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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 진심 상 - 21. 군자는 내면이 꽉 차 절로 드러나고 절로 사람들이 깨닫게 된다 본문

고전/맹자

맹자 진심 상 - 21. 군자는 내면이 꽉 차 절로 드러나고 절로 사람들이 깨닫게 된다

건방진방랑자 2021. 10. 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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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군자는 내면이 꽉 차 절로 드러나고 절로 사람들이 깨닫게 된다

 

 

孟子曰: “廣土衆民, 君子欲之, 所樂不存焉.

, 音洛, 下同.

地闢民聚, 澤可遠施, 故君子欲之, 然未足以爲樂也.

 

中天下而立, 定四海之民, 君子樂之, 所性不存焉.

其道大行, 無一夫不被其澤, 故君子樂之, 然其所得於天者則不在是也.

 

君子所性, 雖大行不加焉, 雖窮居不損焉, 分定故也.

, 去聲.

分者, 所得於天之全體, 故不以窮達而有異.

 

君子所性, 仁義禮智根於心. 其生色也, 睟然見於面, 盎於背, 施於四體, 四體不言而喩.”

, 音粹. , 音現. , 烏浪反.

上言所性之分, 與所欲所樂不同, 此乃言其蘊也. 仁義禮智, 性之四德也. , 本也. , 發見也. 睟然, 淸和潤澤之貌. , 豐厚盈溢之意. 施於四體, 謂見於動作威儀之閒也. , 曉也. 四體不言而喩, 言四體不待吾言, 而自能曉吾意也. 蓋氣稟淸明, 無物欲之累, 則性之四德根本於心, 其積之盛, 則發而著見於外者, 不待言而無不順也.

程子: “睟面盎背, 皆積盛致然. 四體不言而喩, 惟有德者能之.”

此章言君子固欲其道之大行, 然其所得於天者, 則不以是而有所加損也.

 

 

 

 

해석

孟子曰: “廣土衆民, 君子欲之, 所樂不存焉.

맹자께서 토지를 넓히고 백성을 많게 하는 것이 군자가 하고자 하는 것이지만 즐거움은 여기에 있지 않다.”라고 말씀하셨다.

, 音洛, 下同.

地闢民聚, 澤可遠施,

지벽민취(地闢民聚)는 은택이 멀리 베풀어질 만하기 때문에

 

故君子欲之, 然未足以爲樂也.

군자가 하고자 하는 것이지만 즐거움이 되기엔 넉넉하지 못하다.

 

中天下而立, 定四海之民, 君子樂之, 所性不存焉.

천하의 한 가운데 서서 사해의 백성을 안정시키는 것이 군자가 즐기는 것이지만 성()은 여기에 있지 않다.

其道大行, 無一夫不被其澤,

도가 크게 유행하여 한 지아비도 그 은택을 입지 않음이 없기 때문에

 

故君子樂之, 然其所得於天者則不在是也.

군자가 즐기는 것이지만 하늘에서 얻은 것은 여기에 있지 않다.

 

君子所性, 雖大行不加焉, 雖窮居不損焉, 分定故也.

군자의 본성인 것은 비록 크게 유행하여도 더해지지 않고 비록 궁하게 살더라도 덜어지지 않으니, 분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 去聲.

分者, 所得於天之全體,

()이란 하늘에서 얻은 전체이기 때문에

 

故不以窮達而有異.

곤궁하고 현달하더라도 차이가 있지 않다.

 

君子所性, 仁義禮智根於心. 其生色也, 睟然見於面, 盎於背, 施於四體, 四體不言而喩.”

군자의 본성은 인의예지가 마음에 근본한다. 그래서 안색에 나타남이 뚜렷이 얼굴에 드러나고 등에 가득 차 온 몸에 베풀어져 온 몸이 말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깨닫는다.”

, 音粹. , 音現. , 烏浪反.

上言所性之分, 與所欲所樂不同,

위에서 본성의 분수가 하고자 하는 것과 즐기는 것과 같지 않다는 걸 말하였으니,

 

此乃言其蘊也.

이것은 곧 온축함을 말한 것이다.

 

仁義禮智, 性之四德也.

인의예지는 본성의 네 가지 덕이다.

 

, 本也. , 發見也.

()은 뿌리다. ()은 발현하는 것이다.

 

睟然, 淸和潤澤之貌.

수연(睟然)은 맑고 화하며 윤택한 모양이다.

 

, 豐厚盈溢之意.

()은 풍성하고 두터우며 가득 차 넘실대는 뜻이다.

 

施於四體, 謂見於動作威儀之閒也.

시어사체(施於四體)는 동작하거나 위의 사이에 드러나는 것이다.

 

, 曉也.

()는 깨우친다는 것이다.

 

四體不言而喩, 言四體不待吾言,

사체불언이유(四體不言而喩)는 온 몸이 나의 말을 기다리지 않아도

 

而自能曉吾意也.

스스로 나의 뜻을 깨우칠 수 있다는 말이다.

 

蓋氣稟淸明, 無物欲之累,

대체로 기품이 청명하여 물욕에 얽매임이 없다면

 

則性之四德根本於心, 其積之盛,

본성의 네 가지 덕이 마음에 뿌리박아 쌓아짐이 성대해지고,

 

則發而著見於外者,

쏟아내면 외면에 드러나

 

不待言而無不順也.

말하길 기다리지 않아도 순응하지 않음이 없다.

 

程子: “睟面盎背, 皆積盛致然.

정이천(程伊川)이 말했다. “수면앙배(睟面盎背)는 모두 쌓아짐이 성대하여 지극한 것이다.

 

四體不言而喩,

그러니 사체가 말하지 않아도 깨우쳐지니

 

惟有德者能之.”

오직 덕이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此章言君子固欲其道之大行,

이 장에선 말했다. “군자는 진실로 도가 크게 유행하도록 하고자 하나

 

然其所得於天者, 則不以是而有所加損也.

하늘에서 얻은 것은 이것 때문에 더해지거나 덜해지지 않는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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