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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 진심 하 - 33. 요순(堯舜)은 본성대로 했고, 탕무(湯武)는 노력으로 회복했다 본문

고전/맹자

맹자 진심 하 - 33. 요순(堯舜)은 본성대로 했고, 탕무(湯武)는 노력으로 회복했다

건방진방랑자 2021. 10. 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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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요순(堯舜)은 본성대로 했고, 탕무(湯武)는 노력으로 회복했다

 

 

孟子: “, 性者也; , 反之也.

性者, 得全於天, 無所汙壞, 不假修爲, 聖之至也. 反之者, 修爲以復其性, 而至於聖人也.

子曰: “性之反之, 古未有此語, 蓋自孟子發之.”

氏曰: “無意而安行, 性者也, 有意利行, 而至於無意, 復性者也. 堯舜不失其性, 湯武善反其性, 及其成功則一也.”

 

動容周旋中禮者, 盛德之至也, 哭死而哀, 非爲生者也; 經德不回, 非以干祿也; 言語必信, 非以正行也.

, , , 並去聲.

細微曲折, 無不中禮, 乃其盛德之至. 自然而中, 而非有意於中也. , 常也. , 曲也. 三者亦皆自然而然, 非有意而爲之也, 皆聖人之事, 性之之德也.

 

君子行法, 以俟命而已矣.”

法者, 天理之當然者也. 君子行之, 而吉凶禍福有所不計, 蓋雖未至於自然, 而已非有所爲而爲矣. 此反之之事, 董子所謂正其義不謀其利, 明其道不計其功”, 正此意也.

程子: “動容周旋中禮者, 盛德之至. 行法以俟命者, ‘朝聞道夕死可矣之意也.”

氏曰: “法由此立, 命由此出, 聖人也; 行法以俟命, 君子也. 聖人性之, 君子所以復其性也.”

 

 

 

 

해석

孟子: “, 性者也; , 反之也.

맹자께서 요임금과 순임금은 본성대로 한 사람이고 탕임금과 무왕은 본성을 회복한 사람이다.

性者, 得全於天, 無所汙壞,

()은 하늘로부터 온전함을 얻어 더럽혀지고 부서지지 않아

 

不假修爲, 聖之至也.

꾸며 수양하지 않는 것이니 성()의 지극함이다.

 

反之者, 修爲以復其性,

반지(反之)라는 것은 수양하여 본성을 회복함으로

 

而至於聖人也.

성인에 이른 것이다.

 

子曰: “性之反之,

정명도(程明道)가 말했다. “성지(性之)와 반지(反之)

 

古未有此語, 蓋自孟子發之.”

예전엔 이런 말이 없었는데 대개 맹자가 발언함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氏曰: “無意而安行, 性者也,

여대림(呂大臨)이 말했다. “의도함 없이 편안히 행하는 것이 성()이고

 

有意利行, 而至於無意,

의도함이 있어도 이롭다고 여겨 행동함으로 의도함이 없는 데에 이르는 것은

 

復性者也.

본성을 회복한 것이다.

 

堯舜不失其性, 湯武善反其性,

()와 순()은 그 본성을 잃지 않았고 탕()과 무()는 잘 그 본성을 회복했으니

 

及其成功則一也.”

그 성공함에 이르러선 마찬가지다.”

 

動容周旋中禮者, 盛德之至也, 哭死而哀, 非爲生者也;

동작과 겉으로 드러나는 위용과 나아감과 물러남이 예()에 맞는 것은 성덕(盛德)의 지극함이니 죽은 이를 곡하는 것은 산 사람에게 잘 보이려 해서도 아니고,

, , 去聲.

細微曲折, 無不中禮, 乃其盛德之至.

세미하고 복잡한 것들이 예()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님은 곧 성대한 덕의 지극함이니

 

自然而中, 而非有意於中也.

자연히 맞음이요, ()에 뜻을 둔 것은 아니다.

 

經德不回, 非以干祿也;

평범한 덕을 지켜 어기지 않음은 봉록을 구하려 해서가 아니며,

, 常也. , 曲也.

()은 떳떳함이다. ()는 굽음이다.

 

言語必信, 非以正行也.

말을 반드시 믿음직스럽게 하려는 것은 바른 행실을 하려 해서가 아니다.

, 去聲.

三者亦皆自然而然, 非有意而爲之也,

세 가지는 다 자연히 그러한 것이니 의도함이 없이 그것을 하는 것이다.

 

皆聖人之事, 性之之德也.

다 성인의 일이니 성지(性之)의 덕이다.

 

君子行法, 以俟命而已矣.”

군자는 법을 행하여 천명을 기다릴 뿐이다.”

法者, 天理之當然者也.

()이라는 것은 천리(天理)의 당연한 것이다.

 

君子行之, 而吉凶禍福有所不計,

군자는 그것을 행하며 길흉화복을 계산하지 않으니

 

蓋雖未至於自然,

대개 비록 자연스러움에 이르진 않았으나

 

而已非有所爲而爲矣.

이미 위하는 것으로 행위 하는 건 아니다.

 

此反之之事,

이것은 반지(反之)의 일이니,

 

董子所謂正其義不謀其利,

동중서가 그 뜻을 바로잡아 그 이로움을 도모하지 않으며

 

明其道不計其功”, 正此意也.

그 도를 밝혀 공을 계산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게 바로 이 뜻이다.

 

程子: “動容周旋中禮者, 盛德之至.

정명도(程明道)가 말했다. “‘동용주선중예(動容周旋中禮)’는 성덕(盛德)의 지극함이고

 

行法以俟命者, ‘朝聞道夕死可矣之意也.”

행법이사명(行法以俟命)’는 조문도석사가의(朝聞道夕死可矣)의 뜻이다.”

 

氏曰: “法由此立,

여대림(呂大臨)이 말했다. “법이 이로부터 확립되고

 

命由此出, 聖人也;

()이 이로부터 나오는 것은 성인이고

 

行法以俟命, 君子也.

법을 행하여 명을 기다리는 것은 군자이니,

 

聖人性之, 君子所以復其性也.”

성인은 성지(性之)이고 군자는 그 본성을 회복한 것이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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