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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양사언의 시
楊蓬萊士彥「國島」詩: ‘金屋樓臺拂紫烟, 濯龍雲路下群仙. 靑山亦厭人間世, 飛入滄溟萬里天.’ 脫去塵臼.
해석
楊蓬萊士彥「國島」詩: ‘金屋樓臺拂紫烟, 濯龍雲路下群仙. 靑山亦厭人間世, 飛入滄溟萬里天.’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彥)의 「국도(國島)」【함경도 안변(安邊)에 있는 섬 이름으로 안변에서 동북쪽 60리쯤 되는 곳에 있다. 양사언이 1577년 무렵 안변부사로 재직하였을 때 지은 시이다.】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金屋樓臺拂紫烟 | 황금 지붕 누대는 붉은 연기 떨구고 |
濯龍雲路下群仙 | 탁룡【탁룡(濯龍): 후한(後漢) 황가(皇家)의 원림(園林) 이름으로, 보통 궁중을 뜻한다.】의 구름 길로 뭇 신선들 내려오네. |
靑山亦厭人間世 | 푸른 산도 또한 인간 세상을 싫어해서 |
飛入滄溟萬里天 | 날아 푸른 바다의 만리 하늘로 들어갔네. |
脫去塵臼.
속세[塵臼]를 벗어났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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