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 탕
탕곡(湯谷)
‘해가 떠오르는 곳’을 말한다. / 유의어: 양곡(暘谷).
탕년한(湯年旱)
탕년(湯年)은 은(殷) 나라 탕(湯) 임금이 다스리던 때로 이때 9년 동안이나 가뭄이 들어서 상림(桑林)에서 기우(祈雨)하였다.
탕라삼면개(湯羅三面開)
관대한 처사를 비유하는 말이다. 탕(湯)이 들에 나가 사면으로 그물을 치고 기축(祈祝)하는 사람을 보고서, 그것이 너무 잔인하다 하여 삼면을 터놓게 한 다음 재차 기축을 하게 하였다는 고사이다. 본래의 문자는 탕망(湯網). 『여씨춘추(呂氏春秋)』 卷10 「맹동기(孟冬紀)」 異用
탕망해(湯網解)
은(殷) 나라 탕왕(湯王)이 그물을 치고 사냥을 할 때 3면(面)의 짐승은 모두 놓아주고 1면의 짐승만 잡았던 고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형정(刑政)을 관대하게 하여 죄를 용서해 주는 것을 가리킨다. 『여씨춘추(呂氏春秋)』 卷10 「맹동기(孟冬紀)」 異用
탕명(湯銘)
탕(湯) 임금이 자신을 경계하기 위하여 목욕하는 그릇에 새긴 명(銘)을 말한다. 그 그릇에 “참으로 날로 새롭게 하고 날로 새롭게 하며, 또다시 날로 새롭게 한다[苟日新 日日新 又日新].”는 명(銘)을 새겨 스스로를 경계하였다. 『대학(大學)』 傳二章 / 인용: 기꺼이 해보라
탕목가명수(湯沐加名數)
군주(君主)의 칭호를 내렸다는 말이다. 왕세자(王世子)의 적녀(適女)가 10세가 되면 정2품인 군주의 봉호를 받았다. 탕목은 탕목읍(湯沐邑)의 준말로, 부세(賦稅)를 개인적으로 거두어들이던 사읍(私邑)을 말한다.
탕목읍(湯沐邑)
공신 또는 특정인에게 목욕 비용으로 쓰게 한다는 뜻으로 국가에서 특별히 내려준 채지(采地).
탕무(湯武)
하(夏) 나라의 걸왕(桀王)을 쳐서 은(殷) 나라를 일으킨 성탕(成湯)과, 은 나라의 주왕(紂王)을 쳐서 주(周) 나라를 일으킨 무왕(武王)을 말한다.
탕무덕시참(湯武德始慚)
참덕(慚德)이란 덕이 미치지 못함을 부끄럽게 여긴다는 뜻으로, 즉 부덕함을 이른 말이니, 탕왕(湯王)과 무왕(武王)이 모두 신하의 신분으로서 천자인 걸왕(桀王)과 주왕(紂王)을 정벌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이다.
탕무작효시(湯武作嚆矢)
효시(嚆矢)는 시초를 뜻하는 말이다. 탕임금과 무왕은 똑같이 전벌(戰伐)과 살륙(殺戮)을 하여 끝내 천하를 차지하였기에, 특히 탕임금은 하(夏)의 걸왕(桀王)을 정벌하여 남소(南巢)로 내친 다음, 자신의 덕에 부끄러움을 느끼어 이르기를 “나는 후세에 나의 행위가 구실(口實)이 될까 염려된다.” 하였으므로 한 말이다. 『서경(書經)』 「중훼지고(仲虺之誥)」
탕반(湯盤)
은 탕왕(殷湯王)의 목욕반(沐浴盤). 스스로 경계하는 것을 말한다. 탕(湯) 임금이 목욕하는 그릇에 “참으로 날로 새롭게 하고 날로 새롭게 하며, 또다시 날로 새롭게 한다[苟日新 日日新 又日新].”는 명(銘)을 새겨 스스로를 경계하였다. 『대학(大學)』 傳二章 / 유의어: 탕반구자명(湯盤九字銘), 탕반명일신(湯盤銘日新) / 인용: 기꺼이 해보라
탕병객(湯餠客)
탕병(湯餠)은 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말하는데, 아기가 출생한 지 3일 째 되는 날 친척과 친지들이 모여 국수를 먹으며 축하하는 풍속이 있었다.
탕우(湯憂)
혹심한 가뭄을 가리킨다. 『장자(莊子)』 「추수(秋水)」에 “탕(湯) 임금 때에 8년 동안 일곱 번이나 가뭄이 들었어도 물의 높이가 더 줄어든 적이 없었다[湯之時, 八年七旱, 而崖不爲加損].” 하였다.
탕절(蕩析)
모두 망하여 뿔뿔이 흩어진다는 뜻이다. 『선조실록(宣祖實錄)』 / 인용: 母別子(김성일)
탕탕(蕩蕩)
덕(德)이 높고 큼을 말한다. 공자(孔子)는 일찍이 요 임금을 칭찬하면서 “큰 하늘을 법받으시니 탕탕하여 백성들이 그 덕을 형언(形言)할 수 없네.[惟堯則之 蕩蕩乎民無能名焉]” 하였다.
탕파자(湯婆子)
온구(溫具)의 하나로, 동기(銅器)에 끓은 물을 담아 이불 속에 넣어서 다리를 따뜻하게 하는 제구인데, 일명 각파(脚婆)라고도 한다.
탕평행국화(蕩平行國化)
기자의 왕도정치(王道政治)를 말한다. 『서경(書經)』 「홍범(洪範)」에 “편당(偏黨)이 없으면 왕도(王道)가 탕탕(蕩蕩)하고 편당이 없으면 왕도가 평평하다.” 하였는데, 이 말은 기자가 무왕(武王)에게 임금의 법(皇極)을 말한 것으로서 편당이 없으면 훌륭한 정치가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탕한(湯旱)
상(商)의 성탕(成湯)은 7년 동안 큰 가뭄이 있었다.
탕확(湯鑊)
끓는 솥. ‘탕(湯)’은 끓는 물, ‘확(鑊)’은 다리 없는 큰 솥으로 ‘사람을 삶아 죽일 때 쓰는 형구(刑具)’를 말한다.
탕휴(湯休)
남조(南朝) 송(宋)의 승려 혜휴(惠休)를 말한다. 시문에 능하여 세조(世祖)로부터 환속의 명을 받고 탕(湯)의 성을 하사받았다. 여기서는 소요 태능을 가리킨다.
탕흥을강령(湯興乙降靈)
옛날 고신씨(高辛氏)의 비(妃)인 간적(簡狄)은 제비 알을 삼키고 설(契)을 낳았는데, 제비를 현조(玄鳥)라고도 한다. 『시경(詩經)』 상송(商頌) 「현조(玄鳥)」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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