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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나무와 마음의 기름
6a-13. 맹자께서 말씀하시었다: “두 손 안에 들어오거나 한 손 안에 들어오는 오동나무나 가래나무의 묘목이 있어서, 사람이 만약 그것을 키우고 싶어 한다면 그것을 마당에 심어 어떻게 기를지에 관한 것쯤은 누구나 다 아는 것이다. 6a-13. 孟子曰: “拱把之桐梓, 人苟欲生之, 皆知所以養之者. 그러나 자기몸에 관해서는 그것을 어떻게 길러야 할지를 잘 모른다. 그런데 이것이 어찌 자기 몸을 사랑하는 것이 오동나무나 가래나무를 기르는 것만 못해서일까보냐? 단지 사람의 생각이 못 미치는 것이 참으로 심각하구나!” 至於身, 而不知所以養之者, 豈愛身不若桐梓哉? 弗思甚也.” |
앞 장에서 말한 바, 사태의 경중을 가리지 못하는 부지류(不知類)의 테마가 또 다른 비유를 통하여 전개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것, 그리고 자신의 성찰에 관한 것은 우리에게서 방치되고 있다고 하는 일상성의 문제가 논의되고 있는데, 이것은 실존철학(Existentialism)의 테마이기도 하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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