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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사전 - 337. 택 본문

어휘놀이터/어휘사전

어휘사전 - 337. 택

건방진방랑자 2020. 6. 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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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

고택조(婟澤鳥), 수호(水鴞)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검푸른 색깔을 띠고 있다. 항상 연못 가운데서 사는데 사람을 보면 울면서 떠나지 않는다. 이아(爾雅)/ 유의어: 玄翁說(신흠)

 

택거인(澤車人)

진흙탕도 돌아다닐 수 있는 달구지, 즉 하택거(下澤車)를 타고 향리에서 작은 벼슬이나 하며 마음 편히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마원(馬援)의 종제(從弟)인 소유(少游)가 한 말 속에 나온다.후한서(後漢書)24 마원전(馬援傳)마원이 남방의 교지(交趾)를 정벌할 때 무더운 날씨에 장독(瘴毒)을 견디다 못해 소리개마저 물 위로 툭툭 떨어지는 것을 보고는, 옛날 향리에서 달구지나 타고 편히 지내는 것이 최고라고 말했던 종제(從弟) 소유(少游)의 말을 떠올리면서 내가 지금 누워서 소유가 평소에 해 주었던 말대로 해 보려 해도 어떻게 할 수가 있겠는가[臥念少游平生時語 何可得也].”라고 탄식했던 고사가 전한다. 동관한기(東觀漢記)』 「마원(馬援)

 

택국(澤國)

소택(沼澤)이 많은 지역을 이른다.

 

택궁(澤宮)

중국에서 고대에 활쏘기를 익히고 무사를 선발하던 곳으로, 서총대를 가리킨다.

() 나라 시대에 사()를 가리기 위해 먼저 활쏘기를 연습시키던 궁전을 말한다.

 

택당(澤堂)

이식(李植)의 호이다.

 

택량(澤梁)

못에 설치한 어장(漁場)’을 말한다.

 

택리인위미(擇里仁爲美)

논어(論語)』 「이인(里仁), “공자(孔子)가 말하기를, ‘마을의 인심이 인후(仁厚)한 것이 아름다우니, 마을을 가려 산다고 하더라도 어진 마을에 살지 않는다면 어찌 지혜롭다 하겠는가[里仁爲美. 擇不處仁, 焉得知].’ 하였다.” 하였다.

 

택목당(澤木堂)

택당(澤堂)이 여강(驪江) 가에 지은 택풍당(澤風堂)을 가리킨다. 주역(周易)』 「택풍대과괘(澤風大過卦)의 상사(象辭)못의 물이 나무 위에까지 차오른다[澤滅木]”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택문구(澤門謳)

택문은 춘추시대(春秋時代) () 나라 도성의 남문(南門)이다. 송 나라 재상 황국보(黃國父)가 평공(平公)을 위하여 대()를 지으면서 백성의 추수(秋收) 일에 방해를 입히자, 대를 짓는 자들이 노래하기를 택문의 얼굴 하얀 사람은 실로 우리에게 이 공사를 일으키었고 도읍 안의 얼굴 검은 사람은 실로 우리 마음을 위로해 주네[澤門之晳 實興我役 邑中之黔 實慰我心]” 한 데서 온 말이다. 좌전(左傳)襄公十七年

 

택반(凙畔)

연못가. 초사(楚辭)』 「어부사(漁父辭)굴원이 쫓겨나 강담(江潭)에 노닐고 택반에서 심경을 노래하였다.” 한 데서 나온 것으로, 벼슬에서 쫓겨나 지내는 궁벽한 물가를 말한다.

 

택반객(澤畔客)

조정에서 쫓겨나 실의(失意)의 나날을 보내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 나라 굴원(屈原)어부사(漁父辭)굴원이 쫓겨난 다음에 강담(江潭)에서 노닐고 택반(澤畔)을 거닐며 읊조렸다.” 하였다.

 

택반고(澤畔枯)

() 나라 굴원(屈原)을 가리키는 말로 그의 어부사(漁父辭)굴원이 조정에서 쫓겨나 택반(澤畔)에서 행음(行吟)할 적에 그 모습이 마른 나무등걸처럼 되었는데[形容枯槁], 이때 어부가 그를 알아보고는 탄식하였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택반노(澤畔老)

초사(楚辭)』 「어부사(漁父辭)굴원(屈原)이 조정에서 쫓겨난 뒤 강담(江潭)에서 노닐고 택반(澤畔)에서 읊조렸다.” 하였다.

 

택반다기적(澤畔多羈迹)

억울하게 조정에서 쫓겨나 불우한 나날을 보내는 인사들을 말한다. () 나라 굴원(屈原)이 조정에서 쫓겨난 뒤 강담(江潭)에서 노닐고 택반에서 행음(行吟)하였다는 고사에서 비롯된 것이다. 초사(楚辭)』 「어부사(漁父辭)

 

택반신(澤畔身)

굴원의 어부사(漁父辭)중에 가고 가면서 택반(澤畔)에서 읊조릴 때, 안색은 초췌하고 형용은 고고(枯槁)하였다.”라는 구절이 있다.

