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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 이루 상 - 8. 화든 복이든 자초한 것이다 본문

고전/맹자

맹자 이루 상 - 8. 화든 복이든 자초한 것이다

건방진방랑자 2021. 10. 1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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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든 복()이든 자초(自招)한 것이다

 

 

孟子: “不仁者可與言哉? 安其危而利其菑, 樂其所以亡者. 不仁而可與言, 則何亡國敗家之有?

, 與災同. , 音洛.

安其危利其菑者, 不知其爲危菑而反以爲安利也. 所以亡者, 謂荒淫暴虐, 所以致亡之道也. 不仁之人, 私欲固蔽, 失其本心, 故其顚倒錯亂至於如此, 所以不可告以忠言, 而卒至於敗亡也.

 

有孺子歌曰: ‘滄浪之水淸兮, 可以濯我纓; 滄浪之水濁兮, 可以濯我足.’

, 音郎.

滄浪, 水名. , 冠系也.

 

孔子: ‘小子聽之! 淸斯濯纓, 濁斯濯足矣, 自取之也.’

言水之淸濁有以自取之也. 聖人聲入心通, 無非至理, 此類可見.

 

夫人必自侮, 然後人侮之; 家必自毁, 而後人毁之; 國必自伐, 而後人伐之.

, 音扶. 所謂自取之者.

 

太甲: ‘天作孽, 猶可違; 自作孽, 不可活.’ 此之謂也.”

解見前篇.

此章言心存則有以審夫得失之幾, 不存則無以辨於存亡之著. 禍福之來, 皆其自取.

 

 

 

 

해석

孟子: “不仁者可與言哉? 安其危而利其菑, 樂其所以亡者. 不仁而可與言, 則何亡國敗家之有?

맹자께서 불인한 자와 함께 말할 수 있겠는가? 위험함을 편안히 여기고 재앙을 이롭게 여겨 망할 짓을 기꺼이 하니 불인한 이와 함께 말할 수 있다면 반면교사가 되기에 어찌 나라를 망하게 하고 집을 망가뜨리게 할 수 있겠는가?

, 與災同. , 音洛.

安其危利其菑者,

안기위리기재(安其危利其菑)

 

不知其爲危菑而反以爲安利也.

위험함과 재앙임을 알지 못해 드리어 편안히 여기고 이익으로 여기는 것이다.

 

所以亡者, 謂荒淫暴虐,

소이망(所以亡)이라는 것은 황당하고 사나우며 음탕하고 잔학하여

 

所以致亡之道也.

망함에 이르는 길이다.

 

不仁之人, 私欲固蔽, 失其本心,

불인한 사람은 사사로운 욕망이 굳게 가려져 본심을 잃었기 때문에

 

故其顚倒錯亂至於如此,

본질이 뒤집히고 어지러이 섞여 이와 같음에 이르렀으니

 

所以不可告以忠言, 而卒至於敗亡也.

충신(忠信)으로 말해줄 수 없어 마침내 패망에 이른 것이다.

 

有孺子歌曰: ‘滄浪之水淸兮, 可以濯我纓; 滄浪之水濁兮, 可以濯我足.’

어린아이가 창랑의 물이 맑거든 나의 갓을 씻을 수 있고, 창랑의 물이 탁하거든 내 발을 씻을 수 있네라고 노래 불렀다.

, 音郎.

滄浪, 水名. , 冠系也.

창랑(滄浪)은 물 이름이다. ()은 갓을 묶는 것이다.

 

孔子: ‘小子聽之! 淸斯濯纓, 濁斯濯足矣, 自取之也.’

공자께서 소자들아 들어라. 맑으면 갓끈을 씻고 탁하면 발을 씻는 것이니 물이 스스로 취한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言水之淸濁有以自取之也.

물이 맑고 흐림이 스스로 그것을 취한 것이란 말이다.

 

聖人聲入心通,

성인은 소리를 듣고 마음으로 통하여

 

無非至理, 此類可見.

지극한 이치가 아닌 게 없다는 걸 이러한 예에서 볼 수 있다.

 

夫人必自侮, 然後人侮之; 家必自毁, 而後人毁之; 國必自伐, 而後人伐之.

사람이 반드시 스스로 모욕을 준 후에야 남이 나를 모욕 주고, 집이 반드시 스스로 훼손시킨 후에야 남이 훼손하며, 나라는 반드시 스스로 정벌한 후에야 다른 나라에 정벌 당한다.

, 音扶.

所謂自取之者.

스스로 취했다는 말이다.

 

太甲: ‘天作孽, 猶可違; 自作孽, 不可活.’ 此之謂也.”

태갑에서 하늘이 지은 재앙은 오히려 피할 수 있지만, 스스로 지은 재앙은 살아나갈 방도가 없다.’라고 말했다.”

解見前篇.

해설은 공손추4에서 보인다.

 

此章言心存則有以審夫得失之幾,

여기서는 마음이 보존되면 득실의 기미를 살필 수 있고

 

不存則無以辨於存亡之著.

보존되지 않으면 존망의 드러남도 분별치 못한다.

 

禍福之來, 皆其自取.

재앙과 복의 초래함은 다 스스로 취한 것이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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