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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레꾼이 새벽에 소를 깨운 이유
牛車之村車人家 | 소수레의 마을인 동쪽 집엔 |
家有兩牛一兩車 | 집마다 두 마리 소와 한 량(輛)의 수레 있네. |
車人四更起飯牛 | 수레꾼 새벽 1~3시에 일어나 소 여물 먹일 적엔 |
村鷄不鳴柳藏鴉 | 마을의 닭은 울지 않고 버드나무엔 까마귀 숨어 있다네. |
牛困不起蹴且牽 | 소는 곤히 자느라 일어나지 않으니 발로 차고 또한 끌어서 |
穿鼻駕車出江涯 | 코뚜레를 수레에 매고서 강가로 나가네. |
三南漕穀上游柴 | 삼남에서 조운(漕運)한 곡식과 상류에서 흘러온 섶이 |
充牣巨艦兼小艖 | 큰 배를 채워 찼고 거룻배에도 실려 있네. |
舟人競呼車人趨 | 뱃사람이 다투어 부르니 수레꾼 달려가 |
蓬底搬下車上加 | 선창(船倉) 밑에 옮겨 내리니 수레에 올린다네. |
次第叱牛牛用力 | 차례로 소를 재촉하자 소는 힘을 써서 |
轔轔彭彭向闉闍 | 수레는 삐걱삐걱 많고 많은 짐 싣고 도성 문으로 향하네.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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