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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백성들이 선해지고 공경하게 되는 방법
15-32.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지식으로써 이치를 파악하더라도 인(仁)이 그것을 지켜내지 못하면, 비록 지위를 얻더라도 반드시 잃는다. 지식으로써 이치를 파악하고 인(仁)이 그것을 지켜내더라도, 장엄한 인격으로써 임하지 아니 하면 백성들은 공경하지 아니 한다. 지식으로써 이치를 파악하고, 인(仁)이 그것을 지켜내고, 장엄한 인격으로써 임하더라도, 백성을 예(禮)로써 동원치 아니 하면, 아직 온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 15-32. 子曰: “知及之, 仁不能守之; 雖得之, 必失之. 知及之, 仁能守之. 不莊以涖之, 則民不敬. 知及之, 仁能守之, 莊以涖之. 動之不以禮, 未善也.” |
이것은 개인의 도덕의식을 말한 것이 아니라, 사회윤리(social ethics), 특히 정치윤리(political ethics)를 말한 것이다. ‘지급지(知及之)’의 해석이 좀 어려우나 신주는 ‘이지차리(以知此理)’라 하여 추상적으로 풀었다. 나는 신주를 따랐다. 고주는 ‘지식으로써 다스리는 지위를 획득하였더라도’라는 식으로 구체적 벼슬자리를 염두에 두고 해석한다.
‘장이리지(莊以涖之)’는 1-8을 참조할 것.
‘동지불이례(動之不以禮)’는 13-4, 14-44를 참조할 것.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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