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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 진심 상 - 23. 물과 불을 쉽사리 나눠주듯 곡식도 나눠 줄 수 있으려면? 본문

고전/맹자

맹자 진심 상 - 23. 물과 불을 쉽사리 나눠주듯 곡식도 나눠 줄 수 있으려면?

건방진방랑자 2021. 10. 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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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물과 불을 쉽사리 나눠주듯 곡식도 나눠 줄 수 있으려면?

 

 

孟子: “易其田疇, 薄其稅斂, 民可使富也.

, , 皆去聲.

, 治也. , 耕治之田也.

 

食之以時, 用之以禮, 財不可勝用也.

, 音升.

敎民節儉, 則財用足也.

 

民非水火不生活, 昏暮叩人之門戶, 求水火, 無弗與者, 至足矣. 聖人治天下, 使有菽粟如水火. 菽粟如水火, 而民焉有不仁者乎?”

, 於虔反.

水火, 民之所急, 宜其愛之而反不愛者, 多故也.

氏曰: “言禮義生於富足, 民無常産, 則無常心矣.”

 

 

 

 

해석

孟子: “易其田疇, 薄其稅斂, 民可使富也.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밭을 다스리고, 세금을 적게 내면 백성들이 부유해질 수 있다.

, , 皆去聲.

, 治也. , 耕治之田也.

()는 다스린다는 것이다. ()는 다스린 밭이다.

 

食之以時, 用之以禮, 財不可勝用也.

먹기를 때에 따라 하고 쓰기를 예() 대로 하면 재물을 이루 다 쓸 수가 없다.

, 音升.

敎民節儉, 則財用足也.

백성에게 절약과 검소함을 가르치면 재물의 씀이 넉넉해진다.

 

民非水火不生活, 昏暮叩人之門戶, 求水火, 無弗與者, 至足矣. 聖人治天下, 使有菽粟如水火. 菽粟如水火, 而民焉有不仁者乎?”

백성이 물과 불이 없으면 생활할 수 없지만 저물녘에 사람이 문을 두드려 물과 불을 구하면 주지 않음이 없는 이유는 지극히 넉넉해서다. 성인이 천하를 다스림에 콩과 곡식을 물과 불처럼 넉넉하게 하니, 콩과 곡식이 물과 불 같다면 백성이 어찌 인()하지 않겠는가?”

, 於虔反.

水火, 民之所急,

수화(水火)는 백성에게 급한 것이니

 

宜其愛之而反不愛者, 多故也.

마땅히 그것을 아끼지만 도리어 아끼지 않는 것은 많기 때문이다.

 

氏曰: “言禮義生於富足,

윤순(尹淳)이 말했다. “예의(禮義)는 풍족한 데서 나오니,

 

民無常産, 則無常心矣.”

백성이 떳떳한 생산이 없으면 떳떳한 마음이 없어진다고 말한 것이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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