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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 진심 상 - 7. 부끄러워할 줄 안다는 것 본문

고전/맹자

맹자 진심 상 - 7. 부끄러워할 줄 안다는 것

건방진방랑자 2021. 10. 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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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부끄러워할 줄 안다는 것

 

 

孟子: “之於人大矣.

恥者, 吾所固有羞惡之心. 存之則進於聖賢, 失之則入於禽獸, 故所繫爲甚大.

 

爲機變之巧者, 無所用恥焉.

爲機械變詐之巧者, 所爲之事皆人所深恥, 而彼方且自以爲得計, 故無所用其愧恥之心也.

 

不恥不若人, 何若人有?”

但無恥一事不如人, 則事事不如人矣.

或曰: “不恥其不如人, 則何能有如人之事.” 其義亦通.

或問: “人有恥不能之心如何?”

程子: “恥其不能而爲之, 可也, 恥其不能而掩藏之, 不可也.”

 

 

 

 

해석

孟子: “之於人大矣.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끄러움이 사람에게 있어서 큰 것이다.

恥者, 吾所固有羞惡之心.

()는 내가 진실로 소유한 수오지심이다.

 

存之則進於聖賢, 失之則入於禽獸,

그것을 보존하면 성현에 나아가고 그것을 잃으면 짐승에 들어가기 때문에

 

故所繫爲甚大.

얽매인 것이 심대하다.

 

爲機變之巧者, 無所用恥焉.

기계와 변덕스러움의 공교로움을 행하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씀이 없다.

爲機械變詐之巧者,

기계와 변덕스러움변사(變詐): 변덕스럽고 요사스럽게 이랬다저랬다 하는 일의 공교로움을 행동하는 사람은

 

所爲之事皆人所深恥,

하는 일들이 모두 사람이 깊이 부끄러워하는 것이지만,

 

而彼方且自以爲得計,

저들이 곧 또한 스스로 좋은 계책을 얻었다득계(得計): 좋은 꾀를 얻음.’고 여기기 때문에

 

故無所用其愧恥之心也.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씀이 없다.

 

不恥不若人, 何若人有?”

부끄러워하지 않음이 남과 같지 않다면 어떻게 남과 같을 것이 있을까?”

但無恥一事不如人,

다만 한 가지 일이 남과 같지 않음을 부끄러워함이 없다면

 

則事事不如人矣.

일마다 남과 같지 않을 것이다.

 

或曰: “不恥其不如人,

혹자가 부끄럽지 않음이 남과 같지 않으면

 

則何能有如人之事.”

어찌 남과 같은 일이 있을 수 있겠는가?”라 했으니,

 

其義亦通.

뜻이 또한 통한다.

 

或問: “人有恥不能之心如何?”

혹자가 사람이 할 수 없는 마음을 부끄러워한다면 어떻겠습니까?”라고 물었다.

 

程子: “恥其不能而爲之, 可也,

정이천(程伊川)이 말했다. “할 수 없음을 부끄러워하며 그것을 한다면 괜찮지만

 

恥其不能而掩藏之, 不可也.”

할 수 없음을 부끄러워하면서 감춰둔다면 괜찮지 않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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