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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시를 읽다 - 10.4 시의 뜻을 호방하게 하는 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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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시를 읽다 - 10.4 시의 뜻을 호방하게 하는 법

건방진방랑자 2022. 10. 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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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심(潛心)을 통한 섬세한 시

 

 

1. 정몽주와 원유(遠遊)

1) 원유(遠遊)를 통해 호방의 미학으로 발전된 작품에선 소식(蘇軾)전적벽부(前赤壁賦)에서 창을 비껴 메고 시를 읊조린다[橫槊賦詩].’고 했던 대장부의 웅걸찬 기상을 확인할 수 있음.

2) 정몽주는 뛰어난 시인이면서 걸출한 학자임.

3) 밖에선 호탕한 시를 지었지만, 물러나 방 안에 앉아서는 눈을 감고 사물의 진리를 보려 했음.

 

 

2. 정몽주(鄭夢周)()

春雨細不滴 夜中微有聲

봄비 가늘어 방울지지도 않는데 야밤에 은밀히 소리 들렸지.

雪盡南溪漲 草芽多少生

눈은 다 녹아 남쪽 계곡 불어나 풀과 새싹이 쑥쑥 나겠구나.

 

1) 관조의 자세로 생생(生生)의 이치를 담아냈으며 들리지 않는 가랑비의 빗소리를 들음.

2) 눈이 녹아 풀들을 돋게 하리라는 것을 통해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이치를 드러냄.

3) 두보춘야희우(春夜喜雨)라는 시와 뜻은 같으나, 관조의 깊이는 오히려 정몽주가 나음.

 

 

3. 원유(遠遊)와 잠심(潛心)

원유(遠遊)

잠심(潛心)

시인의 뜻을 높게 함

시인의 뜻을 깊게 함.

스케일이 큰 시를 쓰게 함.

사색하며 깊이 있는 시를 쓰게 함.

두 가지가 유기적으로 섞여야 큰 시인이 됨.

 

 

 

 

 

 

인용

목차

시의 뜻을 호방하게 하는 법1

시의 뜻을 호방하게 하는 법2

시의 뜻을 호방하게 하는 법3

시의 뜻을 호방하게 하는 법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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