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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이루 하 - 14. 군자가 자득(自得)하려는 이유 본문

고전/맹자

맹자 이루 하 - 14. 군자가 자득(自得)하려는 이유

건방진방랑자 2021. 10. 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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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군자가 자득(自得)하려는 이유

 

 

孟子: “君子深造之以道, 欲其自得之也.

, 七到反.

, 詣也. 深造之者, 進而不已之意. , 則其進爲之方也.

 

自得之, 則居之安; 居之安, 則資之深; 資之深, 則取之左右逢其原, 故君子欲其自得之也.”

, 猶藉也. 左右, 身之兩旁, 言至近而非一處也. , 猶値也. , 本也, 水之來處也. 言君子務於深造而必以其道者, 欲其有所持循, 以俟夫黙識心通, 自然而得之於己也. 自得於己, 則所以處之者安固而不搖; 處之安固, 則所藉者深遠而無盡; 所藉者深, 則日用之閒取之至近, 無所往而不値其所資之本也.

程子: “學不言而自得者, 乃自得也. 有安排布置者, 皆非自得也. 然必潛心積慮, 優游饜飫於其閒, 然後可以有得. 若急迫求之, 則是私己而已, 終不足以得之也.”

 

 

 

 

해석

孟子: “君子深造之以道, 欲其自得之也.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가 깊이 도에 나아가려는 이유가 자득하고자 해서다.

, 七到反.

, 詣也.

()는 나아간다는 뜻이다.

 

深造之者, 進而不已之意.

깊이 나아가려는 사람은 나아가며 그만두지 않는다는 뜻이다.

 

, 則其進爲之方也.

()는 그 나아감에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自得之, 則居之安; 居之安, 則資之深; 資之深, 則取之左右逢其原, 故君子欲其自得之也.”

그것을 자득하게 되면 머무는 곳이 편안해지며, 머무는 곳이 편안해지면 자질이 깊어지며, 자질이 깊어지면 어떤 일을 만날 때 좌우에서 그 근원인 것을 만나 해결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군자는 자득하고자 하는 것이다.”

, 猶藉也.

()는 빌린다는 뜻과 같다.

 

左右, 身之兩旁,

좌우(左右)는 몸의 양 편으로

 

言至近而非一處也.

지극히 가까워 한 곳이 아님을 말한 것이다.

 

, 猶値也.

()은 만난다는 뜻이다.

 

, 本也, 水之來處也.

()은 근본으로 물이 나오는 곳을 말한다.

 

言君子務於深造而必以其道者,

군자는 깊이 나아가려 힘쓰되 반드시 도로 하며

 

欲其有所持循, 以俟夫黙識心通,

믿고 따르는 바로 묵묵히 알고 마음으로 통하여

 

自然而得之於己也.

자연히 자기에게서 얻기를 기다리고자 하는 것이다.

 

自得於己, 則所以處之者安固而不搖;

스스로 자기에게서 얻으면 거처하는 곳이 편안하고 견고해져 흔들리지 않고,

 

處之安固, 則所藉者深遠而無盡;

거처가 편안하고 견고하면 자질된 것이 깊고도 원대하여 다함이 없으며,

 

所藉者深, 則日用之閒取之至近,

자질이 깊으면 날로 쓰는 사이에 지극히 가까운 곳에서 취하게 되어

 

無所往而不値其所資之本也.

가는 곳마다 그 자질의 근본을 만나지 않음이 없다.

 

程子: “學不言而自得者, 乃自得也.

정명도(程明道)가 말했다. “배운 것을 함부로 말하지 않아 스스로 얻은 것을 자득(自得)이라 한다.

 

有安排布置者, 皆非自得也.

적절히 배치하는 것은 다 자득한 것이 아니다.

 

然必潛心積慮,

그러나 반드시 마음에 젖어들고 생각을 쌓아

 

優游饜飫於其閒, 然後可以有得.

넉넉함과 배부름의 사이에 얻음이 있을 것이다.

 

若急迫求之, 則是私己而已,

만약 급박하게 구한다면 이것은 자기를 사사롭게 하는 것일 뿐이니,

 

終不足以得之也.”

마침내 족히 그것을 얻질 못한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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