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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강혼과 김류
姜木溪渾「臨風樓」詩一聯: ‘紫燕交飛風拂柳, 靑蛙亂叫雨昏山.’
金北渚瑬「客中」詩: ‘遙山帶雨池蛙亂, 高柳含風海燕斜.’
北渚詩, 蓋源於木溪, 而豪縱終讓一頭.
해석
姜木溪渾「臨風樓」詩一聯: ‘紫燕交飛風拂柳, 靑蛙亂叫雨昏山.’
목계(木溪) 강혼(姜渾)의 「임풍루(臨風樓)」라는 시의 한 연은 다음과 같다.
紫燕交飛風拂柳 | 붉은 제비가 함께 날고 바람에 버들 날리고 |
靑蛙亂叫雨昏山 | 청개구리 와글대고 비에 산은 어둑해 |
金北渚瑬「客中」詩: ‘遙山帶雨池蛙亂, 高柳含風海燕斜.’
북저(北渚) 김류(金瑬)의 「객중(客中)」의 한 연은 다음과 같다.
遙山帶雨池蛙亂 | 먼 산은 빗기운을 띠어 연못의 개구리는 울어댔고 |
高柳含風海燕斜 | 높은 버들개지는 바람을 품어 바다의 제비가 비꼈죠. |
北渚詩, 蓋源於木溪, 而豪縱終讓一頭.
북저의 시는 대부분 목계의 시에 기본을 뒀지만 호탕하고 멋대로 함은 끝내 한 단계를 사양해야 한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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