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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고슬(膠柱鼓瑟) - 융통성 없는 헛지식이 낳은 참사 본문

한문놀이터/고사성어

교주고슬(膠柱鼓瑟) - 융통성 없는 헛지식이 낳은 참사

건방진방랑자 2020. 7. 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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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고슬(膠柱鼓瑟)

융통성 없는 헛지식이 낳은 참사

 

 

後四年, 趙惠文王, 孝成王.

七年, 兵相距長平. 趙奢已死, 藺相如病篤, 使廉頗將攻, 數敗, 軍固壁不戰. 數挑戰, 廉頗不肯.

王信之閒, 秦之閒言曰: “之所惡, 獨畏馬服君趙奢之子趙括爲將耳.” 王因以爲將, 廉頗.

藺相如: “王以名使, 若膠柱而鼓瑟耳. 徒能讀其父書傳, 不知合變也.” 王不聽, 遂將之. 사기(史記)』 「염파인상여열전(廉頗藺相如列傳)

 

 

趙惠文王子, 孝成王.

, 韓上黨, 降於. , 廉頗軍長平, 堅壁不出.

人行千金, 爲反間曰: “獨畏馬服君趙奢之子爲將耳.” 王使,

相如: “王以名使, 若膠柱鼓瑟耳. 徒能讀其父書, 不知合變也.” 王不聽.

少學兵法, 以天下莫能當, 與父, 不能難. 然不以爲然.

母問故, : “兵死地也, 易言之 若將, 必破.” 將行, 其母上書言 不可使

至軍, 果爲白起所射殺, 卒四十萬皆降, 抗於長平. 십팔사략(十八史略)

 

 

() 나라 명장(名將)인 조사(趙奢)는 아들 조괄(趙括)이 대장이 되면 조나라는 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조괄(趙括)은 병법(兵法) 이론에 해박했다. 진나라가 침략해 왔을 때 명장(名將) 염파(廉頗)가 싸웠으나 불리했기 때문에 방어만 하고 시간을 끌었다.

진나라에서 이간책을 내어 조괄이 장군이 될까 봐 몹시 겁먹고 있다는 헛소문을 퍼뜨렸다. 이를 그대로 믿고 조나라 왕이 조괄을 대장으로 임명하려 하자 인상여(藺相如)임금께서 이름만 듣고 조괄을 쓰려 하시는 것은 마치 기둥을 아교로 붙여 두고 거문고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괄은 한갓 그의 아버지가 전해 준 책을 읽었을 뿐, 때에 맞추어 변통할 줄을 알지 못합니다.”라고 반대를 했지만 결국 조괄이 대장이 되었다.

참모(參謀)들의 말을 이론으로 반박하고 자기주장대로 싸우다 실전(實戰) 경험이 전혀 없이 이론만의 작전을 감행(敢行)한 끝에 40만이라는 대군(大軍)을 몽땅 죽여 버리는, 중국 역사상 최악의 참패(慘敗)를 가져오고 말았다.

 

 

해석: 기러기발을 아교로 붙이고 비파를 연주하다.

속뜻: 터무니 없는 방법으로 일을 처리하는 우둔함, 융통성이 없고 고지식함.

유의어: 각주구검(刻舟求劍), 수주대토(守株待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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