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8. 협
협(脅)
협록(脅鹿). 우사(雨師)로서 팔족양두(八足兩頭)인 사슴의 형체를 지녔다.
협가(鋏歌)
칼자루를 치면서 부르는 노래로, 재주를 가지고서도 등용되지 못하는 것을 탄식하는 노래이다. 제(齊) 사람 풍환(馮驩)이 맹상군(孟嘗君)의 문객(門客)이 되었으나 중용되지 못하였다. 이에 풍환이 세 번이나 자기의 칼자루를 두들기면서 노래를 불렀는데, 첫 번째는 “긴 칼아 돌아갈지어다. 밥상에 고기가 없구나.” 하고, 두 번째는 “긴 칼아 돌아갈지어다. 외출함에 수레가 없구나.” 하고, 세 번째는 “긴 칼아 돌아갈지어다. 살 집이 없구나.” 하였다. 『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 『사기(史記)』 卷七十五 「맹상군전(孟嘗君傳)」
협객행(俠客行)
협객에 대해 지은 행(行)은 행. 시체(詩軆)의 하나다.
협견첨소(脅肩諂笑)
『맹자(孟子)』 「등문공(滕文公)」下에 “어깨를 옹크리고 아첨하며 웃는 것은 여름에 밭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괴로운 일이다[脅肩諂笑 病于夏畦].”라고 한 증자(曾子)의 말이 소개되어 있다.
협광(挾纊)
윗사람이 보살펴 주고 격려하므로 추운 것을 잊는다는 말이다. 『좌전(左傳)』 선공12(宣公十二)에 “초자(楚子)가 소(蕭)를 치는데, 신공 무신(申公巫臣)이 말하기를 ‘군사들이 매우 춥습니다.’ 하였다. 왕이 이 말을 듣고 삼군(三軍)들의 등을 어루만지며 격려니, 군사들이 모두 솜을 낀 듯하였다.” 한다.
협굴(俠窟)
‘협객의 소굴’을 말한다.
협류(峽纍)
산골짜기에 갇힌 사람이란 뜻이다.
협률랑(協律郞)
음률(音律)을 조협(調協)하는 일을 관장하는 관직명이다.
협리서호(篋裏西湖)
협리(篋裏)는 협중집(篋中集), 서호는 서호백영(西湖百詠)을 말하는데, 협중집은 당(唐) 나라 원결(元結)이 찬한 것이고, 서호백영은 송(宋) 나라 동사고(董嗣杲)가 찬한 칠언(七言) 시집(詩集)이다. 심천운(沈千運)ㆍ왕계우(王季友)ㆍ간적(干逖)ㆍ맹운경(孟雲卿)ㆍ장표(張彪)ㆍ조미명(趙微明)ㆍ원이(元李)의 시를 수록하였다. 『당서(唐書)』 「원결전(元結傳)」
협마(夾馬)
하남성(河南省) 낙양(洛陽)의 동북쪽에 있는 지명으로, 송 태조 조광윤이 태어난 곳이다.
협비선(挾飛仙)
소동파(蘇東坡)의 「전적벽부(前赤壁賦)」에, “날으는 신선을 끼고 놀았으면[挾飛仙而遨遊].”라는 말이 있다.
협사행(狹邪行)
악부(樂府)의 이름이다. 세로(世路)가 험협(險狹)하고 사벽(邪僻)하여 정직한 선비가 용납되지 못함을 노래한 것이다.
협상모(頰上毛)
문장이나 그림에 손을 한 번 대어 정신이 번쩍 들게 잘 됨을 말한다. 『진서(晉書)』 「고개지전(顧愷之傳)」에 “일찍이 배해(裵楷)의 초상을 그리고 뺨 위에 털 세 개를 더 그리니 보는 사람들이 자못 신명하게 된 것을 느꼈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협서율(挾書律)
진시황(秦始皇) 34년에 이사(李斯)의 말을 채택하여 민간에는 의약(醫藥), 복서(卜筮), 종수(種樹) 등에 관한 서적 이외의 서적은 소장하지 못하도록 금한 율령(律令)을 가리킨다. / 인용: 朝鮮詩文變遷(정만조)
협시사한월(挾矢射漢月)
흉노족이 침입해 오는 것을 말한다. 흉노족이 군사를 일으킬 때에는 항상 달이 차고 지는 데에 따라서 하는데, 달이 찰 때면 나와서 싸우고 달이 이지러질 때면 군사를 물린다.
