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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한문 임용 B형 기출문제 본문

기출문제/전체

2016학년도 한문 임용 B형 기출문제

건방진방랑자 2021. 11. 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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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한 문

수험 번호 : ( )

성 명 : ( )

1차 시험

3교시 전공B

8문항 40

시험 시간 90

 

 

1. 다음은 김 교사가 허사의 쓰임에 대한 지도 계획을 세우기 위해 학생들과 면담한 내용의 일부이다. 밑줄 친 을 지도하기 위한 서로 다른 허사 2가지를 <예문>에서 찾아 각각 설명하시오. [4]

민 주: 한문에서 허사의 쓰임이 좀 어려워요.

동 민: 동일한 허사인데 품사가 다른 경우도 있나요?

김 교사: 좋은 질문이에요. 하나의 허사가 다른 품사로 쓰이기도 하지요.

영 희: 어떤 용례가 있어요?

김 교사: 교과서에 나오는 다음 <예문>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

 

<예문>

匹夫猶不欲食言 況至尊乎

莫見乎隱 莫顯乎微 故君子愼其獨也

不知周之夢爲胡蝶與 胡蝶之夢爲周與 周與胡蝶 則必有分矣

 

 

 

2. 다음은 논어본문과 그에 대한 주석이다. 주석 ()~()에 의거하여 본문을 해석할 경우, 밑줄 친 의 주체와 대상이 각각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시오. [4]

[本文]

子游問孝 子曰 今之孝者 是謂能養 至於犬馬 皆能有 不敬何以別乎- 論語, 爲政

 

[註釋]

() 論語注疏

犬以守禦 馬以代勞 皆能有以養人者 但畜獸無知 不能生敬於人 若人唯能供養於父母而不敬 則何以別於犬馬乎

 

() 論語集註

養謂飮食供奉也 犬馬待人而食 亦若養然 言人畜犬馬 皆能有以養之 若能養其親 而敬不至 則與養犬馬者何異 甚言不敬之罪 所以深警之也

 

() 讀論語札記

如舊說犬馬能養 則引喩失義 聖人恐不應作是言 且能字接犬馬說 似非謂人能養犬馬也 蓋言禽獸亦能相養 但無禮耳 人養親而不敬 何以自別于禽獸乎

 

 

 

3. 밑줄 친 , 에 대한 정의를 ()에서 찾아 각각 설명하고, 밑줄 친 의 사례를 ()에서 찾아 서술하시오. [4]

() 詩有六義焉 一曰風 二曰賦 三曰 四曰 五曰雅 六曰頌 - 詩經集傳

 

() 蓋始起以興 而終之以賦 始起以比 而終之以興者 有之 又其所解賦比興者 諸說錯陳 而賦則雖無異辭 至於興比 則往往相錯 以集傳觀之 則先言他物 引起所詠之謂興 以彼物比 此物之謂比 然舊說則關雎之興 言后妃悅樂君子之德 若關雎之有別 則是興帶比義也 螽斯之比 言其生子衆多 后妃之德能如是則宜然 是比帶興義也 是故曰 三者畢擧而後 可以爲詩也 - 成海應, 詩說

 

 

 

4. 밑줄 친 의 대상을 찾아 국역하고, 밑줄 친 의 의미를 본문에서 찾아 설명하시오. [4]

華使之來, 容齋爲儐相, 湖陰諸公爲從事. 及其還也, 諸公以詩送之, 長篇傑句, 郁燁璀璨, 而華使皆不許可. 容齋, ‘明月莫須出, 天風休更吹. 月出有驚鳥, 風吹無定枝.’ 華使稱賞不已. 湖陰竊怪之, 及還朝, 沈誦此句數月, 然後始知其妙. 蓋臨別時, 觸物易感, 彼月出而鳥驚 風吹而枝動, 俱可以助離懷, 有言外之意. 華使之獎 蓋以此也 - 詩話叢林

 

 

 

5. 밑줄 친 , 의 이유를 본문에서 찾아 각각 서술하시오. [4]

廣文者 丐者也 嘗行乞鍾樓市道中 群丐兒 推文作牌頭 使守窠一日 天寒雨雪 群兒相與出丐 一兒病不從 旣而兒寒專纍欷 聲甚悲文甚憐之 身行丐得食 將食病兒 兒業已死 群兒返 乃疑文殺之 相與搏逐文 文夜匍匐入里中舍 驚舍中犬 舍主得文縛之 文呼曰吾避仇 非敢爲盜 如翁不信 朝日辨於市 辭甚樸 舍主心知廣文非盜賊 曉縱之 文辭謝 請弊席而去 舍主終已怪之 踵其後 望見群丐 兒曳一尸 至水標橋 投尸橋下 文匿橋中 裹以弊席 潛負去 埋之西 郊之墦間 且哭且語 於是 舍主執詰文 文於是盡告其前所爲及昨所以狀 舍主心義文 與文歸家 予文衣 厚遇文 竟薦文藥肆富人作傭保 久之 富人出門 數數顧 還復入室 視其扃 出門而去 意殊怏怏 旣還 大驚 熟視文 欲有所言 色變而止 文實不知 日默默 亦不敢辭去 旣數日 富人妻兄子 持錢還富人曰 向者 吾要貸於叔 會叔不在 自入室取去 恐叔不知也 於是 富人大慚廣文 謝文曰 吾小人也 以傷長者之意 吾將無以見若矣 - 朴趾源, 廣文者傳

* 纍欷: 거듭 흐느끼고 탄식함

 

