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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시평 상권 - 93. 양사언의 시 본문

문집/소화시평

소화시평 상권 - 93. 양사언의 시

건방진방랑자 2021. 10. 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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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 양사언의 시

 

 

楊蓬萊士彥國島: ‘金屋樓臺拂紫烟, 濯龍雲路下群仙. 靑山亦厭人間世, 飛入滄溟萬里天.’ 脫去塵臼.

 

 

 

 

해석

楊蓬萊士彥國島: ‘金屋樓臺拂紫烟, 濯龍雲路下群仙. 靑山亦厭人間世, 飛入滄溟萬里天.’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彥)국도(國島)함경도 안변(安邊)에 있는 섬 이름으로 안변에서 동북쪽 60리쯤 되는 곳에 있다. 양사언이 1577년 무렵 안변부사로 재직하였을 때 지은 시이다.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金屋樓臺拂紫烟 황금 지붕 누대는 붉은 연기 떨구고
濯龍雲路下群仙 탁룡탁룡(濯龍): 후한(後漢) 황가(皇家)의 원림(園林) 이름으로, 보통 궁중을 뜻한다.의 구름 길로 뭇 신선들 내려오네.
靑山亦厭人間世 푸른 산도 또한 인간 세상을 싫어해서
飛入滄溟萬里天 날아 푸른 바다의 만리 하늘로 들어갔네.

 

脫去塵臼.

속세[塵臼]를 벗어났다.

 

 

인용

목차 / 작가 / 서설

한시사 / 한시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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