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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한글역주, 진심장구 하 - 16. 인(仁)과 인(人)과 도(道) 본문

고전/맹자

맹자한글역주, 진심장구 하 - 16. 인(仁)과 인(人)과 도(道)

건방진방랑자 2023. 1. 1.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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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과 인()과 도()

 

 

7b-16. 맹자께서 말씀하시었다: “()이라는 것은 매우 막연하지만 그 궁극적 뜻은 인()이다. 이 인()과 인()을 합하여 말하면 곧 도()가 된다.”
7b-16. 孟子曰: “仁也者, 人也. 合而言之, 道也.”

 

중용(中庸)20에도 인자(仁者), 인야(人也)’라는 말이 있다. ()의 자의(字義)에 관해서도 여러 설이 있지만 설문에서 말한 대로 그것은 ()’()’로 구성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란 두 사람 사이에서 친밀하게 오갈 수밖에 없는 어떤 교감, 인간이기 때문에 서로 사랑할 수밖에 없는 아주 기본적인 느낌을 나타내고 있다.

 

주희는 이 장을 해설하여, 사람이 사람된 소이연(所以然)의 리()가 곧 인()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인()은 리()이므로 추상적일 수밖에 없는데 인()이라고 하면 구체적인 물()을 가리키므로, 그 추상적 인()의 리()를 사람의 몸[], 즉 구체적 시공 속에 구현시켜 말하면 그것이 곧 도()가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괜찮은 설명이라고 생각된다. 맹자의 이 말은 자사의 솔성지위도(率性之謂道)’와 같이 생각해보아도 좋을 것이다.

 

 

 

 

인용

목차 / 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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