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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비루한 인간들과는 같이 하지 않겠다
17-15.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비루한 녀석들과 어찌 더불어 정치에 참여할 수 있겠는가? 자리를 얻기 전에는 자리를 얻는 것만을 걱정하고, 자리를 얻고 나면 자리를 잃을 것만 걱정한다. 만약 잃을 것만을 걱정하면 못하는 짓이 없게 된다.” 17-15. 子曰: “鄙夫可與事君也與哉? 其未得之也, 患得之; 旣得之, 患失之. 苟患失之, 無所不至矣.” |
통렬한 비판이다! 첫머리의 말 ‘가여사군야여재(可與事君也與哉)’는 문자 그대로 직역하면 ‘함께 임금을 섬길 수 있겠는가’인데, ‘사군(事君)’은 요즈음 별로 가슴에 와닿는 말이 아니므로 ‘정치에 참여하다’는 추상적 말로 표현하였다. 실제로 ‘같이 조정에 선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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