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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소득과 나눔과 용기
4b-23. 맹자께서 말씀하시었다: “취(取)해도 좋고 아니 취해도 좋을 때, 취하는 것은 나의 참된 청렴을 상(傷)한다. 주어도 좋고 아니 주어도 좋을 때 주는 것은 나의 참된 베풂을 상한다. 죽어도 좋고 아니 죽어도 좋을 때 죽는 것은 나의 참된 용기를 상한다” 4b-23. 孟子曰: “可以取, 可以無取, 取傷廉; 可以與, 可以無與, 與傷惠; 可以死, 可以無死, 死傷勇.” |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맹자의 금언인데 구구한 설명이 필요없다.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가를 생각할 때 나는 이 구절을 떠올린다. 주희는 ‘얼핏 보면 취할 만하고, 자세히 보면 취하지 말아야 할 경우에 취하면’이라고 해석했는데 참으로 매가리 없는 한심한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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