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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사전 - 305. 첨 본문

어휘놀이터/어휘사전

어휘사전 - 305. 첨

건방진방랑자 2020. 6. 3.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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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첨간(簽竿)

바구니를 장대에 달아 놓은 것인데, 시험지를 여기에다 넣어야 채점관 앞으로 갈 수가 있다. 그래서 세도가 자제들이 무뢰배를 동원하여 자기 것만 넣고 다른 사람은 못 넣게 몽둥이질을 했다고 한다. 과거가 빚어낸 일종의 퇴폐적인 현상이다 / 인용: 五學論(정약용)

 

첨개(沾丐)

후세에 끼쳐 준 은덕. 당서(唐書)두보전(杜甫傳) (), “다른 사람은 부족하나 보()는 남아서 그 잔고(殘膏)와 잉복(剩馥)이 뒷사람에게 점개(沾丐)한 것이 많았다.” 하였다.

 

첨노(尖奴)

붓을 말한다. 북위(北魏)의 고필(古弼)이 총명하여서 태종(太宗)에게 사랑을 받아 필()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는데, 곧으면서 유용하다는 의미로 이런 이름을 하사한 것이다. 고필은 머리 끝이 뾰족하였으므로 세조(世祖)가 항상 필두(筆頭)라고 불렀다. 어느날 조서를 내려서 살진 말을 기인(騎人)에게 주라고 하였는데, 고필이 약한 말을 주었다. 그러자 세조가 대노하여 첨두노(尖頭奴)가 감히 나의 뜻을 멋대로 재량하다니, 짐이 돌아가면 먼저 이놈을 참수하겠다.’ 하였다. 그 뒤에는 붓을 첨노라고 하게 되었다. 위서(魏書)28 고필열전(古弼列傳)

 

첨두(尖頭)

붓을 말한다. 북위(北魏)의 고필(古弼)이 총명하여서 태종(太宗)에게 사랑을 받아 필()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는데, 곧으면서 유용하다는 의미로 이런 이름을 하사한 것이다. 고필은 머리 끝이 뾰족하였으므로 세조(世祖)가 항상 필두(筆頭)라고 불렀다. 어느 날 조서를 내려서 살진 말을 기인(騎人)에게 주라고 하였는데, 고필이 약한 말을 주자 세조가 대노하여 첨두노(尖頭奴)가 감히 나의 뜻을 멋대로 재량하다니, 짐이 돌아가면 먼저 이놈을 참수하겠다.’ 하였다. 그 뒤에는 붓을 첨두노라고 하게 되었다. 위서(魏書)28 고필열전(古弼列傳)

 

첨복(簷蔔)

인도에서 나는 꽃 이름이다.

 

첨복(簷葍)

황화수(黃花樹) 또는 금색화수(金色花樹)라는 나무로, 이 나무는 높고 크며 꽃향기는 바람 따라 멀리 퍼진다고 한다.

 

첨봉검망(尖峰劒鋩)

뾰족한 봉우리는 칼끝과 같다.

 

첨사(詹事)

한림원 편수(翰林院編修)의 별칭이다.

 

첨서(簽書)

벼슬 이름으로 첨서추밀원사(簽書樞密院事)의 약칭이다. 중추원 즉 추밀원의 종2품 벼슬이다.

 

첨선자문(添線刺紋)

옛날 궁중에서 여자들의 바느질 선으로 한 해의 장단(長短)을 계산했는데, 동지가 지나 해그림자가 차차 길어지면 매일같이 한 오리씩 침선(針線)을 더하였다 한다.

 

첨수백련직(簷垂白練直)

처마 밑에 떨어지는 낙숫물이 얀 명주 같다. 한유(韓愈)와 맹교(孟郊)의 시 추우 연구(秋雨連句)처마 밑엔 하얀 명주 직각으로 드리우고, 도랑물은 상수(湘水)처럼 콸콸 넘쳐흐르네[簷垂白練直 渠漲淸湘大].”라는 표현이 있다. 한창려집(韓昌黎集)8

 

첨연무가인(簷燕舞佳人)

한 성제(漢成帝)의 후()인 조비연(趙飛燕)이 몸이 가벼워서 손바닥 위에서 춤을 추었다.

 

첨유(襜帷)

수레 주위에 치는 장막인데, 곧 귀인이 타는 수레를 가리킨다. / 인용: 端川節婦詩(김만중)

 

첨윤(詹尹)

옛날에 점서(占筮)를 맡았던 자의 이른다. 정첨윤(鄭簷尹). 초사(楚辭)복거(卜居)마음이 어수선하여 종잡을 수 없기에 태복 정첨윤을 찾아갔다.[心煩慮煩 不知所從 乃往見太卜鄭詹尹]”라는 말이 있다.

 

첨의(瞻依)

어버이를 뜻하는 말이다. 시경(詩經)소아(小雅) 소반(小弁)눈에 뜨이나니 모두 아버님이요, 마음에 그리나니 모두 어머님일세[靡瞻匪父 靡依匪母].”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첨전홀후(瞻前忽後)

상대방의 경지가 너무도 높고 묘해서, 내 자신의 얕은 경지에서는 촌탁하기가 어려움을 비유하는 말이다. 논어(論語)』 「자한(子罕)안연(顔淵)이 위연(喟然)히 탄식하기를 우러러 볼수록 높고 파 들어갈수록 견고하도다. 바라볼 때는 앞에 있더니 문득 다시 뒤에 섰구나[仰之彌高, 鑽之彌堅; 瞻之在前, 忽焉在後].’ 하였다.”는 대목에서 인용된 말이다.

 

첨정(簽丁)

장정에게 찌를 붙여 인원을 파악한 데서 비롯된 말로, 장정을 군적(軍籍)에 올리는 일 또는 그 대상인 장정을 말한다. / 인용: 軍丁歎(정민교)

 

첨정(添丁)

아들을 낳는 것을 낮추어 부르는 말이다. () 나라 제도에 남자가 스무살이 되면 정()이라 하여 부역(賦役)에 나가야 하므로 생긴 말이다. 당서(唐書)』 「노동전(盧仝傳), “仝生子 名曰添丁 欲爲國持役也라고 보인다.

 

첨조계충(簷鳥階蟲)

처마의 새와 뜨락의 벌레라는 뜻으로, 하찮은 것을 비유한 말이다.

 

첨첨(尖尖)

뾰족하고 날카로운 모양.

 

첨첨(湉湉)

수면이 평평한 모양

 

첨해옥(添海屋)

해옥첨주(海屋添籌). 옛날 세 노인이 함께 만난 자리에 어떤 자가 나이를 묻자, 모두 이루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먹었다고 대답하였는데, 그 중 한 사람은 말하기를 바다가 뽕밭으로 변하면 그때마다 산가지 한 개를 놓았는데 지금까지 내가 하나씩 놓은 산가지가 열칸 집에 이미 가득찼다.” 하였다 한다. 동파지림(東坡志林)卷二

 

 

인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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