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헐벗음과 굶주림이 없는 정치
孟子曰: “伯夷辟紂, 居北海之濱, 聞文王作興, 曰: ‘盍歸乎來! 吾聞西伯善養老者.’ 太公辟紂, 居東海之濱, 聞文王作興, 曰: ‘盍歸乎來! 吾聞西伯善養老者.’
天下有善養老, 則仁人以爲己歸矣.
辟, 去聲, 下同. 大, 他蓋反.
○ 己歸, 謂己之所歸. 餘見前篇.
五畝之宅, 樹牆下以桑, 匹婦蠶之, 則老者足以衣帛矣. 五母雞, 二母彘, 無失其時, 老者足以無失肉矣. 百畝之田, 匹夫耕之, 八之家足以無飢矣.
衣, 去聲.
○ 此文王之政也. 一家養母雞五, 母彘二也. 餘見前篇.
所謂西伯善養老者, 制其田里, 敎之樹畜, 導其妻子, 使養其老. 五十非帛不煖, 七十非肉不飽. 不煖不飽, 謂之凍餒. 文王之民, 無凍餒之老者, 此之謂也.”
田, 謂百畝之田. 里, 謂五畝之宅. 樹, 謂耕桑. 畜, 謂雞彘也.
趙氏曰: “善養老者, 敎導之使可以養其老耳, 非家賜而人益之也.”
해석
孟子曰: “伯夷辟紂, 居北海之濱, 聞文王作興, 曰: ‘盍歸乎來! 吾聞西伯善養老者.’ 太公辟紂, 居東海之濱, 聞文王作興, 曰: ‘盍歸乎來! 吾聞西伯善養老者.’
天下有善養老, 則仁人以爲己歸矣.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이는 주왕을 피해 북해의 물가에 살다가 문왕이 일어났다는 말을 듣고 흥기하여 ‘어찌 그에게 돌아가지 않겠는가? 내가 들으니 서백은 노인을 잘 봉양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태공이 주왕을 피하여 동해의 물가에 살다가 문왕이 일어났다는 말을 듣고 흥기하여 ‘어찌 그에게 돌아가지 않겠는가? 내가 들으니 서백은 노인을 잘 봉양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천하에 노인을 잘 봉양한다면 어진 사람이 자기의 귀의할 곳으로 삼는다.
辟, 去聲, 下同. 大, 他蓋反.
○ 己歸, 謂己之所歸.
기귀(己歸)는 자기의 돌아갈 곳을 말한다.
餘見前篇.
나머지는 「이루」 상13에 보인다.
五畝之宅, 樹牆下以桑, 匹婦蠶之, 則老者足以衣帛矣. 五母雞, 二母彘, 無失其時, 老者足以無失肉矣. 百畝之田, 匹夫耕之, 八之家足以無飢矣.
5묘의 집은 담장 아래에 뽕나무를 심어 한 아낙이 누에를 치면 늙은이가 비단옷을 입을 수 있고 다섯 마리 암탉과 두 마리 암퇘지가 번식하는 때를 놓치지 않으면 노인들이 고기를 먹을 수 있으며 백묘의 밭에서 장정이 밭을 갈면 여덟 가구가 굶주리지 않는다.
衣, 去聲.
○ 此文王之政也.
이것은 문왕의 정치다.
一家養母雞五, 母彘二也.
한 집이 암탉 다섯 마리와 암퇘지 두 마리를 기른다.
餘見前篇.
나머지는 「양혜왕」 상3에 보인다.
所謂西伯善養老者, 制其田里, 敎之樹畜, 導其妻子, 使養其老. 五十非帛不煖, 七十非肉不飽. 不煖不飽, 謂之凍餒. 文王之民, 無凍餒之老者, 此之謂也.”
‘서백이 노인을 잘 봉양했다’라고 말하는 것은 밭과 마을을 제정하여 곡식을 심고 가축을 기르는 것을 가르치고 처자식을 인도하여 그들에게 노인을 봉양하게 했다. 50세엔 비단옷이 아니면 따뜻하지 않고 70세엔 고기가 아니면 배부르지 않으니, 따뜻하지 않고 배부르지 않는 것을 ‘동뇌(凍餒, 헐벗음과 굶주림)’이라 한다. 문왕의 백성이 동뇌(凍餒)하는 백성이 없었다는 것은 이것을 말한다.”
田, 謂百畝之田. 里, 謂五畝之宅.
전(田)은 백묘의 밭을 말한다. 리(里)는 오묘의 집을 말한다.
樹, 謂耕桑. 畜, 謂雞彘也.
수(樹)는 뽕나무를 심는다는 것을 말한다. 축(畜)은 닭과 돼지를 기르는 걸 말한다.
趙氏曰: “善養老者,
조기(趙岐)가 말했다. “노인을 잘 봉양했다는 것은
敎導之使可以養其老耳,
가르쳐 그들을 인도하여 노인을 봉양하게 할 뿐이니,
非家賜而人益之也.”
집마다 하사해주고 사람마다 더해주는 건 아니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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