紂면 是長惡也니 其罪豈不與紂鈞乎아 如律에 故縱者도 與同罪也라 인용목차
제8장(第八章) 同力커든 度(탁)德하고 同德커든 度義하리니 受有臣億萬하나 惟億萬心이어니와 予有臣三千하니 惟一心이니라度은 量度也라 德은 得也니 行道有得於身也라 義는 宜也니 制事達時之宜也라 同力度德, 同德度義는 意古者兵志之詞니 武王이 擧以明伐商之必克也라 林氏曰 左氏襄三十一年에 魯穆叔曰 年鈞擇賢하고 義鈞以卜이라하고 昭二十六年에 王子朝曰 年鈞以德하고 德鈞以卜이라하니 蓋亦擧古人之語니 文勢正與此同이라 百萬曰億이라 紂雖有億萬臣이나 而有億萬心하니 衆叛親離하여 寡助之至에 力且不同하니 況德與義乎아 인용목차
제7장(第七章) 天佑下民하사 作之君, 作之師하심은 惟其克相上帝하여 寵綏四方이시니 有罪無罪에 予는 曷敢有越厥志호리오佑는 助요 寵은 愛也라 天助下民하여 爲之君以長之하고 爲之師以敎之하시니 君師者는 惟其能左右上帝하여 以寵安天下니 則夫有罪之當討와 無罪之當赦에 我何敢有過用其心乎아 言一聽於天而已라 인용목차
제6장(第六章) 肆予小子發이 以爾友邦冢君으로 觀政于商하니 惟受罔有悛心하여 乃夷居하여 弗事上帝神祗하며 遺厥先宗廟하여 弗祀하여 犧牲粢盛이 旣于凶盜어늘 乃曰吾有民有命이라하여 罔懲其侮하나다肆는 故也라 觀政은 猶伊尹所謂萬夫之長에 可以觀政이라 八百諸侯 背商歸周면 則商政可知라 先儒以觀政爲觀兵하니 誤矣라 悛은 改也라 夷는 蹲踞也라 武王言 故我小子 以爾諸侯之向背로 觀政之失得於商이러니 今諸侯背叛이 旣已如此어늘 而紂無有悔悟改過之心하고 夷踞而居하여 廢上帝百神宗廟之祀하여 犧牲粢盛以爲祭祀之備者 皆盡于凶惡盜賊之人하니 卽箕子所謂攘竊神祗之犧牷牲者也라 受之慢神이 如此어늘 乃謂我有民社하고 我有天命이라하여 而無有懲戒其侮慢之意라 인용목차
제5장(第五章) 沈湎冒色하여 敢行暴虐하여 罪人以族하고 官人以世하며 惟宮室臺榭陂池侈服으로 以殘害于爾萬姓하며 焚炙忠良하며 刳剔孕婦한대 皇天이 震怒하사 命我文考하사 肅將天威하시니 大勳을 未集하시니라沈湎은 溺於酒也요 冒色은 冒亂女色也라 族은 親族也니 一人有罪면 刑及親族也라 世는 子弟也니 官使를 不擇賢才하고 惟因父兄而寵任子弟也라 土高曰臺요 有木曰榭라 澤障曰陂요 停水曰池라 侈는 奢也라 焚炙은 炮烙刑之類요 刳剔은 割剝也라 皇甫謐云 紂剖比干妻하여 以視其胎라하니 未知何據라 紂虐害無道如此라 故로 皇天震怒하여 命我文王하사 敬將天威하여 以除邪虐이어시늘 大功未集에 而文王崩이라 愚謂 大勳은 在文王時에 未嘗有意요 至紂惡貫盈하여 武王伐之시나 敍文王之辭에 不得不爾니 學者當言外得之니라 인용목차
제4장(第四章) 今商王受 弗敬上天하며 降災下民하나다受는 紂名也라 言紂慢天虐民하여 不知所以作民父母也라 慢天虐民之實은 卽下文所云也라 인용목차
제3장(第三章) 惟天地는 萬物父母요 惟人은 萬物之靈이니 亶聰明이 作元后요 元后作民父母니라亶은 誠實無妄之謂니 言聰明出於天性然也라 大哉라 乾元이여 萬物資始하고 至哉라 坤元이여 萬物資生하니 天地者는 萬物之父母也라 萬物之生에 惟人이 得其秀而靈하여 具四端하고 備萬善하여 知覺이 獨異於物이요 而聖人은 又得其最秀而最靈者라 天性聰明하여 無待勉强하여 其知先知하고 其覺先覺하여 首出庶物이라 故로 能爲大君於天下니 而天下之疲癃殘疾이 得其生하고 鰥寡孤獨이 得其養하여 擧萬民之衆이 無一而不得其所焉하니 則元后者는 又所以爲民之父母也라 夫天地生物而厚於人하고 天地生人而厚於聖人하니 其所以厚於聖人者는 亦惟欲其君長乎民하여 而推天地父母斯民之心而已라 天之爲民이 如此하니 則任元后之責者 可不知所以作民父母之義乎아 商紂失君民之道라 故로 武王發此하시니 是雖一..
