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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6장 - 4. 뜻을 성실히 하는 사람의 마음과 몸 본문

고전/대학&학기&중용

대학 전6장 - 4. 뜻을 성실히 하는 사람의 마음과 몸

건방진방랑자 2021. 9. 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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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뜻을 성실히 하는 사람의 마음과 몸

 

 

富潤屋, 德潤身, 心廣體胖, 故君子必誠其意.

胖安舒也. 言富則能潤屋矣, 德則能潤身矣. 故心無愧怍, 則廣大寬平, 而體常舒泰, 德之潤身者然也. 蓋善之實於中而形於外者如此, 故又言此以結之.

右傳之六章, 釋誠意. 經曰: “欲誠其意, 先致其知.” 又曰: “知至而后意誠.” 蓋心體之明, 有所未盡, 則其所發, 必有不能實用其力, 而苟焉以自欺者. 然或已明而不謹乎此, 則其所明, 又非己有, 而無以爲進德之基. 故此章之指, 必承上章而通考之然後, 有以見其用力之始終, 其序不可亂而功不可闕如此云.

 

 

 

 

 

 

해석

富潤屋, 德潤身,

부유함은 집을 윤택하게 하고 덕스러움은 몸을 윤택하게 하니

 

心廣體胖, 故君子必誠其意.

덕이 있으면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몸이 펴지기 때문에(학이 15 / 술이 15 / 안연 2 / 진심 20) 군자는 반드시 뜻을 성실히 한다.

胖安舒也.

()’은 편안하고 펴진다는 것이다.

 

言富則能潤屋矣, 德則能潤身矣.

여기선 다음을 말한 것이다. ‘부유하면 집을 윤택하게 할 수 있고 덕이 있으면 몸을 윤택하게 할 수 있다.

 

故心無愧怍, 則廣大寬平,

그러므로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다면 넉넉해지고 마음이 커지며 너그러워지고 평화로워져

 

而體常舒泰, 德之潤身者然也.

몸이 항상 펴지고 태연해지니 덕이 몸을 윤택하게 하는 것이 그러한 것이다.’

 

蓋善之實於中而形於外者如此,

일반적으로 선이 내면에 실재하면 외부에 드러남이 이와 같기 때문에

 

故又言此以結之.

또한 이걸 말하여 결론지은 것이다.

 

右傳之六章, 釋誠意.

여기까지가 전() 6장으로 성의(誠意)를 해석했다.

 

經曰: “欲誠其意, 先致其知.”

경문에서 그 뜻을 성실히 하고자 한다면 먼저 앎을 지극히 하라.”고 말했고

 

又曰: “知至而后意誠.”

앎이 극진한 후에야 뜻이 성실하다.”고 말했다.

 

蓋心體之明, 有所未盡,

대체로 마음과 몸의 밝음이 미진한 게 있으면

 

則其所發, 必有不能實用其力,

발산하는 게 반드시 그 힘을 실제로 쓸 수 없어

 

而苟焉以自欺者.

구차하게 자기를 속이게 된다.

 

然或已明而不謹乎此, 則其所明,

그러나 간혹 이미 밝아졌지만 홀로 있을 때 조심하지 않는다면 밝은 것이

 

又非己有, 而無以爲進德之基.

또한 자기의 소유가 아니기에 덕에 나아가는 기초로 삼을 수 없는 것이다.

 

故此章之指, 必承上章而通考之然後,

그러므로 이번 장의 가르침은 반드시 윗 장에 이어 그것을 통틀어 사고한 후에야

 

有以見其用力之始終,

힘을 씀의 처음과 끝을 볼 수 있으니,

 

其序不可亂而功不可闕如此云.

순서는 어지럽힐 수 없고 공력은 빠뜨릴 수 없음이 이와 같다.

 

 

인용

목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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