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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효도의 방법
4-20,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삼년 동안 아버지의 도(道)를 고침이 없으면 효(孝)라 이를 만하다.” 4-20. 子曰: “三年無改於父之道, 可謂孝矣.” |
「학이(學而)」 11에서 이미 논의되었다. 「학이」편의 문장이 이 「이인(里仁)」편의 파편을 토대로 구성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 「이인(里仁)」편의 성립이 「학이」편의 성립보다 시대적으로 앞선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이 「이인」편의 파편에다가 ‘부재(父在), 관기지(觀其志); 부몰(父沒), 관기행(觀其行)’을 덧붙여 그 맥락을 새롭게 한 것이다. 3년이라는 숫자가 은나라의 풍습과 관련이 있다는 호적(胡適)의 설도 새겨들을 만하다.
호인이 말하였다: “이 장은 이미 「학이」편에 나왔다. 이것은 중복하여 나왔는데 그 절반이 빠져있다.”
胡氏曰: “已見首篇, 此蓋複出而逸其半也.”
송유들은 텍스트비판에 크게 관심이 없다. 「이인(里仁)」편이 「학이(學而)」편보다 먼저 성립한 것이라는 의식이 없는 진부한 멘트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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