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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 진심 상 - 20.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 본문

고전/맹자

맹자 진심 상 - 20.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

건방진방랑자 2021. 10. 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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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

 

 

孟子曰: “君子有三樂, 而王天下不與存焉.

, 音洛. , , 皆去聲, 下並同.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

此人所深願而不可必得者, 今旣得之, 其樂可知.

 

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二樂也.

程子: “人能克己, 則仰不愧, 俯不怍, 心廣體胖, 其樂可知, 有息則餒矣.”

 

得天下英才而敎育之, 三樂也.

盡得一世明睿之才, 而以所樂乎己者敎而養之, 則斯道之傳得之者衆, 而天下後世將無不被其澤矣. 聖人之心所願欲者, 莫大於此, 今旣得之, 其樂爲何如哉?

 

君子有三樂, 而王天下不與存焉.”

氏曰: “此三樂者, 一係於天, 一係於人. 其可以自致者, 惟不愧不怍而已, 學者可不勉哉?”

 

 

 

 

 

 

해석

孟子曰: “君子有三樂, 而王天下不與存焉.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에게 세 가지 즐거움이 있으니, 여기에 천하에서 임금이 되는 것은 끼어 있지 않다.

, 音洛. , , 皆去聲, 下並同.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

부모님께서 모두 살아계시고, 형제들이 아무 일 없는 것이, 첫째 즐거움이요,

此人所深願而不可必得者,

이것은 사람이 깊이 살펴볼 것이지만, 반드시 얻을 수는 없는 것인데,

 

今旣得之, 其樂可知.

이제 이미 그것을 얻었으니, 그 즐거움을 알만하다.

 

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二樂也.

우러러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굽어보아 사람에 부끄럽지 않은 것이, 둘째 즐거움이요,

程子: “人能克己,

정명도(程明道)가 말했다. “사람이 자신의 사욕을 극복하면

 

則仰不愧, 俯不怍,

우러러 부끄럼이 없고, 굽어보아 부끄럼이 없어

 

心廣體胖, 其樂可知,

마음은 넓어지고 몸은 쫙 펴지리니 그 즐거움을 알 만하나,

 

有息則餒矣.”

사욕 극복하길 멈추면 굶주리게 된다.”

 

得天下英才而敎育之, 三樂也.

천하의 영재를 얻어 그들을 교육함이, 셋째 즐거움이다.

盡得一世明睿之才, 而以所樂乎己者敎而養之,

한 세상의 밝고 총명한 재주 있는 이를 얻어 자기의 즐거운 것으로 가르쳐 기르면

 

則斯道之傳得之者衆, 而天下後世將無不被其澤矣.

이 도의 전함을 얻는 사람들이 많아져 천하 후세에 장차 은택을 입지 않음이 없으리라.

 

聖人之心所願欲者, 莫大於此,

성인의 마음에 원하고 하고자 하는 것이 이보다 큰 게 없는데,

 

今旣得之, 其樂爲何如哉?

이제 이미 그걸 얻었으니, 그 즐거움이 어떠하랴?

 

君子有三樂, 而王天下不與存焉.”

군자에겐 세 가지 즐거움이 있으니, 여기에 천하에서 임금이 되는 것은 끼어 있지 않다.”

氏曰: “此三樂者,

임지기(林之奇)가 말했다. “이 세 가지 중에

 

一係於天, 一係於人.

하나는 하늘과 관계가 있고, 하나는 사람과 관계가 있다.

 

其可以自致者,

그래서 스스로 다할 수 있는 것은

 

惟不愧不怍而已,

오직 우러러 부끄럽지 않고 굽어보아 부끄럽지 않은 것뿐이니,

 

學者可不勉哉?”

배우는 사람이라면 힘쓰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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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sakang.tistory.com/9 [🦘 40대 캥거루족: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