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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시평 하권 - 100. 전우치의 시 본문

문집/소화시평

소화시평 하권 - 100. 전우치의 시

건방진방랑자 2021. 10. 30.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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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전우치의 시

 

 

國朝田禹治, 羽士也, 猶唐之有曹唐.

次滿月臺詩曰: ‘靑松黃葉古臺路, 惟有人心長未閒. 寶靨尙餘天上月, 宮眉留作海中巒. 落花流水斜陽外, 斷雨殘雲城郭間. 遼鶴不來人事盡, 百年消息鬢毛斑.’ 湖陰稱賞.

 

 

 

 

해석

國朝田禹治, 羽士也, 猶唐之有曹唐.

조선의 전우치(田禹治)는 도교의 승려로 당나라의 조당(曹唐)조당의 자는 요빈(堯賓)으로 계주(桂州) 사람이다. 도사로서 후에 사부종사(使府從事)가 되었는데 함통(咸通) 연간에 죽었다. 유선사(遊仙詞)백여 편을 지어 유명하다(당시기사)과 같은 이다.

 

次滿月臺詩曰: ‘靑松黃葉古臺路, 惟有人心長未閒. 寶靨尙餘天上月, 宮眉留作海中巒. 落花流水斜陽外, 斷雨殘雲城郭間. 遼鶴不來人事盡, 百年消息鬢毛斑.’

차만월대(次滿月臺)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靑松黃葉臺路 푸르던 소나무가 누런 잎이 된 오랜 만월대의 길에서
惟有人心長未閒 오직 사람의 마음만은 길이 한가롭지 않네.
寶靨尙餘天上月 궁녀의 보조개는 오히려 하늘 위 달로 남았고
宮眉留作海中巒 궁녀의 눈썹은 바다 속 산에 머물러 있네.
落花流水斜陽外 석양 밖엔 낙화와 흐르는 물이 있고
斷雨殘雲城郭間 성곽 사이엔 소나기 내리고 남은 구름만 있네.
遼鶴不來人事盡 요동의 학은 오지 않고 사람이 일은 다했으니
百年消息鬢毛斑 백년 소식에 머리털만 세었네.

 

湖陰稱賞.

호음이 칭찬하며 좋다고 했다.

 

 

인용

목차 / 작가 / 서설

한시사 / 한시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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