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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시평 상권 - 25. 임춘의 감개가 담긴 시 본문

문집/소화시평

소화시평 상권 - 25. 임춘의 감개가 담긴 시

건방진방랑자 2021. 10. 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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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임춘의 감개가 담긴 시

 

 

林西河椿詩: ‘十載崎嶇面搏埃, 長遭造物小兒猜. 問津路遠槎難到, 燒藥功遲鼎不開. 科第未消羅隱恨, 離騷空寄屈原哀. 襄陽自是無知己, 明主何曾棄不才.’ 以公文章終未登第, 其感慨愁歎之意, 可見於詩矣.

 

 

 

 

해석

林西河椿詩: ‘十載崎嶇面搏埃, 長遭造物小兒猜. 問津路遠槎難到, 燒藥功遲鼎不開. 科第未消羅隱恨, 離騷空寄屈原哀. 襄陽自是無知己, 明主何曾棄不才.’

서하(西河) 임춘(林椿)차우인운(次友人韻)시는 다음과 같다.

 

十載崎嶇面搏埃 10년 동안이나 기구하게도 얼굴에 먼지를 뒤집어쓰고 살았는데
長遭造物小兒猜 오랫동안 조물주 어린아이가 시기했기 때문이라오.
問津路遠槎難到 나루를 물으나 길은 멀어 뗏목으로는 다다르기 어렵기만 하고
燒藥功遲鼎不開 선단 만드는 것은 더디기만 한데 솥은 열리지 않네.
科第未消羅隱恨 과거에 급제하지 못한 나은의 한을 아직 풀지 못하였고
離騷空寄屈原哀 이소에 부질없이 굴원의 설움을 붙였다.
襄陽自是無知己 맹호연은 스스로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고 하였는데
明主何曾棄不才 현명한 군주는 어찌하여 일찍이 재주 없다 버리셨는가?

 

以公文章終未登第, 其感慨愁歎之意, 可見於詩矣.

공의 문장으로도 끝내 급제하질 못했으니 감개하며 근심스런 탄식의 뜻을 시에서 볼 수 있다.

 

 

인용

목차 / 작가 / 서설

한시사 / 한시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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