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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논어 양화 - 24. 공자의 미워함과 자공의 미워함 본문

고전/논어

논어 양화 - 24. 공자의 미워함과 자공의 미워함

건방진방랑자 2021. 10. 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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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공자의 미워함과 자공의 미워함

 

 

子貢: “君子亦有惡乎?”

, 去聲, 下同. 惟惡者之惡如字.

 

子曰: “有惡: 惡稱人之惡者, 惡居下流而訕上者, 惡勇而無禮者, 惡果敢而窒者.”

, 所諫反.

, 謗毁也. , 不通也. 稱人惡, 則無仁厚之意. 下訕上, 則無忠敬之心. 勇無禮, 則爲亂. 果而窒, 則妄作. 故夫子惡之.

 

: “賜也亦有惡乎?”“惡徼以爲知者, 惡不孫以爲勇者, 惡訐以爲直者.”

, 古堯反. , , 並去聲. , 居謁反.

惡徼以下, 子貢之言也. , 伺察也. , 謂攻發人之陰私.

氏曰: “仁者無不愛, 則君子疑若無惡矣. 子貢之有是心也, 故問焉以質其是非.”

氏曰: “聖賢之所惡如此, 所謂唯仁者能惡人也.”

 

 

 

 

해석

子貢: “君子亦有惡乎?”

자공이 군자는 또한 미워함이 있습니까?”라고 여쭈니,

, 去聲, 下同. 惟惡者之惡如字.

 

子曰: “有惡: 惡稱人之惡者, 惡居下流而訕上者, 惡勇而無禮者, 惡果敢而窒者.”

공자께서 미워함이 있지. 남의 잘못을 말하는 자를 미워하고 낮은 직위에 있으면서 높은 직위의 사람을 헐뜯는 것을 미워하며, 용맹하기만 하고 무례한 사람을 미워하고, 과감하되 꽉 막혀 있는 사람을 미워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

, 所諫反.

, 謗毁也. , 不通也.

()은 헐뜯는 것이다. ()은 통하지 않는 것이다.

 

稱人惡, 則無仁厚之意.

칭이낙(稱人惡)은 인후(仁厚)한 뜻이 없는 것이다.

 

下訕上, 則無忠敬之心. 勇無禮, 則爲亂.

하산상(下訕上)은 충경(忠敬)한 마음이 없는 것이다. 용무례(勇無禮)는 혼란한 짓을 하는 것이다.

 

果而窒, 則妄作. 故夫子惡之.

과이질(果而窒)은 망령된 짓을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자께서 미워하셨다.

 

: “賜也亦有惡乎?”“惡徼以爲知者, 惡不孫以爲勇者, 惡訐以爲直者.”

공자께서 연이어 사야! 너도 또한 미워하는 것이 있느냐?”라고 물으시니, “지나치게 살피며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미워하고, 불손함을 용맹하다고 여기는 사람을 미워하며, 고자질을 정직하다고 여기는 사람을 미워합니다.”라고 말했다.

, 古堯反. , , 並去聲. , 居謁反.

惡徼以下, 子貢之言也. , 伺察也.

오요(惡徼) 이하는 자공의 말이다. ()은 엿보아 살피는 것이다.

 

, 謂攻發人之陰私.

()은 남의 숨겨진 사사로움을 공격하여 드러내는 것이다.

 

氏曰: “仁者無不愛,

양시(楊時)가 말했다. “어진 사람은 사랑하지 않음이 없으니

 

則君子疑若無惡矣.

군자는 미워하는 것이 없을까 의심되지만

 

子貢之有是心也, 故問焉以質其是非.”

자공은 이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걸 질문하여 시비를 질정한 것이다.”

 

氏曰: “聖賢之所惡如此,

후중량(侯仲良)이 말했다. “성현(聖賢)이 미워하는 것이 이와 같으니

 

所謂唯仁者能惡人也.”

오직 성인만이 남을 미워할 수 있다는 말인 것이다.”

 

 

인용

목차 / 전문 / 편해 / 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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