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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중용 6장 - 순임금이 크게 지혜로운 까닭 본문

고전/대학&학기&중용

중용 6장 - 순임금이 크게 지혜로운 까닭

건방진방랑자 2021. 9. 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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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순임금이 크게 지혜로운 까닭

 

 

子曰: “其大知也與! 好問而好察邇言,

之所以爲大知者, 以其不自用而取諸人也. 邇言者, 淺近之言, 猶必察焉, 其無遺善可知.

 

隱惡而揚善,

然於其言之未善者, 則隱而不宣; 其善者, 則播而不匿. 其廣大光明, 又如此, 則人孰不樂告以善哉?

 

執其兩端, 用其中於民, 其斯以爲!”

兩端, 謂衆論不同之極致. 蓋凡物皆有兩端, 如小大厚薄之類. 於善之中又執其兩端而量度以取中, 然後用之, 則其擇之審而行之至矣. 然非在我之權度精切不差, 何以與此? 此知之所以無過不及, 而道之所以行也. 右第六章.

 

 

 

 

 

해석

子曰: “其大知也與! 好問而好察邇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순임금께선 크게 지혜롭구나. 순임금께선 묻기를 좋아하시고 비근한 말에서 살피길 좋아하시며

之所以爲大知者,

순임금이 크게 지혜로운 자가 된 까닭은

 

以其不自用而取諸人也.

자기에게 있는 것을 쓰지 않고 남에게서 취하였기 때문이다.

 

邇言者, 淺近之言,

邇言이란 일상적이고 지근한 말로 순임금은

 

猶必察焉, 其無遺善可知.

오히려 살펴 버릴 선이 없었음을 알 수 있다.

 

隱惡而揚善,

나쁜 점을 감춰주시고 좋은 점을 널리 알리시며,

然於其言之未善者,

그러나 그 말이 선이 아닌 것에 있어서는

 

則隱而不宣;

감춰주고 드러나지 않게 했으며,

 

其善者, 則播而不匿. 其廣大光明,

선한 것이면 전파하여 숨기지 않았다.

 

又如此, 則人孰不樂告以善哉?

또한 이와 같다면 사람이 누가 기꺼이 선으로 알려주지 않으랴?

 

執其兩端, 用其中於民, 其斯以爲!”

양단을 잡아 그 가운데를 백성에게 쓰셨으니, 이것이 순임금이 되신 이유이니라!”

兩端, 謂衆論不同之極致.

양단이란 여러 논리 중에 같지 않은 극단적인 지극함으로

 

蓋凡物皆有兩端,

대개 모든 사물이 다 양단이 있으니,

 

如小大厚薄之類.

크고 작음과 두터움과 얇음의 종류가 그것이다.

 

於善之中又執其兩端而量度以取中,

선한 것 가운데서도 또한 그 양단을 잡아 가운데를 취하여 헤아린 후에

 

然後用之, 則其擇之審而行之至矣.

그것을 사용하면 가린 것들이 살펴지며 행실이 지극하여진다.

 

然非在我之權度精切不差,

그러나 나의 저울의 추가 정밀하고 적절하여 어긋남이 없는 게 아니라면

 

何以與此?

어찌 이에 함께 비교할 수 있겠는가?

 

此知之所以無過不及,

이것은 앎이 과함이나 불급함이 없는 까닭이고

 

而道之所以行也.

도가 행해진 까닭이다.

 

右第六章.

오른쪽은 제6장이다.

 

 

 

 

 

 

 

인용

목차

전문

1. 묻길 즐기다

2. 이언을 들을 수 있으려면

3. 이 아닌

4. 양극단을 포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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