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읽을 것들
1. 『논어』(동양고전연구회, 지식산업사, 2005)
서점에는 『논어』에 대한 수많은 번역서가 꽂혀 있습니다. 그 많은 책들 가운데 어느 것이 가장 좋을까요? 그중 동양고전연구회가 번역한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논어』에 대해 주희를 포함한 여러 권위 있는 주석가들의 의견들을 취사선택하여 깔끔하게 번역해놓았기 때문이지요. 이 번역서를 통해 독자들은 2500여 년 동안 유학자들이 『논어』를 어떻게 이해해왔는지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2.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배병삼, 사계절, 2005)
처음 『논어』를 읽는 독자들은 공자가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나 당혹스러울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독자들에게 이 책은 『논어』를 읽으면서 길을 잃지 않도록 하는 가이드 북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논어』는 전체 20편으로 구성된 책입니다. 저자는 그 20편 각각에서 공자가 말하려고 했던 속내를 평이하고 간결한 문체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논어』를 읽을 때 옆에 두고 참고하면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사람다움의 발견』 (신정근, 이학사, 2005)
유학 사상을 상징하는 개념을 하나 들라면 대개의 경우 인(仁)이라는 개념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인이라는 개념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나요? 보통 이 개념은 사랑이라고 이해되는데, 과연 타당한 해석일까요? 단지 우리만의 습관적인 해석이 아닐까요? 공자와 맹자 시대에 인이라는 개념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지 궁금하지요? 이 연구서를 통해 여러분은 공자나 맹자가 인이라는 개념을 어떤 의미로 썼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문서이지만 유학 사상에 관심을 가진 독자들은 힘들여 정독할 만한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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