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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 공손추 하 - 6. 싫은 사람과는 말도 섞지 않던 맹자 본문

고전/맹자

맹자 공손추 하 - 6. 싫은 사람과는 말도 섞지 않던 맹자

건방진방랑자 2021. 10. 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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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싫은 사람과는 말도 섞지 않던 맹자

 

 

孟子爲卿於, 出弔於, 王使大夫王驩爲輔行. 王驩朝暮見, 齊滕之路, 未嘗與之言行事也.

, 古盍反. , 音現.

, 下邑也. 王驩, 王嬖臣也. 輔行, 副使也. , 往而還也. 行事, 使事也.

 

公孫丑: “卿之位, 不爲小矣; 齊滕之路, 不爲近矣. 反之而未嘗與言行事, 何也?”

王驩蓋攝卿以行, 故曰齊卿.

 

: “夫旣或治之, 予何言哉?”

, 音扶.

夫旣或治之, 言有司已治之矣. 孟子之待小人, 不惡而嚴如此.

 

 

 

 

 

 

해석

孟子爲卿於, 出弔於, 王使大夫王驩爲輔行. 王驩朝暮見, 齊滕之路, 未嘗與之言行事也.

맹자가 제나라에서 객경(客卿)이 되어 등나라에 조문하러 갈 때에 임금이 합 땅의 대부 왕환(王驩)으로 하여금 사행길을 보좌케 하였다. 왕환이 아침저녁으로 뵈었음에도 제나라와 등나라의 길을 갔다가 돌아올 때까지 일찍이 그와 사행의 일을 말하지 않았다.

, 古盍反. , 音現.

, 下邑也. 王驩, 王嬖臣也.

()은 제나라 하읍이다. 왕환(王驩)은 임금이 총애하는 신하다.

 

輔行, 副使也. , 往而還也.

보행(輔行)은 부사를 말한다. ()은 갔다가 돌아온 것이다.

 

行事, 使事也.

행사(行事)는 사신의 일이다.

 

公孫丑: “卿之位, 不爲小矣; 齊滕之路, 不爲近矣. 反之而未嘗與言行事, 何也?”

공손추가 제나라 객경의 지위는 하찮지 않으며 제나라와 등나라의 길이 가깝지가 않은데제나라 수도 임치로부터 곡부 동남쪽의 등나라까진 280km 정도 됨오고 가는 동안에 일찍 함께 사행의 일을 말하지 않으신 건 무슨 의미입니까?”라고 여쭈었다.

王驩蓋攝卿以行, 故曰齊卿.

왕환(王驩)이 아마도 경을 대리하여 갔을 것이기 때문에 제나라의 객경이라 말한 것이다.

 

: “夫旣或治之, 予何言哉?”

맹자께서 유사가 이미 그것을 잘 처리했는데 내가 무슨 말을 하리오?”라고 말씀하셨다.

, 音扶.

夫旣或治之, 言有司已治之矣.

부기혹치지(夫旣或治之)는 유사가 이미 그것을 다스렸다는 말이다.

 

孟子之待小人, 不惡而嚴如此.

맹자가 소인을 대우함에 미워하지 않지만 엄하게 함이 이와 같다.

 

夫旣或治之, 予何言哉?
=有司 =王驩
그 지방 관리가 이미 그것을 잘 처리했는데 내가 무슨 말을 하리오? 왕환이 모두 제멋대로 처리했는데 내가 뭐라 말하겠나.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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