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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단종의 유배시
魯山廢居寧越, 有詩曰: ‘嶺樹參天老, 溪流得石喧. 山深多虎豹, 不夕掩柴門.’
語極悲涼, 讀之淚下.
해석
魯山廢居寧越, 有詩曰: ‘嶺樹參天老, 溪流得石喧. 山深多虎豹, 不夕掩柴門.’
노산군(魯山君)이 영월(寧越)에 폐위되어 거처할 적에 시를 지었으니 다음과 같다.
嶺樹參天老 溪流得石喧. | 고개의 나무는 하늘까지 닿으려는 듯 나이 들고 시냇물 흘러 바위 가지려는 듯 시끄럽네. |
山深多虎豹 不夕掩柴門 | 산은 깊고 많은 범과 표범으로 저물지 않았지만 사립문을 닫는다네. |
語極悲涼, 讀之淚下.
시어가 매우 슬프고 처량하여 이 시를 읽으면 눈물이 난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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