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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이루 하 - 21. 춘추라는 노나라 역사서 본문

고전/맹자

맹자 이루 하 - 21. 춘추라는 노나라 역사서

건방진방랑자 2021. 10. 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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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춘추라는 노나라 역사서

 

 

孟子: “王者之迹熄而詩亡, 詩亡然後春秋.

王者之迹熄, 謂平王東遷, 而政敎號令不及於天下也. 詩亡, 謂黍離降爲國風而雅亡也. 春秋, 魯史記之名. 孔子因而筆削之. 始於魯隱公之元年, 平王之四十九年也.

 

, 檮杌, 春秋, 一也.

, 去聲. , 音逃. , 音兀.

○ 『義未詳. 氏以爲興於田賦乘馬之事.

或曰: “取記載當時行事而名之也.”

檮杌, 惡獸名, 古者因以爲凶人之號, 取記惡垂戒之義也. 春秋, 記事者必表年以首事. 年有四時, 故錯擧以爲所記之名也. 古者列國皆有史官, 掌記時事. 此三者皆其所記冊書之名也.

 

其事則齊桓晉文, 其文則史. 孔子: ‘其義則竊取之矣.’”

春秋之時, 五霸迭興, 桓文爲盛. , 史官也. 竊取者, 謙辭也. 公羊傳其辭則有罪焉爾”, 意亦如此.

蓋言斷之在己, 所謂筆則筆, 削則削, 不能贊一辭者也.

氏曰: “孔子春秋, 亦以史之文載當時之事也, 而其義則定天下之邪正, 爲百王之大法.”

此又承上章歷敍群聖, 因以孔子之事繼之; 孔子之事莫大於春秋, 故特言之.

 

 

 

 

 

해석

孟子: “王者之迹熄而詩亡, 詩亡然後春秋.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왕자의 자취가 사라지자 시가 없어졌으니, 시가 없어진 후에 춘추가 지어졌다.

王者之迹熄, 謂平王東遷,

왕자의 자취가 사라졌다는 것은 평왕이 동천하자,

 

而政敎號令不及於天下也.

정치와 교육, 법령이 천하에 이르지 않았던 것을 말한다.

 

詩亡, 謂黍離降爲國風而雅亡也.

시망(詩亡)’이란 나라가 망하자 서리서리(黍離): ① 『시경(詩經)』 「왕풍(王風)의 편명(篇名)으로 이것은 대부가 옛 도읍터를 지나다가 화려하였던 궁궐이 모두 헐리고 기장만이 무성한 것을 보고 서글퍼하여 읊은 시이다. 망해서 옛 대궐 터에 기장 같은 식물이 무성한 것을 탄식한다는 뜻으로, 세상의 영고성쇠가 무상함을 탄식하여 이르는 말가 국풍으로 강등되고 아()가 없어진 걸 말한다.

 

春秋, 魯史記之名.

춘추란 노나라의 역사서의 명칭이다.

 

孔子因而筆削之.

공자는 사실에 따라 가필하고 삭제했다.

 

始於魯隱公之元年, 平王之四十九年也.

노나라 은공 원년에서 시작했는데 실제론 평왕 49년이다.

 

, 檮杌, 春秋, 一也.

진나라 역사서 과 초나라 역사서 도올과 노나라 역사서 춘추는 하나다.

, 去聲. , 音逃. , 音兀.

○ 『義未詳.

의 내용이 자세하지 않다.

 

氏以爲興於田賦乘馬之事.

조기(趙岐)는 “밭에 부과하는 세금과 말 타는 일을 썼다.”고 말했다.

 

或曰: “取記載當時行事而名之也.”

혹자는 말했다. “당시의 행사를 취하여 기재함을 이름한 것이다.”

 

檮杌, 惡獸名,

도올은 나쁜 짐승의 이름이다.

 

古者因以爲凶人之號,

옛날엔 그런 사실을 따라 흉악한 사람의 호를 삼았기에

 

取記惡垂戒之義也.

악을 기록하여 경계를 펼쳐내는 뜻으로 취한 것이다.

 

春秋, 記事者必表年以首事.

춘추는 기록한 사람이 반드시 년도를 표시하여 일의 첫 부분에 놓았다.

 

年有四時, 故錯擧以爲所記之名也.

한 해엔 사시(四時)가 있기 때문에 봄과 가을을 번갈아 들어 기록한 것의 명칭을 삼았다.

 

古者列國皆有史官, 掌記時事.

옛날 열국엔 모두 사관이 있어 당시의 일을 기록하길 관장했다.

 

此三者皆其所記冊書之名也.

세 가지는 모두 죽간과 백서에 기록한 명칭이다.

 

其事則齊桓晉文, 其文則史. 孔子: ‘其義則竊取之矣.’”

그 일은 제환공과 진문공의 일이고 문체는 사관체(史官體). 공자께서 그 뜻은 내가 은밀히 담아 놨다.’라고 말씀하셨다.”

春秋之時, 五霸迭興, 桓文爲盛.

춘추 시대에 다섯 패자가 번갈아 일어났으니 제환공이 융성했다.

 

, 史官也. 竊取者, 謙辭也.

()는 사관이란 거다. 절취(竊取)란 겸사다.

 

公羊傳其辭則有罪焉爾”,

춘추 공양전에선 그 말이라면 내가 여기에 죄지은 게 있을 뿐이다.”라고 했으니,

 

意亦如此.

뜻이 또한 같다.

 

蓋言斷之在己,

대체로 결단함이 자기에 있음을 말했으니

 

所謂筆則筆, 削則削,

사기』 「공자세가에서 말했다시피 가필할 건 가필하고 삭제할 건 삭제하여

 

不能贊一辭者也.

자유나 자하라도 한 마디 말도 도울 수 없다.’는 것이다.

 

氏曰: “孔子春秋,

윤순(尹淳)이 말했다. “공자가 춘추를 지을 적에

 

亦以史之文載當時之事也,

또한 사관의 문체로 당시의 일을 기재했다.

 

而其義則定天下之邪正,

내용은 천하의 사악한 것과 바른 것을 정함으로

 

爲百王之大法.”

뭇 임금의 큰 법을 삼은 것이라는 말이다.”

 

此又承上章歷敍群聖, 因以孔子之事繼之;

여기서는 또한 윗장에서 여러 성인들을 서술한 걸 이어 공자의 일을 계승한 것이다.

 

孔子之事莫大於春秋, 故特言之.

공자의 일은 춘추보다 위대한 게 없기 때문에 특별히 그것을 말하였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進三國史記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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