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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전우치의 시
國朝田禹治, 羽士也, 猶唐之有曹唐.
其「次滿月臺」詩曰: ‘靑松黃葉古臺路, 惟有人心長未閒. 寶靨尙餘天上月, 宮眉留作海中巒. 落花流水斜陽外, 斷雨殘雲城郭間. 遼鶴不來人事盡, 百年消息鬢毛斑.’ 湖陰稱賞.
해석
國朝田禹治, 羽士也, 猶唐之有曹唐.
조선의 전우치(田禹治)는 도교의 승려로 당나라의 조당(曹唐)【조당의 자는 요빈(堯賓)으로 계주(桂州) 사람이다. 도사로서 후에 사부종사(使府從事)가 되었는데 함통(咸通) 연간에 죽었다. 「유선사(遊仙詞)」 백여 편을 지어 유명하다(『당시기사』)】과 같은 이다.
其「次滿月臺」詩曰: ‘靑松黃葉古臺路, 惟有人心長未閒. 寶靨尙餘天上月, 宮眉留作海中巒. 落花流水斜陽外, 斷雨殘雲城郭間. 遼鶴不來人事盡, 百年消息鬢毛斑.’
「차만월대(次滿月臺)」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靑松黃葉古臺路 | 푸르던 소나무가 누런 잎이 된 오랜 만월대의 길에서 |
惟有人心長未閒 | 오직 사람의 마음만은 길이 한가롭지 않네. |
寶靨尙餘天上月 | 궁녀의 보조개는 오히려 하늘 위 달로 남았고 |
宮眉留作海中巒 | 궁녀의 눈썹은 바다 속 산에 머물러 있네. |
落花流水斜陽外 | 석양 밖엔 낙화와 흐르는 물이 있고 |
斷雨殘雲城郭間 | 성곽 사이엔 소나기 내리고 남은 구름만 있네. |
遼鶴不來人事盡 | 요동의 학은 오지 않고 사람이 일은 다했으니 |
百年消息鬢毛斑 | 백년 소식에 머리털만 세었네. |
湖陰稱賞.
호음이 칭찬하며 좋다고 했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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