제2장(第二章) 王曰 嗟我友邦冢君과 越我御事庶士아 明聽誓하라王曰者는 史臣追稱之也라 友邦은 親之也요 冢君은 尊之也라 越은 及也라 御事는 治事者요 庶士는 衆士也니 告以伐商之意하고 且欲其聽之審也라 인용목차
제1장(第一章) 惟十有三年春에 大會于孟津하시다十三年者는 武王卽位之十三年也라 春者는 孟春建寅之月也라 孟津은 見禹貢하니라○ 按漢孔氏言 虞芮質成이 爲文王受命改元之年이니 凡九年而文王崩하고 武王立二年而觀兵하고 三年而伐紂하니 合爲十有三年이라하니 此皆惑於僞書泰誓之文하여 而誤解九年大統未集與夫觀政于商之語也라 古者에 人君卽位면 則稱元年하여 以計其在位之久近하니 常事也라 自秦惠文始改十四年하여 爲後元年하고 漢文帝亦改十七年하여 爲後元年하니 自後로 說春秋에 因以改元爲重이라 歐陽氏曰 果重事歟아 西伯卽位하여 已改元年하니 中間不宜改元而又改元이요 至武王卽位하여 宜改元而反不改元하고 乃上冒先君之元年하여 幷其居喪하여 稱十一年하고 及其滅商而得天下하여는 其事大於聽訟이 遠矣로되 而又不改元하니 由是言之컨대 謂文王受命改元과 武王冒文王之元年者는 皆妄也라..
태서 상(泰誓上) 泰는 大(太)同이니 國語에 作大하니라 武王伐殷하신대 史錄其誓師之言하니 以其大會孟津일새 編書者因以泰誓名之하니라 上篇은 未渡河作이요 後二篇은 旣渡河作이라 今文無, 古文有하니라○ 按伏生二十八篇에 本無泰誓러니 武帝時에 僞泰誓出하여 與伏生今文書로 合爲二十九篇이라 孔壁書雖出이나 而未傳於世라 故로 漢儒所引은 皆用僞泰誓니 如曰 白魚入于王舟, 有火復于王屋流爲烏니 太史公記周本紀에도 亦載其語라 然僞泰誓는 雖知剽竊經傳所引이로되 而古書亦不能盡見이라 故로 後漢馬融이 得疑其僞하여 謂泰誓는 按其文컨대 若淺露하고 吾又見書傳이 多矣나 所引泰誓而不在泰誓者甚多라하더니 至晉孔壁古文書行하여 而僞泰誓始廢하니라○ 吳氏曰 湯武皆以兵受命이나 然湯之辭는 裕하고 武王之辭는 迫하며 湯之數桀也는 恭하고 武之數紂也는 傲하니 學者不能無憾이라 ..
제9장(第九章) 自靖하여 人自獻于先王이니 我는 不顧行遯호리라上文에 旣答微子所言하고 至此則告以彼此去就之義라 靖은 安也라 各安其義之所當盡하여 以自達其志於先王하여 使無愧於神明而已니 如我則不復顧行遯也라 按此篇컨대 微子謀於箕子比干이어늘 箕子答如上文이로되 而比干이 獨無所言者는 得非比干이 安於義之當死而無復言歟아 孔子曰 殷有三仁焉이라하시니 三人之行이 雖不同이나 而皆出乎天理之正하여 各得其心之所安이라 故로 孔子皆許之以仁하시니 而所謂自靖者卽此也니라○ 又按『左傳』에 楚克許하니 許男이 面縛銜璧하고 衰絰輿櫬하여 以見楚子어늘 楚子問諸逢伯한대 逢伯曰 昔武王克商에 微子啓如是어늘 武王이 親釋其縛하고 受其璧而祓之하며 焚其櫬하고 禮而命之라하니 然則微子適周는 乃在克商之後하니 而此所謂去者는 特去其位而逃遯於外耳라 論微子之去者는 當詳於是니라 인용목차
제8장(第八章) 商이 今其有災하리니 我는 興受其敗호리라 商其淪喪이라도 我罔爲臣僕호리라 詔王子出迪하노니 我舊云이 刻子랏다 王子弗出하면 我乃顚隮하리라商今其有災하리니 我出當其禍敗라 商若淪喪이라도 我斷無臣僕他人之理라 詔는 告也니 告微子以去爲道라 蓋商祀는 不可無人이니 微子去則可以存商祀也라 刻은 害也라 箕子舊以微子長且賢이라하여 勸帝乙立之러니 帝乙不從하고 卒立紂하니 紂必忌之라 是는 我前日所言이 適以害子니 子若不去면 則禍必不免하여 我商家宗祀 始隕墜而無所托矣라 箕子自言 其義는 決不可去요 而微子之義는 決不可不去也라 此는 答微子淪喪顚隮之語라 인용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