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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소설 - 1. 최초로 중국에 알려진 우리나라의 시 본문

문집/시화총림

백운소설 - 1. 최초로 중국에 알려진 우리나라의 시

건방진방랑자 2020. 4. 1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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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초로 중국에 알려진 우리나라의 시

 

 

我東邦, 殷太師東封, 文獻始起, 而中間作者, 世遠不可聞.

堯山堂外記, 備記乙支文德, 且載其有, 遺隋將于仲文, 五言詩句, 詩曰: ‘神策究天文, 妙算窮地理. 戰勝功旣高, 知足願云止.’ 句法奇古, 無綺麗雕飾之習, 豈後世委靡者, 所可企及哉?

乙支文德, 高句麗大臣也.

 

 

 

 

해석

我東邦, 殷太師東封, 文獻始起, 而中間作者, 世遠不可聞.

우리나라는 은나라의 태사가 동쪽에 봉해져서부터 문헌이 막 일어났지만 중간에 작가들이 세상이 멀어져서 알려질 수가 없었다.

 

堯山堂外記, 備記乙支文德, 且載其有, 遺隋將于仲文, 五言詩句, 詩曰: ‘神策究天文, 妙算窮地理. 戰勝功旣高, 知足願云止.’

요산당외기(堯山堂外記)에 을지문덕의 일을 모두 기록했고 또한 있었음을 기재했으니 수나라 장수 우중문(于仲文)에게 보낸 오언절구의 시는 다음과 같다.

 

神策究天文 妙算窮地理 신묘한 꾀는 천문을 꿰뚫었고 묘한 헤아림은 지리에 통달했네.
戰勝功旣高 知足願云止 싸움에 이긴 공이 이미 높으니 만족할 줄 알면 멈추시라.

 

句法奇古, 無綺麗雕飾之習, 豈後世委靡者, 所可企及哉?

시구의 법도가 기이하고 예스러워 아름답게 꾸미고 글자를 맞추는 습속이 없으니 어찌 후세의 시구를 꾸미길 좋아하는 이들이 미칠 수 있는 것이겠는가?

 

乙支文德, 高句麗大臣也.

을지문덕(乙支文德)을 살펴보면 고구려의 대신이다.

 

 

인용

작가 / 목차 / 전문 / 시화총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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