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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 양혜왕 하 - 6. 제선왕이 두리번거리며 딴 얘길하다 본문

고전/맹자

맹자, 양혜왕 하 - 6. 제선왕이 두리번거리며 딴 얘길하다

건방진방랑자 2021. 10. 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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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제선왕이 두리번거리며 딴 얘길하다

 

 

孟子齊宣王曰: “王之臣有託其妻子於其友, 而之遊者. 比其反也, 則凍餒其妻子, 則如之何?” 王曰: “棄之.”

, 必二反.

, 寄也. , 及也. , 絶也.

 

: “士師不能治士, 則如之何?” 王曰: “已之.”

士師, 獄官也. 其屬有鄕士遂士之官, 士師皆當治之. , 罷去也.

 

: “四境之內不治, 則如之何?” 王顧左右而言他.

, 去聲.

孟子將問此而先設上二事以發之, 及此而王不能答也. 其憚於自責, 恥於下問如此, 不足與有爲可知矣.

氏曰: “言君臣上下各勤其任, 無墮其職, 乃安其身.”

 

 

 

해석

孟子齊宣王曰: “王之臣有託其妻子於其友, 而之遊者. 比其反也, 則凍餒其妻子, 則如之何?”

맹자께서 제선왕에게 임금님의 신하가 그 아내와 자식을 벗에게 의탁하고 초나라로 가서 놀았습니다. 돌아오니 그 아내와 자식이 동사할 것 같고 추위에 벌벌 떨며 굶주려 죽을 것 같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고 말씀하셨다.

, 必二反.

, 寄也. , 及也.

()은 의탁한다는 뜻이다. ()은 이른다는 뜻이다.

 

王曰: “棄之.”

제선왕이 “(친구를 잘못 사귄 신하를) 버려야지요.”라고 말하셨다.

, 絶也.

()는 절교한다는 뜻이다.

 

: “士師不能治士, 則如之何?”

맹자께서 감옥을 다스리는 관리가 자기 부하를 다스리지 못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고 말씀하셨다.

士師, 獄官也. 其屬有鄕士遂士之官, 士師皆當治之.

사사(士師)는 감옥을 다스리는 관리다. 그 관속(官屬)에 향사(鄕士)와 수사(遂士)가 있어 사사(士師)는 모두 당연히 향사(鄕士)와 수사(遂士)를 관리한다.

 

王曰: “已之.”

제선왕이 사관을 파직시켜야지요.”라고 말했다.

, 罷去也.

()는 파직한다는 뜻이다.

 

: “四境之內不治, 則如之何?” 王顧左右而言他.

맹자께서 사방의 경내가 다스려지지 않으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고 말씀하시니, 제선왕은 두리번거리며 딴 얘기를 하셨다.

, 去聲.

孟子將問此而先設上二事以發之, 及此而王不能答也.

맹자는 장차 이것을 물으려 먼저 위의 두 가지 일로 설정하여 그걸 얘기하였고 여기에 이르러서는 임금이 대답하지 못하였다.

 

其憚於自責, 恥於下問如此, 不足與有爲可知矣.

그 자책함을 꺼려하여 밑의 사람에게 묻길 부끄러워함이 이와 같으니, 부족하여 함께 일을 도모할 수 없다는 것을 알만하다.

 

氏曰: “言君臣上下各勤其任, 無墮其職, 乃安其身.”

조기(趙岐)임금이나 신하나 윗사람이나 아랫사람이나 각각 그 임무를 부지런하게 하여 그 직분을 떨어뜨리지 않아야 이에 그 몸을 편안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혜왕 하6 공손추 하4
같은 상황을 두 번에 걸쳐 기록함.
王顧左右而言他를 통해 죄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묘사. 왕이나 공거심 모두 자신의 잘못임을 인정함.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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