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주나라의 8명의 선비
周有八士: 伯達ㆍ伯适ㆍ仲突ㆍ仲忽ㆍ叔夜ㆍ叔夏ㆍ季隨ㆍ季騧.
騧, 烏瓜反.
○或曰“成王時人”, 或曰“宣王時人”. 蓋一母四乳而生八子也, 然不可考矣.
○ 張子曰: “記善人之多也.”
○ 愚按: 此篇孔子於三仁, 逸民, 師摯, 八士, 旣皆稱贊而品列之; 於接輿, 沮ㆍ溺, 丈人, 又每有惓惓接引之意. 皆衰世之志也, 其所感者深矣. 在陳之歎, 蓋亦如此. 三仁則無間然矣, 其餘數君子者, 亦皆一世之高士. 若使得聞聖人之道, 以裁其所過而勉其所不及, 則其所立, 豈止於此而已哉?
해석
周有八士: 伯達ㆍ伯适ㆍ仲突ㆍ仲忽ㆍ叔夜ㆍ叔夏ㆍ季隨ㆍ季騧.
주나라에 여덟 선비가 있으니, 백달ㆍ백괄ㆍ중돌ㆍ중홀ㆍ숙야ㆍ숙하ㆍ계수ㆍ계와다.
騧, 烏瓜反.
○或曰“成王時人”, 或曰“宣王時人”.
혹자는 “성왕 때 사람이다.”고 하고 혹자는 “선왕 때 사람이다.”고 하는데,
蓋一母四乳而生八子也, 然不可考矣.
대체로 한 어머니가 네 번 출산하여 여덟 자식을 낳았다고 하지만 상고할 수 없다.
○ 張子曰: “記善人之多也.”
장자가 말했다. “선인이 많다는 걸 기록한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로 이번 편은 공자가 삼인(三仁), 일민(逸民), 사지(師摯), 팔사(八士)에 대해
旣皆稱贊而品列之;
모두 칭찬하고 품평하며 차례지었고,
접여(接輿)와 저(沮), 익(溺)과 장인(丈人)에 대해
又每有惓惓接引之意.
또한 연연해하며 접하여 끌어주려는 뜻이 있었다.
皆衰世之志也, 其所感者深矣.
모두 쇠퇴한 세상을 걱정하는 뜻이니 느낀 것이 깊은 것이다.
在陳之歎, 蓋亦如此.
진나라에 있을 때의 탄식도 대개 또한 이와 같다.
三仁則無間然矣, 其餘數君子者,
삼인(三仁)은 헐뜯을 게 없고 나머지 여러 군자들은
亦皆一世之高士.
또한 한 시대의 고상한 선비다.
若使得聞聖人之道, 以裁其所過而勉其所不及,
만약 성인의 도를 들어 지나친 것은 재제하고 모자란 것을 힘쓰게 했다면
則其所立, 豈止於此而已哉?
성취한 것이 어찌 여기에 그칠 뿐이었겠는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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