협신(浹辰)
자일(子日)에서 해일(亥日)까지라는 말로, 12일을 말한다.
협안(夾岸)
‘강가 언덕을 끼고’라는 말이다.
협액의초북해장(挾腋疑超北海長)
『맹자(孟子)』 「앙혜왕(梁惠王)」 上에, “태산을 옆에 끼고 북해를 뛰어넘는다[挾太山以超北海].” 하였다.
협야(俠斜)
‘진달래’를 말한다.
협야(夾野)
인황의 시조인 신무 천황(神武天皇)으로, 이때에 이르러서 대화주(大和州)에 들어가서 중적(衆賊)을 소탕한 뒤 천황이라 일컫고 국도를 정하였다.
협원(峽猿)
죽은 자식에 대한 정으로 인해 애가 끊어질 듯 슬프다는 뜻이다. 협원(峽猿)은 무협(巫峽)의 원숭이로, 『세설신어(世說新語)』 「출면(黜免)」에, “환공(桓公)이 삼협(三峽)의 중간에 이르렀을 때 부오(部伍)의 군사 가운데 새끼 원숭이를 잡은 자가 있었는데, 어미 원숭이가 강가를 따라오면서 백 리를 가도록 떠나지 않고 따라오다가 드디어 배 위로 뛰어 올라왔는데, 배에 올라오자마자 곧바로 죽었다. 이에 그 원숭이의 배를 갈라보니, 내장이 마디마디 끊어져 있었다. 환공이 이 말을 듣고는 노하여서 그 군사를 내쫓았다.” 하였다.
협제씨(夾漈氏)
협제(夾漈)는 산 이름인데, 송(宋) 나라 정초(鄭樵)가 여기에서 글을 읽었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협제선생이라 칭하였다. 『송사(宋史)』 卷四百三十六
협제중화(協帝重華)
순(舜) 임금을 찬미하는 말인데, 소(疏)엔, “순(舜)이 요(堯)를 이어 그 문덕(文德)을 거듭 빛낸다.” 했다.
협주(挾鑄)
관청에 소속되어 관전(官錢)을 주조(鑄造)하는 장인(匠人)들이 관청의 허락을 받아 별도로 돈을 주조하는 것을 말한다. 대개 관(관)에서 용광로 10개를 설치하고서 5일 동안은 관전을 주조하고, 하루는 그 장인들로 하여금 물력(物力)을 준비하여 자체적으로 돈을 주조하도록 허락하고 있는데, 이것을 협주(挾鑄)라고 한다.
협진궁(挾秦弓)
‘진나라에서 활을 만들다’라는 뜻이다.
협탄(鋏彈)
전국(戰國) 때 제(齊) 나라 맹상군(孟嘗君)의 문객(門客) 풍환(馮驩)이 제 빈궁한 신세를 탄식하며, 검(劍)의 손잡이(鋏)를 타면서 노래하기를, “긴 칼아, 돌아갈지로다. 밥먹을 제 생선도 없네.”라고 하였다. 『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 『사기(史記)』 卷七十五 「맹상군전(孟嘗君傳)」
협파개(愜爬疥)
한유(韓愈)의 시에, “번거로움을 덞이 종기를 째는 것 같아라. 옴 오른 데를 긁듯이 정말 기분이 시원하다네[祛煩類決癰 愜興劇爬疥].”하였다.
협협(悏悏)
두려워서 숨을 죽이는 모양
협협(浹浹)
축축하게 젖는 모양
협협(歙歙)
두려워하는 모양
협협균박새(挾筴均博塞)
장(臧)과 곡(穀) 두 사람이 양을 먹이다가 둘 다 양을 잃은 내용이다. 장은 책을 들고 독서에 여념이 없었고, 곡은 도박을 즐기고 놀았는데 그러는 사이에 두 사람은 양을 잃었다. 『장자(莊子)』 「변무(騈拇)」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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