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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한글역주, 진심장구 상 - 45. 유교의 차등적 가치관 본문

고전/맹자

맹자한글역주, 진심장구 상 - 45. 유교의 차등적 가치관

건방진방랑자 2023. 1. 1.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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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유교의 차등적 가치관

 

 

7a-45. 맹자께서 말씀하시었다: “어진 군자가 금수초목과 같은 생 명을 대할 때 애련(哀憐)의 마음을 품지만 결코 인()한 마음으로 일관하지는 않는다. 어진 군자가 같은 인간인 백성을 대할 때는 인한 마음을 품지만 어버이를 공경하는 것과 똑같이 하지는 않는다. 군자의 마음가짐에는 친소원근(親疏遠近)의 차등이 있는 것이니, 친친(親親)이 우선하고 다음에 인민(仁民, 백성을 어질게 대함)이며, 또 인민한 연후에 애물(愛物)하는 것이다.”
孟子曰: “君子之於物也, 愛之而弗仁; 於民也, 仁之而弗親. 親親而仁民, 仁民而愛物.”

 

정자(程子)통괄하여 말하면 친친(親親)ㆍ인민(仁民)ㆍ애물(愛物)의 세 단계가 다 인()이지만 그것을 나누어 말하면 그래도 차등의 순서가 있는 것이다[統而言之則皆仁, 分而言之則有序].’라 했는데 본 장의 뜻을 개괄적으로 잘 해설한 말이라 할 것이다.

 

유교의 등차(等差)적 가치관은 묵자(墨子)겸애(兼愛)를 의식하여 생겨난 것이다. 그러나 그 본질에 있어서는 편협한 가족주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인용

목차 / 맹자

전문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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