 

 

6. 다음 글에서 밑줄 친 이 가리키는 내용을 서술하고, 글쓴이가 조선 시대 최고의 문장가로 평가한 인물과 그렇게 평가한 이유를 설명하시오. [5]

吾邦之文 三國高麗專學六朝文 長於騈儷 而高麗中世 金文烈公特爲傑出 其所撰三國史 豐厚樸古 綽有西漢之風 其末世 李益齋始唱韓歐古文 尤長於記事 再修國史 韓朝所作高麗史 實皆益齋之筆也 李牧隱以益齋門生 始唱程朱之學 而其文多雜註疏語錄之氣 自是至吾韓二百餘年之間 有權陽村金佔畢崔簡易申象村李月沙諸家 而皆受於牧隱 金農巖所云 我東之文 膚率而不能切深 俚俗而不能雅麗 冗靡而不能簡整者 卽指此也 張谿谷李澤堂二公 一洗前陋 而陋未盡祛 至農巖則祛盡矣 然又稍病乎弱 朴燕巖承農巖之雅 而昌大雄變之 自後洪淵泉以下 去益愈淸 而元氣亦隨而稍薄 此余之選麗韓九家者也 如吾韓黃江漢 頗長於記事 而他體皆短 趙東溪洪沆瀣 雖皆能跳出於陋 而矯枉過直 病於佻薄 故選不及之矣 -金澤榮, 雜言

 

 

 

7. 밑줄 친 에 해당하는 내용 4가지를 본문에서 찾아 서술하고, 밑줄 친 의 이유를 설명하시오. [5]

儒家者流談隱先生 居錦南 一日 錦南野人有不聞儒名者 求見先生 謂從者曰 吾儕野人 鄙不遠識 然吾聞居乎上 治國政曰卿大夫 居乎下 治田曰農 治器械曰工 治貨賄曰商賈 獨不知有所謂儒者 一日 吾鄕人讙然相傳儒者至 儒者至 乃夫子也 不知夫子治何業 而人謂之儒歟 從者曰 抑所治廣矣 其學之際天地也 觀陰陽之變 五行之布 日月星辰之照臨 察山嶽河海之流峙 草木之榮悴 以達鬼神之情 幽明之故 其明倫理也 知君臣之有義 父子之有恩 夫婦之有別 長幼朋友之有序有信 以敬之親之經之序之信之 其達於古今也 自始有文字之初 以至今日 世道之升降 俗尙之美惡 明君汙辟 邪臣忠輔 言語行事之否臧 禮樂刑政之沿革得失 賢人君子之出處去就 無不貫 其趨向之正也 知性之本乎天命 四端五典萬事萬物之理 無不統其中 而非空之謂也 知道之具於人生日用之常 包乎天地有形之大 而非無之謂也 (중략)

野人曰 侈哉言也 其無乃誇乎 吾聞諸吾鄕之老 曰 無其實而有其名 鬼神惡之 雖有其實 自暴於外 則爲人所怒 故以賢臨人 則人不與 以智矜人 則人不助 是以君子愼之 子從夫子遊 而其言若是夫子可知已 其不有鬼惡 必有人怒乎 嗚呼 而夫子殆矣 吾不願見懼及也 奮袖而去 -鄭道傳, 錦南野人

 

 

 

8.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김 교사는 ()()를 제재로 한 한시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동료 교사와 교과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제시된 협의회 대화록을 토대로, 김 교사가 계획하고 있는 한시수업의 주요 내용을 <작성 방법>에 따라 논술하시오. [10]

() 側頭伺隙掠人飛 飽滿盤天誰識汝 時同鸞鵠恣遊嬉 只是中心在腐鼠

() 廁鼠數驚社鼠疑 安身未若官倉嬉 志須滿腹更無事 地塌天傾身始危

 

() 只向涼霄飮秋露 不同群鳥競高枝 傳語螳蜋莫追捕 人間何物不眞癡 -李恒福, 三物吟

 

[협의회 대화록]

김 교사: 이 한시는 조선 중기에 활동한 이항복의 작품입니다. 성취 기준에 근거하여 수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 교사: 한시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사물을 읊은 시[詠物詩]’이군요.

김 교사: ()는 솔개[], ()는 쥐[], ()는 매미[]를 제재로 하고 있습니다. 관찰력이 돋보일 뿐 아니라 시어나 이미지도 흥미롭습니다. 이 시를 가지고 어떤 방향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 교사: 형식적 특징보다는 시어나 시구, 이미지 등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김 교사: 그럼 ㉠~㉢의 의미에 유의하여 ()()의 주제를 파악하는 것이 좋겠네요. ()()는 각각 위선적인 사람, 간교한 사람, 고결한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교사: 그러고 보니 당시 어떤 사람들의 행위에 대한 비판의 의미도 담고 있는 듯하네요. 인간 세상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김 교사: 이항복의 생애가 생각나네요. 이항복은 나라가 어려울 때 임금을 잘 보필하였고, 옳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던 분이죠.

이 교사: 학생들에게 이항복의 삶 조사해 오기를 예습 과제로 제시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김 교사: ,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네요. 협의한 내용대로 수업을 진행하면, 교육과정에 제시된 성취 기준에 도달할 수 있겠습니다.

 

<작성 방법>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한문교육과정(교육과학기술부 고시 제2011-361)> 독해-이해영역의 한시 관련 성취 기준에 근거할 것.

[협의회 대화록]을 토대로 할 것.

서론, 본론, 결론의 형식을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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