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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군자가 백성을 부리고 임금께 간쟁할 수 있으려면
19-10. 자하가 말하였다. “군자는 백성으로부터 믿음을 얻은 후에 그 백성을 부린다. 그들에게 믿음을 얻지 못하면 백성은 자신들을 괴롭힐 뿐이라고 생각한다. 군자는 임금으로부터 신임을 얻은 후에 임금에게 간한다. 신임을 얻지 못하면 임금은 자기를 비방한다고만 여길 뿐이다.” 19-10. 子夏曰: “君子信而後勞其民, 未信則以爲厲己也; 信而後諫, 未信則以爲謗己也.” |
전반은 군자와 백성과의 관계, 후반은 군자와 임금과의 관계를 논한 것이다. 군자(君子) 즉 사(士)는 이미 그 기능이 명료하게 규정되어 있다. 윗 사람에게는 간(諫해야 하고 아랫 사람은 부려야 한다.
군(君) | ||||
⬆ | 간(諫) | |||
사(士) | ||||
⬇ | 노(勞) | |||
민(民) |
그러한 중간자적인 존재가 군자(君子)이며 사(士)이다. 지금도 인텔리겐챠의 기능은 변함이 없다. 통치세력에 대한 비판(criticism)의 기능과 대중에 대한 설복(persuasion)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그것은 지식인이라고 말할 수 없다.
4-26도 내용적으로 관련 있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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