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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중용 11장 - 군자는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고 평범한 일상 속에 중용을 실천한다 본문

고전/대학&학기&중용

중용 11장 - 군자는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고 평범한 일상 속에 중용을 실천한다

건방진방랑자 2021. 9. 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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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군자는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고 평범한 일상 속에 중용을 실천한다

 

 

子曰: “素隱行怪, 後世有述焉, 吾弗爲之矣.

, 漢書當作索, 蓋字之誤也. 索隱行怪, 言深求隱僻之理, 而過爲詭異之行也. 然以其足以欺世而盜名, 故後世或有稱述之者. 此知之過而不擇乎善, 行之過而不用其中, 不當强而强者也. 聖人豈爲之哉!

 

君子遵道而行, 半途而廢, 吾弗能已矣.

遵道而行則能擇乎善矣. 半塗而廢則力之不足也. 此其知雖足以及之而行有不逮, 當强而不强者也. , 止也. 聖人於此, 非勉焉而不敢廢, 蓋至誠無息, 自有所不能止也.

 

君子依乎中庸, 遯世不見知而不悔, 唯聖者能之.”

不爲索隱行怪, 則依乎中庸而已. 不能半塗而廢, 是以遯世不見知而不悔也. 此中庸之成德, 知之盡仁之至不賴勇而裕如者, 正吾夫子之事, 而猶不自居也. 故曰唯聖者能之而已.

右第十一章. 子思所引夫子之言, 以明首章之義者止此. 蓋此篇大旨, 以知勇三達德爲入道之門. 故於篇首, 卽以大舜顔淵子路之事明之. , 知也; 顔淵, 仁也; 子路, 勇也. 三者廢其一則無以造道而成德矣. 餘見第二十章.

 

 

 

 

 

 

해석

子曰: “素隱行怪, 後世有述焉, 吾弗爲之矣.

공짜께서 말씀하셨다. “감춰진 것을 찾아 헤매고 기이한 것을 행동하면 후세에 기술될 테지만 나는 하지 않는다.

, 漢書當作索,

()한서를 살펴보면 마땅히 ()’으로 쓰여 있으니,

 

蓋字之誤也.

대개 글자의 오류이다.

 

索隱行怪, 言深求隱僻之理,

색은행괴(索隱行怪)는 숨겨진 궁벽한 이치를 깊숙이 구하고

 

而過爲詭異之行也.

괴이한 행동을 지나치게 하는 것이다.

 

然以其足以欺世而盜名,

그러나 세상을 속이고 명성을 훔치는 것이기 때문에

 

故後世或有稱述之者.

후세에 혹 칭술되는 것이다.

 

此知之過而不擇乎善,

그러나 이것은 앎이 지나쳐 선을 택하지 못하고

 

行之過而不用其中,

행동이 지나쳐 중용을 잃은 것이니

 

不當强而强者也.

마땅히 강하지 않아야 할 것에 강한 것이다.

 

聖人豈爲之哉!

그러니 성인이 어찌 그것을 하랴?

 

君子遵道而行, 半途而廢, 吾弗能已矣.

군자는 길을 따라가다가 중도에 그만 두기도 하는데, 나는 그러지 않는다.

遵道而行則能擇乎善矣.

도를 따라 행한다는 것은 선을 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半塗而廢則力之不足也.

중도에 그만 둔다는 것은 힘이 부족한 것이다.

 

此其知雖足以及之而行有不逮,

이것은 그 앎이 미치기엔 넉넉하나 행동이 미치지 못함이니,

 

當强而不强者也.

마땅히 강해야 할 곳에 강하지 않은 것이다.

 

, 止也.

()는 그친다는 뜻이다.

 

聖人於此, 非勉焉而不敢廢,

성인은 이에 억지로 힘써 감히 폐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라,

 

蓋至誠無息, 自有所不能止也.

대개 지성무식(至誠無息)하여 그칠 수 없다는 말이다.

 

君子依乎中庸, 遯世不見知而不悔, 唯聖者能之.”

군자는 중용에 의지하여 세상에 은둔하고 알려지지 않아도 후회하지 않으니, 오직 聖者만이 그걸 할 수 있다.”

不爲索隱行怪, 則依乎中庸而已.

감춰진 것을 찾고 기이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중용에 의지할 뿐이요,

 

不能半塗而廢,

중도에 그만두지 않으니

 

是以遯世不見知而不悔也.

이 때문에 세상에 은둔하여 알려지지 않더라도 후회하지 않는다.

 

此中庸之成德,

이것은 중용의 성취한 덕[成德]이니,

 

知之盡仁之至不賴勇而裕如者,

()의 극진함이고 인()의 지극함으로 용()에 기대지 않고도 여유작약한 것으로,

 

正吾夫子之事, 而猶不自居也.

바로 우리 부자인 공자의 일이지만, 오히려 스스로 자처하진 않으셨다.

 

故曰唯聖者能之而已.

그러면서 오직 성자(聖者)만이 그것을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

 

右第十一章.

이번 편은 제11장이다.

 

子思所引夫子之言,

자사가 공자의 말을 인용하여

 

以明首章之義者止此.

1장의 뜻을 밝혔고 이번 장에서 마무리 지었다.

 

蓋此篇大旨,

대개 이번 편의 큰 뜻은

 

以知勇三達德爲入道之門.

()ㆍ인()ㆍ용()과 삼달덕으로 도에 들어가는 문을 삼은 것이다.

 

故於篇首, 卽以大舜顔淵子路之事明之.

그래서 2~11장까지에서 곧 대순과 안연과 자로의 일로 그것을 밝혔으니,

 

, 知也; 顔淵, 仁也;

순은 지()에 해당되고, 안연은 인()에 해당되며,

 

子路, 勇也.

자로는 ()에 해당된다.

 

三者廢其一則無以造道而成德矣.

세 사람에 한 명이라도 없어진다면 도에 나아가 덕을 이를 수 없으리라.

 

餘見第二十章.

나머지는 20장에 보인다.

 

 

인용

목차

전문

1. 동양문명 최고의 메시지

2. 사서는 서로 통한다

3. 샤넬과 의상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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