 

택반음(澤畔吟)

전국시대(戰國時代) () 나라 굴원(屈原)이 조정에서 방축(放逐)된 뒤 실의에 잠겨 강가에서 노닐고 못가에서 읊조렸던[游於江潭 行吟澤泮]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초사(楚辭)』 「어부사(漁父辭)

 

택복견(澤腹堅)

인생의 막바지임을 뜻한 말이다. 예기(禮記)』 「월령(月令)끝겨울 달에는 수택(水澤)이 꽁꽁 얼어 붙는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택상(宅相)

훌륭한 외손을 말한다. () 나라 때 위서(魏舒)가 어려서 고아가 되어 외가(外家)인 영씨(寗氏)에게서 길러졌는데, 영씨가 집을 짓자, 집을 상보는 사람(相宅者)이 말하기를 반드시 귀현(貴顯)한 생질이 나오겠다.(當出貴甥).”고 하므로, 위서의 외조모는 이미 위서가 총명함을 보고 바로 위서일 것으로 생각하였고, 위서는 말하기를, “내가 의당 외가를 위하여 이 집의 상대로 성취하리라[當爲外氏成此宅相].”고 하였다. 뒤에 위서는 과연 명신으로 벼슬이 삼공(三公)의 지위에 이르렀다. 진서(晉書)』 「위서전(魏舒傳)

 

택상양구(澤上羊裘)

길재를 엄광(嚴光)에 비긴 말이다. 후한서(後漢書)113광은 후한 광무황제와 동문수학(同門修學)한 사람인데, 광무가 즉위하여 기용하려고 불렀으나 응하지 않고, 부춘산(富春山)에 숨어살면서 양구(羊裘)를 입고 낚시질로 세월을 보냈다.” 한다.

 

택서거(擇壻車)

국파총화(菊坡叢話)() 나라 때 진사(進士)에 합격한 사람들을 곡강(曲江)에 모아 놓고 잔치할 적에 공경(公卿)들 집에서 자개로 조각한 수레에 구슬 안장을 걸고서 즐비하게 이르러 모두 사위들을 고르는데, 진사들 가운데 십중팔구가 사윗감으로 선택된다.” 하였다. 소식(蘇軾)의 시에 주머니 텅 비어 상춘(賞春)할 말()도 마련 못하거늘, 눈이 어지럽도록 사위 고르는 수레는 보는구나[囊空不辦尋春馬 眼亂行看擇壻車]” 하였다.

 

택선(澤仙)

한무제(漢武帝)가 사마상여(司馬相如)대인부(大人賦)를 읽었는데, 대인부는 구름을 타고 하늘 위에 노는 신선을 쓴 글이었다. 무제는, “신선이 되면 이런 신선이 되지 산택(山澤)에서 여윈 신선이 되지는 않겠다.” 하였다.

 

택수(澤叟)

고향이 여주(驪州)인 택당(澤堂) 이식(李植)을 말한다.

 

택언불정어하상(擇焉不精語何詳)

한유(韓愈)원도(原道)순경과 양웅은 가린 것이 정밀하지 못하고, 말한 것이 자상하지 못하다[荀與揚也 擇焉而不精 語焉而不詳].” 한 데서 온 말이다.

 

택우천형(澤虞川衡)

우인(虞人)주례(周禮)의 관명으로 산림 소택(山林沼澤)을 관장하는 사람을 말하고, 형인은 역시 관명으로 특히 산림을 관장하는 사람을 말한다.

 

택풍(澤風)

여강(驪江)에 있는 택당 이식(李植)의 당호(堂號)이다.

 

택풍괘(澤風卦)

광해군 11년에 택당(澤堂) 이식(李植)이 여강(驪江) 고을에 있으면서 당인(黨人)의 화를 피하기 위해 묘하(墓下)에 있기로 하고 점을 쳐 본 결과, 원괘(元卦) 대과(大過)에 변괘(變卦) ()이 나왔는데, 택풍대과(澤風大過)의 상사(象辭)홀로 우뚝 서서 두려움이 없고, 세상을 피해 은거해도 후회됨이 없으리라[獨立不懼 遯世無悶].”라고 하였으므로, 당호를 택풍당(澤風堂)이라 하고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게 되었다.

 

택풍당(澤風堂)

택당(澤堂)이 계축옥사(癸丑獄事) 뒤에 여강(驪江)에 물러나 있으면서 선묘(先墓) 아래에 집을 지었는데, 당시 여강 고을에 당인(黨人)의 화()가 한창이었으므로 이곳에 계속 은둔하기로 결심하고 주역(周易)점을 쳐 본 결과, 택풍대과괘(澤風大過卦)독립불구 둔세무민(獨立不懼 遯世无悶)’이라는 상사(象辭)를 얻어 이를 당호(堂號)로 삼았고, 이후 사람들로부터 택당이라는 호로 불려지게 되었다.

 

택풍대과(澤風大過)

택당 이식(李植)이 일찍이 여강(驪江)의 고향에 집터를 잡으면서 점을 친 결과 택풍대과괘(澤風大過卦)의 구이 효사(九二爻辭)를 얻었는데, 택풍 대과(澤風大過)의 구이 효사(九二爻辭)말라 죽은 버드나무에 새 잎이 돋아난다.[枯楊生稊]”고 한 것처럼, 만년(晩年)에 새로이 은거(隱居)하는 생활을 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택풍대상(澤風大象)

주역(周易)』 「택풍대과괘(澤風大過卦)의 상사(象辭)홀로 우뚝 서서 두려워하지 않으며, 세상을 피해 숨어살아도 아무런 고민이 없다[獨立不懼 遯世無悶].”는 말을 가리킨다.

 

택풍자(澤風子)

이식(李植)의 별호이다.

 

택학주이(澤壑舟移)

장자(莊子)』 「대종사(大宗師)골짜기에 배를 감추고 그 산을 다시 못 속에 감추어도 밤중에 힘 있는 자가 지고 달아나는데 어두운 사람은 알지 못한다[夫藏舟於壑, 藏山於澤, 謂之固矣! 然而夜半有力者負之而走, 昧者不知也].” 하였다. 깊이 숨는다는 뜻으로 죽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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