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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시평 하권 - 89. 조한영의 시 본문

문집/소화시평

소화시평 하권 - 89. 조한영의 시

건방진방랑자 2021. 10. 30.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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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 조한영의 시

 

 

曹聘君, 諱漢英, 號晦谷.

嘗在驪庄, 重陽日作五言近體: ‘故里重陽, 相携醉幾遭. 老翁難策杖, 佳節負登高. 沙白仍淸渚, 花黃復濁醪. 狂歌落帽興, 無復少年豪.’ 格律淸絕. 公少從澤堂, 有自來矣.

 

 

 

 

해석

曹聘君, 諱漢英, 號晦谷.

조빙군의 휘는 한영(漢英)이고 호는 회곡(晦谷)이다.

 

嘗在驪庄, 重陽日作五言近體: ‘故里重陽, 相携醉幾遭. 老翁難策杖, 佳節負登高. 沙白仍淸渚, 花黃復濁醪. 狂歌落帽興, 無復少年豪.’

일찍이 여주의 농장에 있으며 중양절에 오언 근체시를 지었으니 다음과 같다.

 

故里重陽會 相携醉幾遭 고향의 중양절에 모여 서로 이끌고 취하여 몇 번이나 만났던가?
老翁難策杖 佳節負登高 늙어 지팡이 짚기[策杖] 어려워 좋은 계절에 등고하길 저버렸네.
沙白仍淸渚 花黃復濁醪 모래 희고 맑은 물가에 꽃은 노랗게 되었고 다시 탁주 있는데
狂歌落帽興 無復少年豪 미친 듯 노래하며 갓 떨구던 흥, 소년의 호기로움을 다시 하진 못한다네.

 

格律淸絕.

격조와 성률이 맑고 뛰어나다.

 

公少從澤堂, 有自來矣.

공은 어렸을 적에 택당을 따라 배웠으니 거기에 유래함이 있다.

 

 

인용

목차 / 작가 / 서설

한시사 / 한시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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